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 북단인 마을 Utqiaġvik ( 구 배로우)에서는
고래사냥이 한창입니다.
고래사냥 시즌이 돌아오면 , 고래축제가 열리게 됩니다.
고래사냥에 참가하지 않은 주민들에게도 공평하게
고래고기를 잘라 나누어줍니다.
겨울에 사망하는 남성들이 많은데, 얼음이 깨져 빠져
죽는 일이 많기도 하며, 술에 취해 도로에서 동사하는
일도 빈번합니다.
옛 지명이 배로우였는데 오래전 탐험가가 자기 이름을
따서 지었는데, 얼마 전에 원주민 지명으로 개명을
했습니다.
오늘은 북극 에스키모 마을의 고래 사냥과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래뼈로 아치를 세워놓아 이곳 북극마을의 핫플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해 뜨는 모습이 북극바다와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이번에는 해가지는 모습입니다.
북극의 해가 지는 모습과 북극바다가 몽환적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꽁꽁 얼어버린 북극해는 봄을 기다리며
기나긴 겨울잠에 빠졌습니다.
북극을 여행하는 이들이 단체로 이곳을 찾았네요.
고래사냥이 끝나고 고기를 가구수대로 잘라 놓았습니다.
사냥에 참여하지 않아도 공평하게 집집마다 나눠줍니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고래 사냥이 허용되는 알래스카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샐러드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미국에 오니,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맨 처음
시키는 게 음료와 애피타이저인지라 이제는 자연스럽게
샐러드를 주문하게 됩니다.
으깬 감자와 그래비 그리고, 뉴욕 스테이크입니다.
저는 스테이크 중 뉴욕 스케이크가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
뭐니 뭐니 해도 집밥이 최고 아닌가요?
마치, 잔칫상 같은 분위기입니다.
연어구이도 색다르지요?
연어 꼬리튀김, 훌리겐 조림, 고비 무침등 알래스카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자주 외식을 하는데 한식은 꼭,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역시, 집밥입니다.
연어는 식탁에 매일 등장을 합니다.
그만큼, 연어는 우리네 김치와 같은 필수 반찬입니다.
여기서는 반찬으로 먹는데 한국에서는 아닌가요?
햄버거 예찬론자가 있는데 야채와 고기가 골고루
들어있어 한 끼 식사로 너무 좋다는 지인이 있답니다.
사슴고기 햄버거나 버팔로 햄버거도 가끔 먹어볼 만합니다.
알래스카 킹크랩과 훈제 오리구이입니다.
집에서 담근 담근 주 한잔과 잘 어울립니다.
마가목으로 담근 담근주 한잔 합니다.
캬~ 좋다.
이건 굽네치킨입니다.
여기서는 두꺼운 쇠로 된 프라이팬에 구워냅니다.
저는 맨 위에 올려진 옥수수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추가로 달라고 해도 스스럼없이 준답니다.
인생 뭐 있나요. 잘 먹는 게 남는 겁니다.
표주박
이제 한국도 의료민영화가 시범적으로 운영이
되더군요.
정말 안쓰러운데 의료 민영화 무서운 줄 정말
정말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자신의 의료 정보가 모두 삼성 화재와 삼성생명으로
자신도 모르게 넘어갔습니다.
미국에서는 기업들의 로비로 의료 민영화가
되었습니다.
앰블러슨 한번 부르면 최소 우리 돈으로 천만 원입니다.
실감이 안 나시죠?
그런데, 미국에서는 그나마 다행인 게 수술을 해야 하면
수술부터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치료비를 청구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한 번에 부담하지 못하면 딜을 해서
평생 걸쳐서 할부로 냅니다.
그런데, 한국은 당장 압류가 들어갑니다.
인생이, 가족의 틀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아무리 수술을 해야 해도 절대 먼저 돈을 주지 않으면
수술을 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렇게 두 가지 점이 확연하게 다릅니다.
멍하게 있다가 뒤통수 맞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부디 " 깨어있는 국민이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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