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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ALASKA " 북극마을 Bethel을 가다 "

by ivy알래스카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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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는 원주민인 에스키모 여러 부족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약, 100여 개 마을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원주민 마을은 에스키모 부족 중 유삑족이

6,500여 명이 모여사는 곳입니다.

오로라를 자주 만날 수 있기도 하거니와 백야라 해도

완전하게 즐길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 업종은 어업과 사냥이며 주변 섬에 금이 나는 곳이 있어

지금 막 개발 중에 있는데 , 정부와 개발 허가 중인데 

원주민이 사는 곳에서 각종 천연자원을 개발하면 그 수익중

일부를 원주민에게 무조건 나눠줘야 하는데, 그 배당률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정말 본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진정한 지역을 중신으로 한 지방자치 제도가

아닌가 합니다.

제주도를 난개발 하면서 얻은 각종 공해들은 주민 몫이고

수익은 엄한 놈이 가져가는 이런 수익 구조와 지방자치 제도의

단점이 하루속히 지양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북극의 원주민 마을을 잇는 도로는 거의 없습니다.

주변에는 이렇게 늪지와 산, 바다와 강들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오히려 여름에는 어디를 갈려고 하면 많은 제약이 따르지만,

겨울에는 늪지를 비롯해 모두 얼기에 스노 머쉰을 타고

어디든지 갈 수 있어 사냥이 가능합니다.

 

이곳 베델을 고이 위해서는 앵커리지 국제공항에서 일반 

비행기나 경비행기를 타고 올 수 있는데 그러다 보니,

타주나 한국에서 오기에는 항공료가 상당히 많이 듭니다.

 

어업과 사냥이 주된 직종이며 , 근처 천연 개발을 하는 유전이나

금광에 취직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주민은 무조건 취업에 

우선입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마트나 주유소 등에서는 원주민 취업에 대해

상당한 골치를 앓고 있는데 이는 , 월급날 월급을 받으면

다음날부터는 나오지 않는데 그 주된 이유는 급여를 받아

술을 마시기 위해서입니다.

 

업주 입장에서는 정말 골치 아플 것 같지만, 함부로 해직을 시키지도

못하거니와 주 40시간 이상을 근무시키면 난리 나는 줄 압니다.

물론, 1.5배의 수당을 더 지급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보너스가 없다 보니, 임시직이나 정규직이나 별 해당 사항은 없는데

단, 공무원들은 각종 혜택을 줍니다.

가령 예를 들어, 1년에 한 번 부부 동반으로 디즈니랜드를 갈 수 있도록

모든 항공료와 체제비와 경비 등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여기에서 근무를 하는 조건을 걸기도 합니다.

 

이 도로는 주 도로인데 끝에 가면 비포장 도로라 오래 운전하는

택시 드라이버들이 허리 디스크를 앓을 정도입니다.

 

교수, 공무원, 대기업 임원, 교사, 의사, 판검사, 간호사 등은

거의 취업 시 딜을 해서 스카우트 비용 몇억, 이사비용 지급,

주택 지급 그리고 다른 지역보다 1.5배 정도의 급여 등을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사의 경우 주택을 지급하고, 초짜인 초등학교 교사인 경우

연봉 6만 불부터 시작을 합니다.

부부를 같이 채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부부 교사가 몇 년만 여기서

근무를 하면 대도시로 나가 소규모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시드머니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가 많은데 거의 한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한인끼리 사기도 많이 벌어지는데, 주로 L.A 에

부부 택시 드라이버 모집 공고를 내고 차를 가지고 오면

더욱 환영한다고 모집 공고를 1년 내내 냅니다.

 

한 달에 만불을 번다고 과대광고를 하는데

이는 99% 거짓말입니다.

주택 렌트비용도 비싸고 , 운전 수습기간을 두어

그 비용을 충당케 하는데 사실 여기 도시는 차로 10분이면

모두 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수비용으로 돈을 요구합니다.

 

공항 대합실 풍경.

돈이 없이 온 사람이 99%라 급히 사채를 빌려 쓰는데

모두 한통속입니다.

사채를 쓰고 이자 부담을 하지 못하면 결국, 차도 뺏기고

다시 빈 털털이로 왔던 곳으로 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거기다가 대마초나 마약, 술과 도박에 빠지게 되면

그야말로 인생은 끝이 나게 됩니다.

 

공항 대합실.

알래스카는 대마초가 합법입니다.

그러다 보니, 쉽게 대마초나 마약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히로뽕을 한 채로 주방에서 일하는 이도

있습니다.

 

비행기를 기다리는 승객들. 

정신 차리고 자리를 잡으면 , 어느 정도 타주에서

근무하는 곳보다는 수익이 많이 발생을 하기는 합니다.

각종 유혹에 빠지지 말고 자신을 지킨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아무래도 척박한 곳이다 보니, 즐길거리가 없기는 합니다.

그래서, 쉽게 음주가무와 마약, 도박에 빠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한인이 돈을 빌려주고 방까지 랜트를 해주고, 도박장을 

개설한 이도 있는데, 자랑스럽게도(?) 태극기를 걸고 영업을

한답니다.

불법 도박장을 운영함에도 태극기가 고생을 하는 실정입니다.

 

표주박

뉴스를 통해 봤는데, 소녀상 앞에서 철거를 주장하는

극우단체가 있더군요.

이는 일본의 극우단체가 하는 주장보다 한발 

더 나가서 하는 시위였는데 이제, 한국은 친일파가

득세하는 세상이 온건 가요?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