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낚시의 시즌인 계절이 돌아와
매일 강과 바다로 그리고, 나물을 캐러 들과 산으로
뻔질나게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체력이 국력인지라 , 든든히 끼니를
때우며 잘 먹고 잘 지내야 할 것 같네요.
그러나, 잡아도 먹지 않으니 강태공 낚시와 다를 바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답니다.
만년설과 빙하를 바라보며 웅장한 풍경을 두 눈에 가득
담으며 오로라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 백야로 인해
이제 그 진한 오로라와도 안녕을 고해야 합니다.
제가 일용하는 식단과 일상을 소개하며 오늘도 힘차게
출발합니다.
빙하지대인지라 빙하를 안고 도는 바람이 아직도 쌀쌀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런 풍광 앞에 서니, 이보다 풍요로울 수 없습니다.
정말 명당자리 아닌가요?
워낙 지대가 높은 곳이라 여기 독수리 둥지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각종 생선뼈들이 상당히 많네요.
Richard Bach의 갈매기의 꿈이 생각나네요.
어린 왕자, 예언자와 함께 세계 3대 소설로 꼽히는데 거기서 나오는 대사 중
" 끊임없이 사랑을 베풀라 "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갈매기도 연어를 너무나 좋아해 저렇게 연어를
잡기 위해 강가를 서성입니다.
알래스칸들은 연어를 잡아 알을 버리기 때문에 버려진 알을
먹기 위해 서로 다툼이 한창입니다.
와실라에 있는 호수인데, 벌써부터 선텐을 즐기는 이들이 보입니다.
수심이 호숫가에는 얕은데 재미난 건, 아이들이 청둥오리와 함께
수영을 즐긴답니다.
물론, 물고기들도 같이 헤엄치며 노닐고요.
스워드 하이웨이에서 위티어로 진입하기 전 우측에 야생동물 보호소가
있는데 , 야생에서 다친 동물들이나 어미와 헤어진 아가들이 주로 이곳에서
지내다가 치료가 끝난 뒤에는 타주의 동물원으로 가거나 , 야생으로
돌려보내집니다.
아이들을 위한 먹이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소소한 즐길 거리들이
있습니다.
알래스카 기차 색상이 눈에 확 띄는데 은근히 야외 설산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앵커리지역 다음인 이곳 역에서 기차를 타는 이들은 거의 스팬서 빙하를
보러 가는 이들입니다.
특히, 단체 관광객들이 많은데 각종 단체에서 아웃도어를 즐기기 위해
갑니다.
스펜서 빙하는 오직, 기차로만 이동이 가능한 다소 특이한 곳이랍니다.
타고 온 차량은 여기 무상 주차장에 세워두고 스펜서 빙하를 가는데 , 스워드도
갈 수 있으나, 보통 스펜서 빙하를 가기 위해 여기서 기차를 탑승합니다.
가격도 착해서 여행객보다는 알래스카 거주하는 이들이 많이 이용을 합니다.
한국에서 여행 오는 이들은 여기 코스를 모르기 때문에 잘 이용을 하지 않는데,
자유 여행을 오신 분이라면 추천을 해 드립니다.
이제 6월부터는 이렇게 진한 오로라를 만나보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백야로 인해 밤이 환하다 보니, 자연히 선명한 오로라는
볼 수가 없답니다.
군대 제대할 때까지는 초딩 입맛이라 회를 먹지 않았는데
재미난 건, 제가 바닷가 근무여서 매일 회를 먹을 수 있었는데도
그 좋은 기회를 날렸습니다.
당시 근무기간이 3년인지라 엄청 아쉽기만 하네요.
미소국이 아닌, 된장국입니다.
직접, 모두 만든 건데 메뉴가 다소 특이하지 않나요?
보기 좋은 초밥이 맛있을까요?
저는, 딱히 그런 기분은 들지 않더군요.
그냥 보기만 좋은 것 같더라고요...ㅎㅎㅎ
요리는 가장 간단하고 단순한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진한 양념으로 가득한 요리보다는 심플할수록
그 재료의 원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끔 때로는 이상한 조합의 식사로 때울 때도 있습니다.
이 글이 좋아 잠시 옮겨 보았습니다.
글의 느낌이 사색에 잠겨 한 발을 머물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지금 이 시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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