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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ALASKA " 진짜 고래 잡으러 떠나자 "

by ivy알래스카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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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고래를 합법적으로 잡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왜냐고요?

알래스카 원주민인 ESKIMO의 유일한 식량의 공급원이

바로 사냥입니다.

사냥을 하지 않고는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없기 때문에

몇천 년 전부터 이어온 사냥에 대해 일부 허가를 

해주었습니다.

 

상상을 해 보세요.

오직, 얼음과 바다만 있는 곳에서 농사를 지을 수 

없기도 하거니와  사는 거라고는 야생동물과

해양동물이 존재할 뿐입니다.

그래서, 결혼 시기에는 예비 신랑이 사슴을 잡아

처갓집이 되는 장인어른에게 사슴을 가져다 바치며 

내 사냥 실력이 이 정도니 당신의 딸을 굶기는 일은

없을 거라며 청혼을 합니다.

 

그러면 장인 될 사람은 그걸 보고 결혼 승낙 유무를 

결정짓습니다.

그리고, 신랑은 결혼식을 마치고 신부가 사는 마을로

가서 살게 되는데 이는, 근친상간을 예방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원주민 마을은 모두 같은 성씨를 가진 친인척인지라

이런 방법만이 유일하게 근친상간을 막을 길입니다.

 

알래스카의 제일 북극지방인 두 개의 원주민 마을을

방문할 일이 있어 가게 되었습니다.

알래스카 지도를 보면 북극 맨 끝머리에 있는 마을인,

베로우인 마을 (지금은 이름을 원주민 마을 이름으로 바꿈)

과 그 옆에 가스가 생산되어 알래스카를 풍족하게 만드는

푸르드호 베이 ( PRUDHOE BAY) 두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들이 고래를 이용한 각종 작품들과 고래를 해체하는

장면과 시애틀 한 식당에서의  비빔밥을 소개합니다.

 

설산을 보며 오늘도 출발합니다.

눈이 시원해지지 않나요?

 

집에서 일단, 든든하게 먹고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그래서, 연어 한 마리를 꺼내서 회로 쳐서 후루룩 마셨습니다..ㅎㅎ

알래스카 떠나면 다른 곳에서는 연어 먹을 맛이 나지 않네요.

 

시애틀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세상에나 짙은 구름 속에

맞은편 비행기가 어렴풋이 보이네요.

정말 신기한 현상이었습니다.

설마 부딪치지는 않겠지요.

 

 

주린 배를 끌어안고 , 가까운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만만한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츌처 불명의 비빔밥이 나왔네요.

모든 야채들이 엄청 자존심을 세웠는지

모두 뻣뻣하네요.

입 안에서 살아서 움직이는 듯합니다.

 

저녁에는 매콤한 오징어 볶음을 주문했는데

그냥저냥 먹을 만은 하네요.

어떻게 알래스카 한식당이 더 요리를 잘하는 걸까요?

알래스카 한식당은 요리를 재미로 만드는 게 대유행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들 한 요리들을 하네요.

 

이른 아침 서둘러 공항에 나와  다시, 푸르드호 베이 북극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정말 분주하네요.

 

그리고 다시, 베루우 가는 비행기로 바꿔 타고 

북극 마을에 도착을 하였더니, 마침 고래 해체 작업을 하네요.

고래 해체작업 사진들은 나중에 풀도록 하겠습니다.

 

공항에는 이렇게 인터넷이 무료라 컴퓨터를 공항에 와서

하는 이도 있습니다.

베루우 이름이 Niggivikput로 바뀌었는데, 잘 발음이 안되지요?

알래스카에는 도로명이나 지역명이 영어, 러시아어, 인디언어, 에스키모어

이렇게 4 개의 언어로 되어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합니다.

언어 이야기만으로도  책 한 권은 금방 쓸 수 있답니다..ㅎㅎ

 

우선, 고래뼈, 늑대의 가죽과 꼬리털, 바다코끼리 상아, 곰의 발톱으로 만든

공예품인  MASK라고 하는데, 우리의 탈과는 사뭇 다릅니다.

 

고래의 골반 뼈와 상아, 북극곰의 털로 만든 마스크입니다.

가격이 얼마 정도 하냐고요?

작품마다 가격을 작가가 직접 정하는데

이 정도 작품이면 최소, 이천 불 이상 갑니다.

 

바다코끼리 상아로 만든 작품인데 ,

저 정도 조각이라면 3천 불 정도 갑니다.

 

알래스카는 공룡시대가 존재했던 곳이었지만,

빙하기가 도래하면서 모두 얼음 속으로 사라졌다가

빙하가 녹으면서 공룡들이 일부 발견이 되고 있는데

저게 바로, 매머드 뿔입니다.

가격은 오천불 이상 가겠네요.

 

지금 공룡의 완벽한  혈액까지 발견이 되어 학계에 한창

발굴 붐도 일어나고 있으며, 혈청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다코끼리 상아로 만든 건데 저런 건 정말 유명한 작가의

솜씨입니다.

이 세상에 딱 하나뿐인 작품이며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우리나라 왕골로 만든 작품과 비슷한 작품인데 지금은 

이런 작품을 만드는 이가 점점 줄어들어

가격은 점점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바다코끼리 상아와 북극곰의 발톱으로 만든 작품인데

이 것도 천불 이상은 갑니다.

 

역시, 바다코끼리 상아로 만든 작품이며 작가 솜씨가

정말 뛰어나 굉장히 비싼 작품입니다.

물개입니다.

팔지 않고 영구 보존하는 작품들로 인정을 받고 있어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보관, 전시 작품으로 각광받습니다.

 

콩, 호두, 현미로 돌솥에 지었으며, 스테이크는 미디엄으로 익혔고

사과 반쪽, 새싹과 키위입니다.

 

역시, 같은 돌솥밥이며 닭고기, 콩나물, 버섯을 넣고

볶았습니다.

밥 먹기 전에 뽕잎 가루 두 스푼을 미리 먹었습니다.

그래야 당이 오르지 않으니까요.

오이와 키위 그리고, 맥반석 계란은 제가 직접 구운 겁니다.

 

매 끼니마다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그러다 보니, 입이 너무 심심해서 당이 많이 내려갔을 때,

크림빵 한 조각을 먹었는데 정말 환상이더군요.

아.. 상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그렇게 맛있는 걸 먹지 못하다니 엄청, 억울하네요.

여러분은 정말 행복한 거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