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26 알래스카" aquarium 을 가다 " 저는 평소 수족관, 미술관, 박물관등을 자주 가는 편인데 오늘은 aquarium을 들러 해양동물과 식물 등을 두루두루 살펴보았습니다. 수족관 앞에는 허스키 한 마리가 팔자 좋게 눌어져 오수를 즐기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행인이 한 번씩 쓰담쓰담해주면 부스스 일어나 아는 체를 하고는 이내 다시 자리에 누워 개팔자가 뭐라는 걸 손수 시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족관에는 고래뼈를 비롯해 제가 처음 보는 다양한 어류와 해초들이 자리하고 있어 아이들 정서 교육에는 아주 안성맞춤인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인끼리 혹은, 철 늦은 여행객이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태평양 바다 속살의 궁금증을 풀고 있었습니다. 우리 그럼 같이 수족관 투어를 해 보도록 할까요. 개팔자가 뭐라는 걸 손수 실천하는 허스키 바다 .. 2019. 9. 25. 알래스카" 비 내리는 태평양 " 유난히 가을에 접어들면서 비가 더 자주 내리는 것 같습니다.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내리는 비를 맞으며 태평양 바다 구경에 나섰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호랑 가시나무(Christ's Thorn )를 보았는데 이 나무로 크리스마스 때 , 동그랗게 화환을 만드는데 바로 리스(wreath)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의 언덕을 오를 때 , 머리에 쓴 가시 면류관이 바로 호랑 가시나무인데, 나뭇잎이 엄청 단단하고 날카로워 정말 머리에 쓰면 피가 배어 나올정도입니다. 태평양과 바디를 보기 위해 오른 전망대에서는 원주민의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 들으니 , 조금은 센티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비가 내리니 단풍이 든 나뭇잎이 더욱 빛나 보였습니다. 저와 함께 산책을 즐기시겠습니.. 2019. 9. 23. 알래스카" 고즈넉한 나만의 산책로 " 고즈넉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은 " 한적하고 아늑하다"라는 뜻입니다. 마치, 저를 위해 조성해 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바다를 따라 나 있는 산책로는 제가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혼자 걸어도 분위기가 좋은 그런 곳인데 , 언제 걸어도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저를 힐링키 위해 조성 해 놓은 아름다우면서 기특한 바다 산책로를 소개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바다로 나와 테이크 아웃한 커피를 올려놓고 인증숏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실은 손에 들고 있지 못해 풍경을 찍기 위해 내려놓은 거랍니다..ㅎㅎ 이제는 커피도 다 등장을 하네요. 마치 무인도 같지 않나요? 저 섬을 판다면 저 섬을 사서 저기서 무얼 하면 제일 좋을까요? ㅎㅎ 날이 썩 좋지는 않지만 , 그래도 산책을 하기에는 아주 적당한 날씨입니다. 잔잔하게.. 2019. 9. 17. 알래스카 " 고래와 카약 " 태평양에는 참고래를 비롯해 혹등고래와 우리에게 눈에 익은 돌고래가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 공원에 가면 늘 돌고래 쏘를 보곤 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돌고래와 소년과의 우정을 그린 영화도 기억에 남습니다. 왠지 고래 하면 순하디 순한 이미지가 연상이 되고 듬직한 체구로 믿음이 가기도 합니다. 태평양 참고래는 수명이 사람과 비슷해 약, 70여 년을 살기도 합니다. 오늘은 고래를 보는 투어와 카약을 배우려는 이들의 풍경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약은 누구나 아주 쉽게 익힐 수 있는데 교육을 10분만 받으면 손쉽게 카약을 탈 수 있어 한번 정도는 카약킹에 도전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고래를 보기 위해 이 곳을 찾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고래 투어 사무실 전경입니다. 섬이 .. 2019. 9. 15. 알래스카 "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 " 오늘은 해무가 가득해 안개에 싸인 바닷가를 찾아 surfing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춘 남녀들이 이 곳을 찾았는데, 오히려 여성들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파도가 치는 그 면을 타고 스릴 넘치게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으며 달리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Surfboard 고대 하와이에서 발명된걸 아시나요? 아마도 원주민들이 파도타기를 즐겼었나 봅니다. 보드 크기가 원래는 460센티 정도 되는데 요새는 다양한 크기로 제작이 되고 있나 봅니다. 서핑은 그야말로 젊은이들의 고유 영역이 아닌가 하는데, 그 이유는 반사 신경과 많은 힘을 요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칫 서핑을 타다가 사고를 당하는 이들이 의외로 상당히 많은데, 정말 보기만 해도 아찔한 .. 2019. 9. 3. 알래스카 “ 태평양 바다를 만나다 “ 바다의 품은 항상 너그럽습니다. 바다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바다를 보면 모든 벽을 허물고 넉넉해집니다 바다를 만나면 너나 할 것 없이 친구가 되어 버립니다. 바다를 만나면 걱정 근심이 파도에 모두 밀려 나갑니다. 바다를 만나면 해안가를 걷고 싶어 집니다. 바다를 만나면 누군가가 그리워집니다. 오늘은 태평양 바다를 만나러 갔습니다. 하루 종일 씨름하던 일을 제쳐두고 그저 바다에 몸을 맡기러 가 보았습니다. 언제 가 보아도 바다는 늘 싱그런 웃음을 띄며, 해맑은 모습으로 안아줍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여기 구름은 사람을 닮아서인지 약간 야박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냥 귀걸이를 해도 너무나 어울릴 야생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태평양 바다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숲 속을 들어서자 여기도 상황버섯이 자라고.. 2019. 8. 28. 알래스카" 태평양을 바라보는 등대 " 태평양을 늘 바라보는 등대가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 잠시 들러 등대를 지나 작은 숲 속 길을 걸었습니다. 바다 내음을 맡으면서 오솔길을 걷노라면 ,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혼자 걷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산책로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 함께 걷고 싶은 길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일출이나 일몰을 보아도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언제 한번 날 잡아서 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나무와 침엽수 사이로 스며드는 바닷빛 저녁노을에 온전히 푹 젖어 넋을 놓고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마음을 비우며 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 하얀 몸체에 빨간 머리를 한 등대는 일 년을 하루 같이 오로지 태평양 바다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 2019. 8. 22. 알래스카" 태평양 예술 축제 " Anchorage 미드타운 공원에서 오늘 축제가 열렸습니다.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드 넓은 공원에서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마치 산책을 나온듯한 기분으로 축제를 즐겼습니다. Pacific Islander culture Festival 이 열렸는데 사모아, 괌, 하와이 등 태평양 섬 주민들 출신인 이들이 알래스카에서 조촐하게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축제는 각 섬을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개최를 하지만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축제는 알래스카에 거주하는 태평양 섬 출신들의 축제이기도 합니다. 축제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우리네 난타와 같은 공연을 하고 있는데, 거의가 백인입니다. 넓은 잔디밭에 가족끼리 모여 앉아 여유 있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붐비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이런 축제 한마당에서.. 2019. 6. 1. 알래스카" 하와이안 축제 " 오늘은 특별한 축제를 소개합니다. 남태평양 섬의 원주민인 하와이안자원봉사자를 위한 시상식 현장입니다.그들의 문화를 잠시 들여다 볼 수 있는기회인 것 같아 부리나케 달려가 그 현장을취재해 보았습니다..누구나 상을 받게 되면 기분은 좋지요.특별하게 부상이나 그런 건 없었지만 ,명예로운 시상식 현장이었습니다.앵커리지 시장인 (Ethan Berkowitz) 도 참석해서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정식 명칭은 " pacific island annual appreciation award ceremony for year 2018 " 입니다.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예전에 한인 교회였다가 주 정부에서 구입해지금은 각종 공연이나 문화 행사를 하는 현장으로사용을 하고 있습니다.밤 하늘이 정말 끝내.. 2019. 2. 10. 알래스카" 원주민의 삶의 축제 " 오늘은 앵커리지에서 약 24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한 원주민의 작은 마을인 Eklutina 를 찾아 그들만의 삶과 생활속의 축제 현장인Potlatch / Powwow 를 찾아가 같이 잠시즐겨 보았습니다..Eklutina Village 의 뜻은 둘 이상의 복수형의 강을뜻하는 "여러개의 강이 있는 마을" 이라는 뜻으로 해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Eklutina 원주민 마을은 태평양 북서부 해안의 원주민이유입되거나, 최초의 원주민인 "Kla 'ye 씨족", "Nulchina 일족", "Chysi'ye 일족", "Tulchina 일족"이 모여사는 혈연으로이루어진 마을입니다..그들은 조상,문화,역사에 대한 것들을 아주 중시하기에그들만의 부족 회의 즉, 부족 정부를 수립 했습니다.그리고, 단합된 행사의 일환으로 .. 2018. 7. 30. 알래스카 " King Salmon 낙시터 " 연어 하루 한마리 낚시터가 있습니다. 온 종일 낚시를 해야 한마리를 간신히낚시를 할 수 있을까 말까한 정말 까다로운 왕연어 낚시터 입니다..재수가 아주 좋아야 그나마 한마리를 낚을 수 있어 King Salmon을 행여 누가잡으면 모두들 선망의 눈초리를 보내며축하를 해 줍니다..한인들은 잘 찾지 않는 곳인데, 그 이유는한마리를 잡기위해 하루를 온전히 투자한다는걸왠지 손해 본다는 생각들을 합니다.반면, 백인들은 낚시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이 곳을 찾아 낚시대를 드리웁니다..왕연어는 Chinook salmon이라고 하는데 태평양연어중에서 제일 큰 연어이기도 합니다.또한, 오메가 3가 풍부한 연어입니다. .선텐을 즐기며 여유로운 낚시를 즐기는 낚시터풍경과 이제 막 부화된 왕연어의 치어들이헤엄쳐 노니는 평화로운 .. 2018. 7. 13. 알래스카 " 마카 인디언들의 두번째 이야기 " Makah Indian Tribe (마카인디언 부족 )은미국 대륙 태평양 북서부 워싱턴에 살고있는 토착민입니다.이들 부족은 캐나다 벤쿠버 서부해안에 걸쳐살고 있기도 합니다..캐나다와 이들이 살고있는 Neah Bay 와는 아주가까운 거리입니다.마카 사람들은 자신들을 Kwih-di-chuh-ahtx ( Qʷidiččaʔa · tx̌ ) 라고 부르는데 그 뜻은" 바다와 갈매기와 같이 사는 사람들 "이라는뜻 입니다.인디언들은 그 형상을 보고 이름을 짓는데이들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Makah부족은 Neah Bay에서 약 3,800년전부터이 곳에 거주하고 살고 있습니다.이들은 붉은 삼나무를 이용해 Longhouses 를 짓고살았으며 삼나무 뿌리를 이용해 다양한 바구니를만들었습니다..마카인디언 마을 두번째 이.. 2017. 11. 10.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