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Whittier를 거의 매일 다니고
있습니다.
연어 손 맛을 보지못해 바다 물고기의 손 맛을
볼까하고 방앗간에 쥐가 드나들듯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찾은 바다인데 역시, 비가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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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자주 내린다고 우울증에 걸리거나 하는
그런 일은 거의 없는 동네인 것 같습니다.
시애틀 같은 경우는 너무 자주 비가 내려
자칫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는데, 이 동네는
그런 것 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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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와 폭포와 크루즈와 고기잡이 배들을 보노라면
오히려 낭만이 넘쳐 비 내리는 모습에 푹 빠져
버리고는 합니다.
나름 운치가 있어 이 풍경 그대로를 좋아하는 이들도
많아 찾는 이들이 꾸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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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비 내리는 위디어의 풍경 속으로 풍덩 빠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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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으며 크루즈가 여행객들을 내리고 있는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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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니 크루즈도 몽환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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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을 실어 나를 기차가 이미 대기하고 있는데 스워드나
페어뱅스를 가실려고 예약을 하실 때 1층과 2층 객실 요금이
거의 배 차아기 납니다.
그러나, 궂이 2층 프리미엄급 표를 예매하지 말고 1층 보통석을
예매하셔도 되는데, 수시로 이층으로 올라가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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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지 않으면 언제든지 배들이 바다로 나가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비는 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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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알래스카에서 제일 높은 14층의 콘도입니다.
한국에서는 아파트라고 부르지만 미국에서는 콘도라고 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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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옆에는 놀이터가 있는데 비다 자주 내리는 곳이라
이렇게 놀이터에도 지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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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어에도 원주민이 살고 있는데, 어떻게 빙하가 있는
높은 산을 올라 이 곳에 터전을 마련 했는지 모르겠더군요.
마치 북한산에 눈과 빙하가 가득한걸 상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산을 오르내리기도 힘이 들겠지만, 추위로 엄청난 인내를
필요로 햇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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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지대인 이곳은 수많은 폭포들이 있어
폭포 순례를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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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에게 주차장 허가를 내주어 운영중인 곳인데
모든 배들은 여기에 올려 놓고 가지고 온 차들도 여기에
주차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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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마다 폭포들이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그 위용이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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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수륙양용 보트를 보았습니다.
여기서도 이걸 이용을 하는걸 보니, 여행객들이 좋아 할 것 같지만
바다에서 타는 게 다소 불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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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도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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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형정도 크기의 할리벗이 잡히기도 하는데 조금은
먼 바다로 나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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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만 운영하는 모텔인데 다양한 아웃도어 투어 코스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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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릴 예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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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쓰고 바닷가를 거닐어 보았습니다.
바람은 불지않고 비만 내려 제법 운치가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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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가 내려도 카약을 타는 이들은 매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파도만 높지않으면 여기에서 카약을 즐기는 이들이 늘
북적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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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구름을 이고 바다를 내려다 보는 구름들이
이제는 정겹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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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높지않아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배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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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빙하를 보러 나갔던 빙하크루즈 배가
돌아오는군요.
블랙스톤 빙하와 서프라이즈 빙하 두 코스가 있는데
서프라이즈 빙하 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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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빙하는 많이 녹아 다소 웅장함과 신비함이
서프라이즈보다는 덜합니다.
서프라이즈 빙하 크루즈에서 나오는 뷔폐식 식사도
나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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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크루즈는 위디어,스워드,발데즈에서 운항이 되고
있는데, 발데즈 콜롬비아 빙하는 많이 녹아 제일
추천하지 않는 코스입니다.
스워드 빙하크루즈는 세분화 되어있어 해양동물 크루즈,
빙하크루즈,섬 일주 크루즈,디너 선상파티 크루즈로
나뉘어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 위디어 빙하크루즈는 종합 크루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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