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여행에서 꼭 빠지지 않는 여행지가
바로 Prince William Sound 해협입니다.
위디어에서 빙하 크루즈를 타고 이 해협을 누비며
다양한 빙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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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tier는 여름이면 카약과 낚시,빙하 크루즈로
각광을 받는 곳인데, 저는 주로 낚시를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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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듯가와 고무보트를 띄워 청어를 잡고 그 청어를
미끼로 가자미와 생태 대구,홍어를 잡기도 하였습니다.
여행을 와서 잠시 짬을 내어 바다 낚시를 해 보는 것도
추억에 오래 남는 일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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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로 접어든 알래스카인지라 빙하 투어가
아니더라도 패딩은 가져오셔야 합니다.
먼 설산에는 슈가파우더를 뿌려 놓은 것 처럼
첫 눈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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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위디어로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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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나 기차역,항구에 오면 늘 마음이 설레입니다.
어디론가 떠난다는 즐거움이 늘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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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크루즈 회사가 두군데 있는데 Philips 와
Major 크루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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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r 크루즈를 저는 자주 이용을 합니다.
코스는 두군데가 있는데 , 블랙스톤빙하와 서프라이즈
빙하인데, 블랙스톤보다는 서프라이즈 빙하가
더 볼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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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은 대략 5시간정도입니다.
선상식이 좋아 Major 크루즈를 이용하는데 립아이와
연어찜,디저트가 제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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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출발하자 , 위디어 마을에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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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호텔은 여름에만 오픈을 하는 곳인데 마치
러시아풍의 건축양식같아 다소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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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른쪽 빌딩은 2차대전때 지은 군 막사입니다.
지금은 폐허가 되어버려 마치 유령의 집을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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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아 흐르는 장면이 웅장하기만 합니다.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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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가 되어 흘러 바다에 합류하기 때문에 위디어 바닷물이
그리 짜지않아 고기를 잡으려면 먼 바다로 나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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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하마가 쳐다보는듯한 유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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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포스팅에 자주 소개되는 빙하라 이제 눈에 익지 않은가요?
빙하의 속살을 한입 앙 하고 베어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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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켜히 쌓아올린 빙하의 나이테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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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초 무수히 부서져 내리는 빙하들의 흔적은 이렇게 작은
유빙이 되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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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William Sound 의 해협 빙하들은 이제 점차 사라져
이제 관광 코스로 가 볼만한 빙하는 두어군데 밖에 없습니다.
빙하가 사라지기전에 얼른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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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을 건져올려 칵테일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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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바다사자가 돌아보는 듯한 유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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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전투기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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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들이 모여 사는 빙하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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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흘러내린 빙하들이 다 녹아버리고
빙하 민둥산만 겨우 남아 빙하임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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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먹을때와 발정기를 제외 하고는 절대
움직이지 않는 바다사자들입니다.
하루종일 늘어져 잠만 자는 늘보 바다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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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래스카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가을비가 연이어 내리니 기온도 내려가 감기
걸리기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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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래스카 여행 오시는분들은 패딩을 꼭,
챙겨오셔야합니다.
저는 비로인해 드론을 날리지 못해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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