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이슬비가 내리는 날
차를 몰고 거리를 방황을 해 보았습니다.
구름도 낮게 깔리고 부슬부슬 비까지 내리니
낭만이 깃든 환상의 드라이브가 되었습니다.
바닷가도 찾고 빙하와 호수가 함께 하는
곳도 들렀으며, 폭포와 연어들이 올라와
산란을 하던 곳도 찾았습니다.
관광시즌이 끝난 터라 통행하는 차량도 드물어
나 홀로 여유로운 드라이브가 되었던 것 같네요.
비 내리는 몽환의 드라이브로 초대합니다.
마치 방앗간 같이 제가 수시로 들르는 곳인데
기찻길과 바다 그리고, 설산이 보이는 곳이라
정감이 가는 핫 플레이스 이기도 합니다.
누가 앞에 콜라병을 올려놓았네요.
의외로 병을 많이들 사나 봅니다.
보통 캔 음료들을 사는데 말입니다.
손을 대면 마치, 물이 들 것만 갔네요.
여기도 핫 플레이스입니다.
포테이지 빙하와 옥빛으로 빛나는 호수입니다.
여기도 연어들이 산란을 하고 , 바다로 나갑니다.
그리고, 독수리가 늘 호시탐탐 연어를 노리는
맛집 코스이기도 합니다.
이제, 저 가문비나무들이 호수를 겨울 내내
지킬 겁니다.
구름이 가문비나무들을 애무하는 듯합니다.
홀로 셀카를 찍는 분이 계시네요.
여기는 정말 저만 아는 곳인데
캠핑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연어가 올라오는 코스인데 산책을 하면서
연어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위디어 가을항구입니다.
이제 보트 주인들은 보트를 끌고 육지로 올려놓고
겨울을 보내겠지요.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 흘러 만든 폭포입니다.
폭포 주변에만 오면 마음까지 청량해지는 기분입니다.
제가 가끔, 여기서 만두라면을 끓여 먹는 곳이기도 합니다.
연어 시즌에 오면 여기는 물보다 연어가 더 많을 정도입니다.
산란을 하기 위해 떼로 모여드는 곳이라 여기서는
낚시가 금지되어 있는데 사실, 연어들이 여기에
도착하면 힘이 다 빠진 상태라 맛도 덜합니다.
비 오는 날 기차를 보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산자락 밑에 교회가 있는데 , 누가 여기를 다니나 했더니,
스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다니더군요.
알래스카에는 구름들이 낮게 떠 있는 게
특징이랍니다.
운전하면서 이런 풍경을 만나면 드라이브 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마치 구름이
나만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이렇게 산 허리를 감싸고도는 구름을 자주 보시는 분
계신가요?
여기서는 일상 중 한 풍경입니다.
오늘의 드라이브 마음에 드셨나요?
# 화물연대 안전 운임제에 대하여.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모든 화물차가 모두
추적이 됩니다.
그래서 하루에 움직일 수 있는 거리와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거기에 따라 운행일지도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 운임이 정해집니다.
이렇게 하면 상당히 크리어 한 내역으로
안전 운행을 할 수 있어 화주나 운전자나
안심을 합니다.
우리나라 렌터카들도 모두 추적이 되는데
왜, 화물차는 이런 시스템을 도입을
하지 않는 걸까요?
굳이, 과적도 안 하고 과속도 하지 않게 되며
도로가 감당하는 부하도 줄일 수 있으며,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가 없지요.
심지어 군인도 휴가시 자기 차를 운전해서 집으로
갈 때, 하루에 움직이는 거리와 시간을 정해 놓는데
그 이유는 군인은 군의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모든 위험으로부터 군인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하루에 가능한 운전 거리를 명시해주고,
숙박에 따른 비용도 지원을 해 줍니다.
우리나라는 그냥 휴가비로 얼마 주지만,
미군은 숙식비용을 정해서 지급을 합니다.
화물차 안전 운임제 이제 바꿔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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