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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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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들은 거의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작은 마을이라 체육관이나 헬스클럽들이 없기도 하지만,

천성적으로 이들은 사냥과 낚시를 다니기에 딱히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합니다.

 

어부들과 사냥꾼의 쉼터인 원주민 마을에서는

별다른 놀이문화가 없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마리화나를 사랑하는 원주민이 대다수이며

지나가는 나를 붙잡아 마리화나 한대 피라고 권유를

하기도 합니다.

저는 마리화나 냄새만 풍겨도 질색팔색을 하는데

마리화나 냄새가 아주 고약합니다.

이제는 마리화나가 합법화되어 온 가족이 모여 피는

그런 일상을 어디에서든 쉽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동네이다보니 그냥 걸어서 이웃 마실도 가고,

배 타고 앞바다에 나가 연어를 잡아

손질해서 집 앞에 널어놓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안주 없는 술을 마시며

하루를 보냅니다.

집집마다 저렇게 연어를 말리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행기를 몰고 동네 한 바퀴 도는 건 거의가 백인입니다.

운동을 하는 이도 모두가 백인들입니다.

고위직 공무원이나, 소방대원, 경찰 등도 모두 백인이 하는데,

이는, 그런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데가

이곳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전문적인 일은 모두 백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바닷가 Fish Camp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여기서 생활하면서 보트를 타고 나가

잡아온 물개나 생선 등을 손질해서

말리는 곳입니다.

이들에게는 별장 같은 개념입니다.

개중에는 겨울에도 여기서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집이 그렇게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언제든지 이동하면서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게 전통이기에,

단순히 머문다는 개념입니다.

어느 분이 오셔서 이런 데서 눈이 많이 와서 고립되면

어떻게 하냐고 물으시더군요.

이들은 이게 고립되는 거로 안칩니다.

고립 그 자체가 바로 생활이기에 고립되었다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스톰이 와서 얼마간 비행기가 안 와서 물자가 공급되지 않는다 해도,

크게 안절부절 하진 않습니다.

의례 그러려니 합니다.

제일 안절부절못하는 건 식당을 하는 한인 뿐입니다.

그들은 그저 있는 그대로 생활하는 게 살아가는 방법일 뿐입니다.

 

도로나 항만, 건물을 짓는 것도 모두 타지에서 온 백인들입니다.

작은집 짓는 걸 제외하고는 백인이 맡아서 합니다.

야외에서 하는 노동은 상당히 임금이 비쌉니다.

월 만불까지도 됩니다.

그 너나 원주민들은 구태여 그런 일을 하지 않거니와 , 할 줄도 모릅니다.

불도저나 포클레인 같은 면허를

여기서 보다 쉽게 딸 수 있으나, 그걸 활용을 안 합니다.

타주에서 면허를 따는 것보다 여기가 훨씬 쉽습니다.

무료로 가르쳐 주는데도 공부하는 이는 별로 없습니다.

타주에서 여기로 면허를 따러 오는 현명한 백인들도 있으며,

타주에서 이곳 공사를 하면

회사에서 숙식 제공을 다 해줍니다.

 

삼면이 늪지이고 한쪽은 바다입니다.

겨울에만 얼어붙은 눈 위를 달리며 , 마음껏 사냥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배를 타고 나가 건너편 산에 가서 사냥을 하기도 합니다.

사슴이나 캐리부, 무스 등은 가구당 한 마리씩은 잡는 것 같더군요.

리밋이나 퍼밋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위 사냥은 절대 안 합니다.

먹을 만큼만 합니다.

누가 사지도 팔지도 않습니다. 그저 나누어 먹을 뿐입니다.

곰은 일 년에 두어 마리 잡더군요.

젊은이들이 모피를 얻기 위해 잡는데 내장은 모두 버리고, 고기와

모피만 얻습니다.  이제 이들도 한인이 웅담을 좋아한다는 걸 알아서

곰을 잡아 웅담을 한인에게 자동으로 가져옵니다.

 

이곳 노인 아파트입니다.

들어가 보니 깨끗하고 시설은 좋은 편입니다.

나이가 들면 시니어 센터로 들어가 생활을 합니다.

모든 숙식 제공을 무료로 다 해줍니다.

또한, 일일이 헬스 케어를 해 주기에 시니어 센터에 사는 분이 많습니다.

 

원주민들의 집은 이렇게 눈이 쌓이는 걸 대비해서

지상에서 더 높이 집을 짓습니다.

티브이는 알래스카 독점 회사인 GCI라는 케이블 회사를 이용합니다.

핸드폰도 역시 마찬가지 압니다.

다만 재미난 사실은 원주민 전파 회사가 있는데

그 전파를 GCI 회사에서 임대료를 주고 그 전파를 사용합니다.

아마도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원주민 우대 정책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거기서 나는 이익금은 다시 주민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쓰레기통은 저렇게 나무로 박스 형태로 높게 지어

까마귀의 접근을 막습니다.

타주나 다른 곳에서 온 이들은 이미 문화적인 혜택을 받다가 온 이들이기에

즐길 거리가 없는 이곳이 답답하게 생각을 하지만,

이들에게는 여기가 바로 지상 낙원이랍니다.

 

표주박

한국에서 미국으로 놀러 오신 분 중에

직급이 높으면 높을수록 미국 문화를 이해 못하는 분이 많습니다.

모든 걸 부하직원 대하듯 생각하는 이들이 있더군요.

이런 분 만나면 많이 황당합니다.

만나면 바로 알 수 있는데 , 아침 인사도 받기만 하고 안 합니다.

아주 황당하지요.

이번에 제가 후회를 한일입니다.

아침인사를 먼저 해주기만 바라는 정말 재수 없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여행을 와서 무게만 잡고 마음을 열지 않으면,

그만큼 자기 손해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그런 걸 모르더군요.

무슨 여행을 업무 치르듯 하시는 분들이

왜 여행을 오시는지 모르겠더군요.

상대를 안 하는 게 남는 건데 , 이것도 경험인가 봅니다.

참 다양한 모습의 한국인입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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