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를 다니다 보면 각 나라마다
중량 단위가 다른데, 제가 제일 헷갈린 건
미국의 무게 단위인 파운드였습니다.
다행히 베트남은 중량 단위가 Kg이라
적응하기가 쉬웠습니다.
열대지방이라고 모든 과일이 달고 맛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일조량이 당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오히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기후가
당도를 결정하는 데 상당히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올 때, 딸기를 사가지고
오라고 그래서 상당히 헷갈렸습니다.
베트남에도 딸기가 날 텐데 왜 사 오라고 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베트남 딸기는
우리나라 딸기처럼 달고 맛있지 않는다는 걸
이번에야 알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오늘도 열대과일 만나러 갑니다.
맨 앞에 있는 과일은 람부탄이라는 과일로
껍질을 까면 하얀눈깔사탕 같은 과육이 나오는데
그 안에는 씨가 들어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인데 여러 번 먹어는 봤는데
그닥 끌리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람부탄을 가공해서 건강식품으로 팔고 있는데
항산화 작용을 하며 비타민C 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망고를 사실 때는 쥔장에게 추천을 해 달라고
하세요.
우리가 봐서는 덜 익은 망고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망고 종류가 많아서 헷갈리기도 합니다.
망고주스에 온전히 망고 두 개가 들어가는데
가격은 천 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망고 두 개 들어간 망고 빙수가 10만 원에
팔리는데도 잘 팔리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그거 드시는 분들은 다른 세상에서 사시는 분들
아닐까요?
가운데 과일은 탱자를 닮은 귤인데 맛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지금 만지고 있는 과일은 슈가애플(Sugar Apple)
이라고 하는데 부처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석가과"라고도
합니다.
씨가 많이 있는데 씨는 독성이 있어서 식용은 불가합니다.
과연 그렇게 달까? 하는 궁금증이 있는데
이름값 못하는 과일로 판별이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도 석류가 인기가 많은데
석류 음료도 우리나라에 많이 있어 친숙한 과일입니다.
저는, 개취로 씨가 많아 먹으면서 성질 나는
과일 중 하나였습니다.
오른쪽은 귤입니다.
그런데, 우리 눈에 익숙하지 않은데 이름부터가 청귤입니다.
베트남에서는 새콤한 맛이 인기인데 아마도 무더위로 인해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분도 망고를 잘 고르시네요.
석류와 오렌지입니다.
모든 곳에서 딸기를 팔지 않는데 그만큼
귀하기도 하고 가격도 장난 아니게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맛도 우리나라 딸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건 유리나라 고유의 맛인 것 같습니다.
사과와 감입니다.
사과 종류고 많은데 저는, 제일 좋은 사과인
오른쪽 비닐봉지에 들어있는 사과를
아주 싸게 구입했습니다.
저 한 바구니에 3천 원 줬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과 맛이 아닌, 한입 앙하고
깨물면 와사삭 아주 부드럽게 씹히는 소리와 함께
아주 달콤한 육즙이 입 안 가득해집니다.
절대 강추입니다.
저 람부탄을 아이스박스에 보관해서
가져오는군요.
다소 의외였습니다.
옆에 전기 오토바이가 귀엽네요.
꽃의 크기가 엄청나네요.
아이 키보다 더 큰 것 같습니다.
정육뿐만 아니라 생선들도 저렇게
그냥 내놓고 팝니다.
아침장사를 하고 나서 남은 생선은 바로
말리거나 굽습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 보시는 채소일 텐데 두 가지 다
가지입니다.
미니 보라색 가지와 일반 가지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가지와는 사뭇 다른데
한국에서도 이제 미니 보라색 가지를 많이
팔고 있습니다.
맨 우측 과일은 용의 눈을 닮았다고 해서
"용안"이라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그걸 륭안이라는
단어로 말을 하시네요.
마치 영어로 말할 때 발음을 굴리는 것처럼 하시는데
륭안이 아니고 용안입니다.
그리고 베트남어로는 "랑삿"이라고 합니다.
대바구니 안에 있는 야자수로 싼 음식은
찹쌀을 찐 건데 하나만 먹어도 한 끼 식사로 아주 좋은데
그 위에 갖은 땅콩이나 건과류를 얹어서 먹으면 아주
고소하고 좋습니다.
저도 아주 간편해서 반한 음식입니다.
아침 식사용으로 많은 베트남인들이 사랑하는
우리네 삼각 김밥 같은 대용식입니다.
이건 , 그 유명한 구아버입니다.
비타민a, b, c 가 많으며 심장병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기분 나쁜 콜레스토롤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가득한
과일입니다.
이분 정말 알찬 과일들만 판매를 하시네요.
모두 마음에 드는 과일들입니다.
모든 과일이 아주 깨끗하고 깔끔해 보입니다.
믿고 사셔도 좋을 듯합니다.
식탁 위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라임 같은 경유는
2천 원이면 비닐봉지에 가득 줍니다.
한국에서 재활용 의류함 옷들을 이렇게 동남아로
수출을 하는데 그 옷들을 세탁해서 파는 곳입니다.
가격은 장당 2천 원 정도입니다.
인기 절정인 가게입니다.
패딩들도 3천 원을 넘지 않습니다.
정말 이들에게는 너무나 유익한 알뜰한 장터이기도 합니다.
집집마다 저렇게 쓰레기통을 놔둬서
동네 거리가 상당히 깨끗합니다.
구에서 명령을 내려 모든 가구들이
동참을 한 모습입니다.
지나가다가도 쓰레기가 보이면 저 통에 버립니다.
동네 구석구석 모두 깨끗해서 마음에 드는
곳인데
각, 동네마다 이런 건 아니고 이렇게 실시하는
동네가 있더군요.
이런 건 전국 통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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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 알래스카주는 백야 축제가
한창입니다. 그 축제의 하나로
인디언 축제가 열리길래 잠시 가던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재미난 건, 이제 이들도 자기네 언어를 망각해서
잘 모른다는 겁니다.
미국인이 점령을 하면서 언어 말살 정책을 폈기 때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zBPTPu0L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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