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는 내리는데 호이안의 맛집 탐방을 하다

낮부터 내리던 비가 저녁이 되자 더 세차게

소나기로 바뀌어 내리네요.

오늘 저녁은 좀 우아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중해 음식이며 아랍 음식인 할랄 투드로

저녁을 먹으려고 준비를 했는데 그냥 넘어가기에는

아쉬워 세차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Maxim Halal Restaurant이라고 마치 

레옹에서 나오는 주인공 닮은 쥔장이 요리하는

레스토랑을 갔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비가 내리니

오직, 손님이 저 혼자라 더 대접을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할랄 푸드를 접할 수

있지만, 베트남에서 찾기는 다소 힘든 곳이긴 합니다.

그럼, 오늘도 출발합니다.

 

비가 와도 너무 오네요.

세차게 내리는 비를 보니, 아마도 오늘 저녁 손님은

제가 유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세차게 비가 내리는데 우아한 저녁을

먹자고 여기까지 오는 이는 아마도 없을 듯하네요.

 

역시, 주방이 마음에 드네요.

법령에 의거 정해진 규칙에 따라 만들어진

주방시설입니다.

 

각종 행신료가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할랄푸드는 모두 무기농 식재료들로

만들어져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쌀튀김과 마요네즈가 나오는데 마요네즈 위에도 후추를 뿌렸네요.

생수는 달라고 하지 않아도 나오는데 마시지 않으면

계산에서 빼줍니다.

 

후추가 아니고 계피 같기도 하네요.

아삭거리는 게 먹는 재미가 납니다.

 

아예 직원 한분이 전담으로 저를 마크하시네요.

 

빗소리가 실내 음악과 어울려 너무 좋습니다.

정말 호강하네요.

 

어딜 가나 영상으로도 많이 찍었는데

아직, 한 편도 소개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서서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BBQ 치킨과 다양한 혼합 야채샐러드 그리고 감자튀김과 밥,

피클이 나왔습니다.

 

양파는 절반 싹둑 잘라서 통째로 구워서

나오네요.

정성이 가득 들어간 요리입니다.

 

 

가격은 모두 합쳐서 8,000원입니다.

이렇게 종합 할랄 푸드 요리가 저 정도 가격이면

어디서 찾아보기 힘든 가격대입니다.

가성비 끝판왕입니다.

 

마치 영화 레옹 주인공 닮지 않았나요?  ㅎㅎㅎ

형제가 하는데 동생도 얼굴이 같아서 순간

헷갈렸습니다.

 

식사도중 중간에 와서 손수 음식에 대해

묻네요.

기본이 되어 있어 음식과 함께 만족했습니다.

 

규격에 맞는 식재료들과 즉석에서 만든

요리라 정말 마음에 듭니다.

미국에서는 모두 냉동 제품을 덥히는 게 요리지만 

이렇게 직접 재료를 다듬어서 만드는 요리가

정성이 느껴져 좋은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먹는 패스트푸드들이나 음식들은

모두 공장에서 대단위로 가공된 식재료들입니다.

그리고, 인공배양된 야채와 채소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이름 모를 병과 각종 암에 걸리기 아주 십상입니다.

 

모든 식재료가 세포 인공 배양으로 비료를 듬뿍 먹은 게 아닌,

순수 자연의 힘으로 길러 낸 식재료들이 우리 몸에

좋습니다.

아이들이 패스트푸드 음식을 먹으면 암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이번에 나왔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패스트푸드는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학교 급식이나 매점은 모두 패스트푸드

랍니다.

우리나라 학교가 급식은 전 세계에서 최고이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나라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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