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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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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와 사파,닌빈,짱안 이야기

베트남 닌빈 도로를 길막하는 물소와 염소들

by ivy알래스카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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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베트남 닌빈 시골길을 걷다 보면

정겨운 모습들을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사원들 그리고, 차가 다니든

오토바이가 다니든, 물소들이 도로에 주저앉아

지나가는 차들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들과

아기 염소들이 엄마 염소 옆에 찰떡같이 달라붙어 

마찬가지로 도로에서 시위 중인 모습을 자주

만납니다.

 

누구 하나 이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그리고 동물들도 자연스럽게 자기의 권리인 양

땅을 차지하는 모습은 한 폭의 풍물화처럼

자연스럽기만 합니다.

 

오늘은 평화스러운 닌빈 거리풍경

모습을 전해 드립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베트남은 비록, 사회주의 국가지만 

다양한 종교를 인정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토속신앙을 믿고 따르지만 이중 종교를

갖고 있는 전체 국민은 불교에 대한 그림자에

상당히 젖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참, 특이한 벽화입니다.

절이라고 부처님만 모시는 게 아닌,

옥황상제의 딸을 믿거나, 정치를 잘한

왕비를 믿기도 합니다.

 

모계사회인 베트남의 진면목을 

만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뜬금없이 돌기둥들이 있네요.

보통 묘지에 세워지는 돌기둥인데 

여기는 아무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돌기둥이 세워져 있습니다.

 

너무 귀여운 염소가족입니다.

엄마아빠 염소와 아기염소도

같이 길막을 하고 있습니다.

 

차가 지나가도 무서운 지 모르네요.

아기 염소 왈..." 엄마~ 차 와"

엄마 염소 " 괜찮아 차가 피해 갈 거야 "

 

소를 모는 목동이 없어도 자기들이

있어야 할 장소를 알고 스스로

이동을 합니다.

 

동네 청년들이 호수에서 낚시를 하는데

지켜봤는데 잡는 꼴을 못 봤네요..ㅎㅎㅎ

 

우리네 시골에 가면 도로에 각종 곡물들을 

말리려고 널어놓는  풍경이 연상됩니다.

 

도로를 막고 시위하는 소들.

 

염소들은  주인도 없는데 어디를 가는 걸까요?

신기하네요.

 

길을 헤매는 염소들을 자주 보는데

해 질 녘이 되면 집을 찾아간답니다.

 

호아루 고대도시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는데

메인 도로임에도 저렇게 소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우리네는 보통 소를 어디 묶어 놓는데 여기는

그런 걸 못 보았습니다.

 

알아서 다들 잘 노는 기특한 소들.

여기 식당 이름이 산양 식당이네요.

 

제 단골 길 카페인데 늘, 다니는 길이라

자전거를 세워놓고 아침저녁으로

들르게 됩니다.

 

다섯 가지의 커피 종류를 파는데

매번 달리 주문을 합니다.

가격은 통일인데 1,000원입니다.

 

주인장이 아가씨인지 아주머니인지는 모르지만

20대 여성분입니다.

비가 오면 일찍 장사를 접는답니다.

거스름 돈이 없다고 해서 잔돈 대신 리필을 한 적도 있습니다.

길을 묻는 이들도 많네요.

 

수십 마리의 염소들이 이른 아침에

맛집으로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토바이로 염소를 모는데 말을 엄청

잘 듣습니다.

중간에 딴짓하다가 주인장이 오면 다시

행렬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염소들이 좀 마른 느낌이 드네요.

닌빈에는 염소 요리가 특선 요리입니다.

닌빈에 오시면 염소 요리를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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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와 염소들의 길막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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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AsWNEpA1K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