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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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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7. 10:38 알래스카 관광지

몸은 비록 하나지만, 가는 곳은 다양합니다.

오늘은 백인 가족과 함께 동물원 나들이를 했습니다.

이미 예전에 다 마스터 했지만, 백인 가족과 함께라

같이 할수 있는 기회라 쫄래쫄래 따라갔습니다.

 

 알래스카 동물원은 정말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냥 산책 겸 가는 거랍니다.

 

 동물원이 구색만 갖춘 정도입니다.

저 같으면 자연에서 보는 게 훨씬 더 스릴 넘치고 볼거리가

넘치니 동물원은 사실 잘 어울리지 않는답니다.

 

지난번에 아주 재미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야생에서 살던 곰 한 마리가 동물원 울타리를 넘다

딱 걸렸습니다.

동물원에서 탈출하는 동물은 봤어도 동물원으로

들어 오려는 상황은 처음 보았습니다.

아마도 자기 친구들도 있고 맛있는 음식 냄새도 나니

동물원 담장을 넘으려고 했나 봅니다.

그런데, 동물원 직원한테 딱 걸려서 결국 동물원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야생으로 다시 쫓겨났습니다.

이런 일은 아마도 알래스카라 가능한 거 아닐까요?

 

 

각설하고. 그럼 모처럼 3일 연휴를 동물원으로 시작을 

하도록 할까요!

 

 

 

 

 

동물원 주소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731 O, malley Road Anchorage AK 99507

907-346-3242입니다.

 

미드타운에서 약 10분에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오다 보면, 우측에 동물원 간판이 있습니다.

 

그 이정표를 따라 계속 직진만 하시면 됩니다.

찾기 쉽죠?..ㅎㅎ

 

 

 

 

 

 

 

여기가 매표소입니다.

연휴로 인해 가족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많이 찾아왔더군요.

 

창경궁이 오래전에 동물원이었는데 그 생각이 나네요.

나쁜 일본인들...

 

 

 

 

 

 

요금이 얼마인지 궁금하시죠?

당연히 제가 사진으로 찍어왔습니다.

 

타지인은 15불이며 , 현지인은 할인해서 13불 군인 역시, 할인해서

10불입니다.

 

현지인은 이래서 좋다니깐요.

 

 

 

 

 

 

 같이 나드리 나온 일행인 백인 가족입니다.

앞에 분이 아이 둘을 데리고 오시고, 그 옆 처자는 유치원 선생님이신데

아직 미혼이라고 하시네요.(에구 좋아라..ㅎㅎ)

 

 

 

 

 

 

 

 

저는 이런 조각상이 참 마음에 듭니다.

정감 가는 조각상이라 친근감이 더 드네요.

 

동물원에 와서 조각상을 찍어야 하다니..

 

 

 

 

 

 

 

 

MUSK OX입니다.

당최 움직일 생각을 안 하네요.

덥긴 더운가 봅니다.

 

 

 

 

 

 

 

아주 어린 새끼가 그늘에서 쉬고 있네요.

너무 귀엽네요.

 

 

 

 

 

 

 

호랑이 두 마리가 그늘에서 아주 뱃살을 늘어트리고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코요테입니다.

동물원에 와서 동물을 찾으러 다녀야 할 정도로 동물이 가뭄입니다.

 

 

 

 

 

 

 

잠이 깬 아이를 데리고 인증샷 한번 찍었습니다.

백인들은 어릴 때 정말 귀엽습니다.

 

 

 

 

 

 

 

 

기념품 샵도 있는데, 여자아이들이 이 가방을 너무나 좋아하네요.

보는 아이들마다 하나씩 집어와 사달라고 조르네요.

 

 

 

 

 

 

 

 

 

 

또 조각상입니다.

온통 곰 조각상뿐입니다.

임신한 폴라베어 같네요.

 

 

 

 

 

 

 

 

얘는 왜 삐져서 저렇게 돌아 앉아 있을까요?

곰도 잘 삐진답니다.

 

 

 

 

 

 

 

날이 더우니 저렇게 땅을 파서 자기 몸 들어갈만한 구덩이에서 

백야의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얘는 또 왜 이러는 걸까요?

한동안 엉덩이를 저렇게 들고서 움직이질 않네요.

엉덩이 선탠 중인가요?

 

 

 

 

 

 

 

 

 

같이 간 일행의 아들인데, 물만 보면 너무나 좋아하네요.

얘도 커서 강태공이 될 기질이 아주 다분합니다.

물만 보면, 좋아 어쩔 줄 모르네요.

 

 

 

 

 

 

 

 

"아! 덥다 더워... 자는 게 남는 거다."

흑곰도 역시 낮잠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흔하게 보던 독수리가 여기도 있네요.

 

 

 

 

 

 

 

 

해먹에서 낮잠 자는 곰 보신 적 있나요?

한 손을 턱 하니 걸치고, 제대로 낮잠을 자고 있네요.

곰팔자가 상팔자 인가 봅니다.

 

이제 속담도 알래스카 답게 고쳐야 하나 봅니다.

" 곰팔자가 상팔자"

 

백수곰의 일상입니다.

 

 

 

 

 

 

 

동물을 구경 하기보다는 그저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행히 모기는 없네요.

모기약을 뿌렸을까요?

 

저는 이미 얼굴에 두방을 물렸답니다.

엄청 부어오르네요.

 

 

 

 

 

 

 

마지막으로 물개도 보았습니다.

쉬지 않고 수영을 즐기더군요.

 

 

 

 

 

 

 

또, 곰 조각상입니다.

이런 조각상 너무 좋아한답니다.

 

 

 

 

 

 

 

 

아이의 엄마가 화장실 간사이 처자가 아이를 대신 돌보고 있는

장면입니다.

 

약 한 시간 정도 아주 천천히 돌다 보니 출구가 나오네요.

결론은, 그저 산책을 즐긴 기분입니다.

 

거의 아이를 위해서 온 셈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나머지 인원은 별책부록이지요.

 

동물원이 볼거리는 없지만, 이렇게 담소를 나누며 산책을 즐기기에는

제격이 아닌가 합니다.

 

동물원 구경 잘하셨나요?...ㅎㅎ

(뭐 볼 게 있어야 잘하지...)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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