이제 연어가 서서히 사라지니 무지개 송어를 잡는 철이 왔습니다.
와잇휘쉬를 잡기도 하는데, 이는 특정한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하지만
동네 호수에서는 무지개송어가 한창 입니다.
맑은물에서만 사는 무지개송어는 역시 이제 크는 얘들이라 대어를
잡기에는 무리가 있는듯 합니다.
동네 한가운데 있는 호수로 인해 ,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면서 낚시도
즐길수 있어 다방면으로 좋은것 같더군요.
특히, 물놀이를 집앞에서 즐길수 있어 그게 제일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그럼 무지개 송어를 만나러 가 볼까요!
오늘도 제가 할일은 여기 오시는분들에게 아름다운 알래스카의 풍경을 전해 드리는거라
부지런히 길을 나섰습니다.
이런 주택가인데 바로 옆에 호수가 있더군요.
주차장도 아주 넓어 좋네요.
알래스카에서 주차장만큼은 걱정을 안하게 되네요.
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호수입니다.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휴양지 이기도 합니다.
자작나무숲사이로 걸어가면 , 낙엽이 떨어지면서 소근대는 바람소리와 발밑에서 쫑알 거리는
속삭임을 들을수 있어 좋습니다.
호숫가 벤취에 앉아 문자 삼매경에 빠져 있네요.
이 나무 이름을 지었습니다.
"잔소리 나무" 라고 말입니다.
왜냐구요?
여기저기 잔가지가 엄청 뻗어 나갔잖아요.
얼마나 할말이 많으면 저렇겠어요?..ㅎㅎ
이름모를 새 한마리가 물을 마시기 위해 이곳으로 왔네요.
이런 산책로를 걷다보면 누구나 시인이 된답니다.
자작나무 사이로 한번 들어가 보시겠어요?
동네 주민들이 저렇게 낚시를 하고 있더군요.
이런데 고기가 있나? 하고 의문이 들어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앗! 금방 고기를 잡았네요.
덩치는 산만해서 고기가 작아보이네요.ㅡ.ㅡ
와우 레인보우 트라웃(무지개 송어) 네요.
식당에서 나오는 조기보다도 배나 크네요.
그런데 그냥 낚시하는 재미라 다시 놔준답니다.
여기는 이런게 정말 잘되어 있어 좋습니다.
미끼를 뭘 쓰나 봤더니 바로 구더기네요.
물론, 낚시점에서 키우는 구데기라 깨끗하답니다.
알래스카에 와서 구데기를 미끼로 쓰는건 처음 보았습니다.
보통 가짜 미끼를 사용 합니다.
낚시대를 던지면 바로 무네요.
어디를 가나 역시 구데기가 제일 효과만점 이네요.
호숫가에는 이제 저무는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노란꽃이 활짝 피어 있네요.
한국에서는 제3금융권들이 일본자본에 의해 많이들 들어와서 활개를 치는데,
미국은 저렇게 개인이 하는 첵캐싱이라는 스토아가 많습니다.
수표를 할인 해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강도들에게는 아주 주요 표적이 되는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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