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닌빈과 짱안 거리를 자전거로 누비다

중국 언론을 보면 기가 막힐 정도로 한류가 아닌,

상하이류 선전을 해대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최고의 여행지로 불릴 정도로

하루에 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는 가짜 뉴스를 매일 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한국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서

정작, 중국인들은 여기가 한국인 줄 착각을 한다는

기사로 과대포장을 해서 선전을 하고 있는데

절대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계 어느 곳을 가나 한국인이 정말 엄청나게

여행을 즐기고 있는 건, 기정사실인지라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TOP5 안에 한국인 관광객이 선정될

정도입니다. 

 

경기 안 좋다고 하는데 다들 정말 거짓말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며칠 동안 바이딘 사원을 소개해서 오늘은

지루하실까 봐 닌빈과 짱안 거리 풍경을

소개할 까 합니다.

 

그럼, 같이 자전거를 타고 출발해 볼까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카스트로 지형의

경치는 정말 멋집니다.

 

절벽에서 자라던 나무가 요새 내린 비로

쓰러졌네요.

 

설마 거꾸로 자라는 건 아니겠지요?..ㅎㅎ

 

우리는 보통 저런 바위들이 있으면

호기심에 올라가 보는데 여기, 현지인들에게는

별 감동을 주지 않는지 절대 올라가지 않더군요.

길 자체가 아예 없습니다.

 

여긴, 완전 일자로 깎아지를듯한 바위라

암벽 등반을 하는 이들에게는 상당히

탐나는 코스가 아닌가 합니다.

 

짱안 강변의 홈스테이인데 안을 보니,

상당히 깔끔하더군요.

민박집치고는 아주 좋습니다.

 

제가 타고 온 자전거입니다.

자물쇠가 없어서 어디 머물게 되면 

그냥 세워 놓는데 , 분실될 까봐 신경은 쓰입니다.

 

숙소에서 30분 정도 나와 다시, 딘례 사원이

있는 우측으로 갈 예정입니다.

시내는 직진해서 5.5킬로 미터네요.

호아루 고대도시 외곽으로 돌아볼 예정입니다.

 

물의 도시답게 마을 중앙에는 이렇게 늪지 같은

호수가 있습니다.

 

한가로이 노니는 물오리들입니다.

 

동네를 감싸 안는듯한 석회암 바위산들은

고대도시의 성벽 역할을 해 줍니다.

 

강줄기를 따라 주택들이 있는데

비가 많이 오면 침수가 될 것 같네요.

각종 오폐수를 버리는 것 같습니다.

으~~~~~~ 똥물....

 

동네 청년이 쪽배를 타고 고기를 잡네요.

 

호아루 고대도시를 가다가 마트가 있어 들렀습니다.

베트남은 냉장고나 냉동고에 진열된 제품은 별도의

전기세를 받습니다.

 

한 품목당 25원을 받는데 저도, 처음에는 이상하게

계산서가 맞지 않아 물어보았더니, 가격표에는

표시가 되어있지 않지만, 전기료를 별도로 받는다고

설명을 해줘서 알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는 333 맥주인데

역사가 아주 오래된 맥주회사입니다.

그리고, 알코올 도수도 제일 높습니다.

한 캔에 900원인데 대도시보다는 다소 비싼 편입니다.

 

바나나와 딸기 우유도 있는데

가격은 400원 정도 하네요.

 

네 개짜리 요구르트도 살까 고민하는데

가격은 350원입니다.

 

마트에서는 과일이 손질이 되어있어

길거리표보다 다소 비싼 편입니다.

한 팩에 9,000원 정도 하네요.

 

이건, 다소 저렴하네요.

1킬로에 3,600원 정도 합니다.

사과는 맛있었습니다.

 

샌드위치와 케이크 하나 그리고, 한국의 메로나와

제로 콜라 한 캔을 샀습니다.

호아루 고대도시 가면서 먹을 생각입니다.

사과는 1킬로를 구입했습니다.

6개 정도네요.

 

여행을 하다가 장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새로 만나는 장소에서 낯선 식품들이 주는 

기대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게 소소한 즐거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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