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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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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대학교에서 길 찾기 "

by ivy알래스카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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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대학 UAF에서 '여름 예술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이번에 가 보았습니다.

축제가 벌어지는 곳은 " TOWNSHAND POINT"라는 곳인데

일단 대학으로 들어가서 대학구내 맵을 보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겁니다.

 

모처럼 야외에서 치러지는 연극을 보려고 작정을 하고

찾은 대학교 구내를 누비면서 연극 공연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찾기 힘든 공연장 이어 엄청 혜멨습니다.

 

 


길을 가는 학생에게 축제 현장을 물어보았습니다.

두 명의 여학생이 직접 축제안내센터로 전화를 거는데

아무리 걸어도 아무도 안 받더군요. 

그 학생들도 처음 듣는 장소랍니다.

그래서 이 사람 저 사람 계속 붙잡고 , 

물어봐서 겨우 그 근처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온 곳이 바로 여깁니다.

 

 


멀리서 보니 이런 간판 하나가 보이더군요.

바닥에 누워있는 표지판을 향해 다가갔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축제 연극 간판이었습니다.

오호통재라!

그런데, 문제는 아무런 건물이나 이정표가 없다는 겁니다.

또다시 황당 모드로 접어들었는데, 

마침 두 명이 나타나 숲속으로 들어가더군요.


 


아무런 이정표도 없는 곳으로 두명이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나타나는 곳. 으~

매표소가 보이는군요.

여길 아는 이들이 별로 없는데 , 그나마 이정표도 없고, 

그런데도 오는 이들이 있나 봅니다.

합판으로 죽 둘러서 팬스를 해 놓았는데 

바로 거기가 공연 현장 이랍니다.

안에는 간단한 나무로 된 무대와 나무 벤치가 있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해 놓았더군요.

 


 


아직 공연 1시간 전이라 아무도 없습니다.


 


간단한 식음료를 파는 곳.


 


여기가 바로 제가 찾는 " TOWNSHAND POINT"입니다.

바위에 지명 이름을 새겨 놓았더군요.

그러니 많은 이들이 여기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여기 관계자 분들 조금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ㅜ.ㅜ.

 


 

 각 교내 주차장마다 요금 기기는 다 설치되어있는데

바로 이게 무인주차요금기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요금 내는 사람이 없더군요.

아직은 시행을 안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자발적으로 내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궁금해서 계속 지켜봤는데, 요금을 안내더군요.  

표주박

홈디파트나 월마트 등 마켓들을 가서 보면

엄청 많은 제품들이 중국산이더군요.

한국도 중국산이 좀 있긴 하지만

오히려 여기보다 적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미제가 좋다고 다들 미제를 구입했는데 ,

이제는 미제는 중국산으로 생각되더군요.

온통 중국산으로 도배가 되어있던데 ,

이러다가 정치적으로 중국과 다퉈서

거래 끊어지면 미국은 어떻게 되나요?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