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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ALASKA " Whittier의 다운타운과 카약 "

by ivy알래스카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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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tier는 미국의 시인의 이름을 딴 도시인데

미국을 보면 군부대나 지명 등을 사람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가 많더군요.

우리나라 같은경우 사람 이름을 따서 짓는 곳이 드문데 반해

미국은 거의 고정화 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미국 땅을 밟으면서 드는 생각이 내 이름을 따서 도로명을

짓고 싶다는 야심을 품어 보기도 했습니다.

한인 건설업자가 자신의 딸 이름을 따서 도로명을 지은 적이

있었는데, 그 건설업자는 사업이 망해 다른 주로 이주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알래스카 같은 경우 워낙 땅이 넓다 보니, 자신이

도로를 개척하고 자신만의 고유명사로 이름을 짓는 게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위티어의 바다 풍경과 카약을 타는 사람들

그리고, 다운타운에 새로 지어진 시청 건물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구름띠가 먼 길 떠나는 저에게 설렘을

주는 것 같습니다.

 

자주 등장하는 빙산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포테이지 호수의 작은 터널이 반겨줍니다.

 

마치 용이 지나가는 듯한 구름이 신비로움을 다해 주는 것

같네요.

 

위디어 바닷가에 도착했는데, 아침 안개가

자욱이 깔려 있어 몽환적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카약을 타는 단체 투어객들이

분주하네요.

 

홀로 카약을 타면 이런 날씨가 자칫 위험스럽지만

단체로 가이드에 의지해 카약킹을 즐기기에 오히려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려는지 구름이 낮게 깔려 있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낚시 하기에 너무

알맞은 것 같습니다.

 

낚시를 하려면 늘 물때를 잘 맞춰야 합니다.

막, 밀물이 밀려올 때가 제일 낚시가 잘 됩니다.

 

여기가 바로 새로 지은 위디어 시청 건물입니다.

 

전에는 여기가 시청 건물이었는데 수산물 가공공장 건물이었습니다.

 

소방서와 경찰서 등 여기 모두 거주하였지만,

다행히 새로 지은 시청 청사가 생겨 다행이었는데

위디어 주민의 수는 약, 300명이 안됩니다.

 

1800년도 러시아 상선들이 드나들어 항구로의

출발점이 되었지만 , 2차 대전 당시에는 부동항으로

갖은 군수물자를 보급하는 곳으로 발전했습니다.

 

위디어 다운타운은 걸어서 약, 5분 정도 소요가 될

정도로 작고 아담한 도시입니다.

 

여기 배를 정박할 수 있는 유료 정박장인데, 원주민이 

운영하는 곳이며, 겨울에는 모든 배들이 여기에

배를 보관합니다.

 

기차가 머무는 위디어 기차역인데, 우측에 천막을 친 곳이

정류장입니다.

크루즈 관광객들을 기차로 디날리와 앵커리지, 페어뱅스로

실어 나릅니다.

 

위디어에 있는 유일한 호텔입니다.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워낙 바다 뷰가 좋고 ,

시설이 좋아 명소로 각광을 받는데,

겨울에는 휴관에 들어갑니다.

위디어 다운타운에는 모텔과 슈퍼, 레스토랑이 있는데

중국인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위디어에는 요소요소 뷰가 좋은 곳과 뷰 포인트들이

많이 있는데 ,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해 그런 곳을

널리 알리지 못해 아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터널을 통과할 때 위디어 지도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데

이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표주박

 

다들 명절 잘 보내셨나요?

점점 핵가족으로 진행이 되어 온 가족이 다 모이는

명절 행사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 길을 떠나고 다시 돌아오는 길이 워낙 붐비고 붐벼

나중에 오히려 스트레스로 발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골에 친척들이 모이면 술을 마시다가 평소 감정들이

폭발해서 싸우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시골 갈 때마다 자주 본 적이 있는데 요새도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네요.

추석 연휴가 끝났으니, 다시 일상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