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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설산과 함께하는 낚시여행"

by ivy알래스카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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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알래스카의 겨울이 길다고들 하지만,

저에게 겨울은 다른 계절과 같이 분주 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봄이 오자, 알래스카의 주민들은 

산과 들, 바다로 모두 몰려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저는 알래스칸들이 제일 즐기는 낚시를

하러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낚싯대를 둘러메고 룰루랄라 떠나는 낚시여행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부터 여기저기 캠핑카들이 정말 눈에 많이 띄더군요.

바야흐로 여행의 계절이 왔나 봅니다.

 

 

 

 

 

 

 

저 멀리 산양들이 무리를 지어 있네요.

가까이 다가가 볼까요?

 

 

 

 

 

 

지금이 짝짓기 계절인가요?

수놈이 모처럼 보이네요.

 

 

 

 

 

 

 

지금이 제대로 된 설산을 만나는 적기입니다.

 

잠시 후면 , 저 설산들의 눈이 모두 녹아 알래스카 분위기가 

덜 난답니다.

 

 

 

 

 

 

 

 

 

 

자세히 설산을 보니 어떤가요?

정말 끝내주지 않나요?

 

마음마저 순백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는 것 같습니다.

 

 

 

 

 

 

 

봄이오니, 자연히 차량들도 늘어가네요.

거기다가 경치도 받쳐주니 금상첨화입니다.

 

 

 

 

 

 

산 정상에 바람이 불면 저렇게 바람이 눈을 안고 하늘로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구름이 아니랍니다.

눈들이 바람에 몸을 싣고 여행을 떠난답니다.

 

 

 

 

 

 

 

앞에는 설산, 오른쪽에는 바다가 자리합니다.

운전할 맛 나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귀여운 고스트 구름이 지나가는 차량을 구경을 하나 봅니다.

 

 

 

 

 

 

공군 비행기들은 기나긴 하얀 흔적을 남기며 부지런히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설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지만 이는, 공군 전투기들의

흔적이랍니다.

 

 

 

 

 

 

 

 

 

드디어 낚시를 하려는 어촌에 도착했습니다.

 

 

 

 

 

 

 

 

어촌의 아주 작은 다운타운입니다.

여기서는 속도가 10마일이니, 운전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람 한 점 없어 낚시 하기에 너무나 좋은 날입니다.

 

 

 

 

 

 

 

이게 무슨 고기인가요?

임연수어라는데 제가 보기에 아리송하기만 합니다.

 

 

 

 

 

 

 

매끄러운 설산은 바라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빙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다녀간 곳이랍니다.

 

 

 

 

 

 

 

제가 잡은 물고기입니다.

상당히 크답니다.

 

아귀찜처럼 요리를 하거나 매운 탕감으로 아주 좋습니다.

 

 

 

 

 

 

 

 

이빨 좀 보세요, 엄청 날카롭습니다.

자기보다 작은 고기들을 잡아먹는답니다.

 

 

 

 

 

 

 

바람 한 점 없고 물결이 잔잔하니 슬슬 졸리네요.

의자 하나 가져다 놓고 , 살포시 잠들고 싶습니다.

 

이런 게 바로 평화 아닌가요?

 

누구 하나 간섭하는이 없고, 방해받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오롯이

가질 수 있는 바로 이곳이 진정 낙원 같습니다.

 

 

표주박

 

이곳, 작은 동네에서 시장이 주민소환 투표를 거쳐 

해고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오네요.

 

윤리적으로 문제가 발생되면 가차 없네요.

 

특히,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재신임 투표로 강력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정치판을 이구동성으로 욕하기 전에 이렇게 주민의식이 

깨어 있다면, 진정한 지방자치제도의 올바른 정착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부디 전과자들을 뽑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다시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