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의 고향 알래스카!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수많은 빙하가 존재하는
알래스카의 매력은 말로 이루 다 표현하지 못할
감동을 주는 곳입니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오는 빙하의 파편들이
머리꼭지만 내밀고 유빙이 되어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물 위를 유영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입니다.
오늘은 포테이지 빙하를 만나러 갑니다.
그 유빙 속에서 카약을 즐기는 사람과 강아지.
유빙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빙 사이로 강아지를 안고 카약이 스릴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람도 타지 못하는 이가 많은데 강아지가 강심장이 아닌가 합니다.
강아지도 스릴을 느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어쩔 수 없이 강제로 타는 걸까요?
큰 유빙은 마치 고래 모양 같기도 합니다.
우측 숨겨진 계곡이 바로 빙하의 바다인 포테이지 빙하입니다.
수만 년을 이어온 빙하의 파편들이 온난화로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포테이지 빙하 안내센터.
아슬아슬하게 머리에 유빙을 이고 있는 유빙의 모습은 또 다른 스릴을
줍니다.
9분의 1만 머리를 내민 채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처음으로 구경하니
얼마나 신기함으로 가득할까요?
봄을 맞아 앵커리지 주민들이 모두 야외로 몰려나온 듯합니다.
등산로마다 주차장에는 차들로 가득해 등산을 즐기는 이들로
넘쳐 납니다.
빙하는 움직이는 눈이라고 보면 됩니다.
눈이 쌓이고 쌓여 녹다가 얼기를 반복해 수만 년 동안 그 압력으로
얼음으로 변한 현상입니다.
glacial ice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빙하의 속살은 푸르고 청명해 Blue-ice라고 불립니다.
아기공룡 둘리가 탄생한 곳이 바로 유빙 속이랍니다.
빙하를 타고 유빙이 생기는데 그 안에 갇혀 지내던 둘리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지요.
아기공룡 둘리 주제가를 올려 볼까요?..ㅎㅎㅎ
많은 이들이 유빙을 보며 신기해합니다.
빙하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빙하는 계곡을 채우면서
천천히 흐르는 곡빙하, 극지방의 넓은 지역을 덮으면서
그 넓이가 5만 km 2를 ice sheet),
그리고 주로 산꼭대기를 덮으면서 그보다 좁으면
빙모(ice cap)라고 부릅니다.
강아지에게 안전벨트를 한채 유빙 사이로 진입하는 카약입니다.
빙하와 유빙에서 불어오는 냉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여름보다는 지금이 설산과 유빙을 만나기에는 제철입니다.
사실 유빙 사이로 다니는 건 상당히 위험합니다.
행여 유빙이 무너지면 바로 깔리게 되어 불상사가 생기게 됩니다.
이곳은 그래도 육지가 가까워 다행입니다.
단체 가족사진을 찍어 주었더니 한국말로 "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더군요.
스페니쉬를 사용하는데 어느 나라인지 모르겠네요.
완전 대가족입니다.
설마 한집에서 다 사는 건 아니겠지요?..ㅎㅎ
산 위에서 눈 녹은 물들이 모여 폭포를 이루며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산을 보면 여기저기 작은 폭포들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빙하 폭포수를 맞으면서 샤워 한번 해 보시렵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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