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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불로초주15

ALASKA " 불로초와 Blueberry " 제가 알래스카에서 좋아하는 것들이 있는데 바로, 연어, 블루베리, 불로초, 고비, 이 다섯 가지는 절대 빠질 수 없는 것들입니다. 특히, 그중에 제일은 연어와 블루베리입니다. 연어를 한 철에 잡아 일 년 먹거리고 챙겨 놓고 블루베리도 제철에 따서 냉동고에 꽉꽉 채워 놓아 수시로 식탁에 올리거나 술을 담그기도 합니다. 술 하면 불로초주가 최고이긴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Blueberry를 최고 사랑하는 편입니다. 불로초주는 식사때마다 반주로 한잔씩 합니다. 블루베리주는 완전히 몸보신을 위해서 먹고 불로초주는 그냥 습관적으로 마시게 되는데 밥상머리에 불로초주가 없으면 심심합니다...ㅎㅎ 오늘은 만년설이 쌓여있는 설산도 함께 하면서 블루베리와 불로초주 가시오갈피 열매와 꽃사과, 독버섯등이 선을 보이며 , 집.. 2023. 3. 16.
알래스카 " 다운 타운과 해물탕 " 앵커리지 다운타운을 잠시 나가 기념품 샵을 들러 보았습니다.그리고, 저녁에는 사이판 고모님 댁에 들러호텔 매니저 누님이 끓여주신 해물탕 파티를했습니다..물론, 불로초주도 한잔 곁들이고 세상 돌아가는이야기 한마당을 한다음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자정이 되니 싸래기 눈이 내리네요.많이 내리는 건 아니고, 마치 봄비 처럼 내리는분위기입니다..오늘의 일상을 회상해 봅니다...라이브 카페인데 , 늘 어둠이 내리는 저녁에 하니,안 가게 되네요.제가 밤에는 잘 돌아다니지 않는데 , 왜냐하면사진과 영상을 정리를 해야하니 자연히 밤에는 잘 돌아다니지 않습니다...텍사스에서 이 험난한 겨울에 캐나다를 거쳐 왔나봅니다.. .방송국 카메라맨과 리포터네요. . ,어렸을 적 저 허니문 카를 탄 적이 있었는데너무 느려서 재미는 없었.. 2018. 3. 28.
알래스카 " 얼음낚시와 감자탕 " 알래스카의 겨울에 즐기는 얼음낚시는 시간 가는줄 모르는 강태공의 세월낚기가 아닌가 합니다..꼭, 고기를 잡으려는 것 보다는 낚시 그 자체를 즐기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거기다가 백인들은 민물 고기나비린내 나는 물고기를 먹지 않기에더더욱 , 그저 낚시 그 행위와 시간들을즐기기 마련입니다..알래스카에는 이름이 없는 호수를 포함해 총 3백만개의 호수가 있습니다.이름이 있는 호수는 공식적으로 3,197개의호수가 있습니다..그래서 땅을 사면 강의 일부나 호수가 같이 딸려 오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자기 집 앞 천연 호수에 다양한 물고기를기를 수 있어 이보다 행복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오늘은 제가 맛배기로 얼음 낚시를 갔었습니다.그말인즉, 한마리도 못 잡았다는 뜻입니다...ㅎㅎ다음주중으로 정식으로 낚시를 할 예.. 2018. 3. 11.
알래스카 " 청둥오리와 무스 모녀 " 폭설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눈이 연 이틀 동안 내리고 있습니다.이런 날씨에 야생 동물들은 먹이를 찾아민가에 내려오게 됩니다..철새인 청둥오리들이 알래스카에 계속머물면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안간힘을쓰는 걸 보니, 너무 안스럽더군요..무스 모녀는 집에 찾아와 그동안의 안부를 전해 주었습니다..저녁에는 불로초주를 곁들인 오리백숙 파티를했답니다. . .무스 모녀가 오랜만에 제가 사는 집에찾아 왔습니다. . .이웃집에도 이미 다녀 갔습니다.순례중이네요.. .무스 아주머니의 딸이 스스럼없이 우리 마당에 들어오네요. . .무스 아주머니가 저를 힐끗 한번 쳐다봅니다. . .경계심이 없는지 그저 나뭇가지를 먹는데푹 빠져 있습니다. . .무스는 말코 손바닥 사슴입니다. . .무스 아가씨는 키가 작으니 작은 나뭇가지만골라.. 2018. 1. 24.
알래스카는 개 썰매 시즌 알래스카는 바야흐로 개 썰매 시즌이 돌아 왔습니다.그리고, 개와 같이 함께 스키를 타고 달리는Skyjor 라는 경기가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개와 함께 연결하여 허리에 줄을 묶고 사람은스키를 타고 함께 1마일과 3마일 두 코스를달리는 경기인데, 알래스카는 집집마다 애견을키우는 관계로 많은 이들이 참여를 하게 됩니다..개 썰매 대회는 일반 견들이 출전을 하기는힘들지만, Skyjor 라는 경기는 일반인들이출전하여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지혜로운겨울 스포츠중 하나입니다..이번 주말에 경기가 있는데 한번 들러서Skyjor 경주를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추운 겨울을 나는데 아웃도어는 필수이지요.개들의 달리려는 욕구를 이용해 개썰매 대회가 다양한 곳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 .우측을 자세히 보면 샘스클럽 .. 2018. 1. 19.
알래스카 " 눈 내리는 날에는 삼겹살 파티" 비 내리는 날에는 전을 부쳐 먹는게 어울리다면, 눈 내리는 날에는 연어회와삼겹살에 불로초주를 곁들인 파티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이제, 3개월 정도는 냉동고 비우기 카운터에들어가게 됩니다.100일 동안 주야장창 창고와 냉동고 비우기경쟁에 들어가게 되지요..둥물들은 겨울이 오면 겨울 잠을 자면서지내지만, 알래스카에 사는 알래스칸들은 그동안쟁겨 놓았던 사냥감들을 꺼내어 영양 보충과기를 축적 시키는데 열성을 다합니다..그래야 다시 봄부터 다양한 먹거리들을 채취하거나 사냥을 할 수 있으니까요.먹을걸 절대 아끼면 안됩니다.그러면 싱싱한 다음 먹거리를 쟁겨 놓을 공간이 부족하게 되지요..그래서 매년 3월이 되면 인심이 풍부해지는데이는, 저장해 놓았던 음식들을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그럼.. 2018. 1. 5.
알래스카 " 설산과 백조" 뒤늦게 태어나서인지 아직 남쪽나라로 날아가지않은 백조들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알래스카 신문에 실리는 사진들과 제가 찍은 사진들이 겹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네요.제가 여기저기 빨빨 거리고 다니다보니 신문사기자들과 동선이 겹쳐 같은 대상을 놓고찍게되네요..오늘은 시내에서도 늘 설산을 마주하는 풍경과가을빛 백조들과의 조우를 소개합니다.저녁에는 하수오를 넣은 보드카오리백숙과 오리죽으로 파티를 벌였습니다.물론, 불로초주는 필수지요., .,알래스카 앵커리지 다운타운의 풍경입니다.설산이 배경으로 있으니 너무 멋지지 않나요? . .가을과 겨울이 오버랩 되는 절묘한 풍경입니다. .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앵커리지 바닷가를 찾는이들이많이 있습니다. . .잠자는 여인의 설산입니다. . .구름이 낮게 깔리우며 설산을.. 2017. 10. 11.
알래스카 " 당귀와 전복죽" 알래스카에서 자생하는 당귀와 천궁, 그리고 꽃사과로 발효와 술을 담궈 보았습니다.당귀의 효능중 미백 효과가 뛰어난지라 저도 피부가하얗게 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로 당귀를캐 왔습니다..추석기념으로 전복죽과 불로초주도 한잔 하면서 이국에서의 추석 기분을 내 보았습니다..약초들이 지천으로 널린 알래스카의 자연의 보고는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하늘이 내린 선물이 아닌가합니다...집에서 멀지않은 숲속을 찾았습니다. . .숲속에 당귀밭이 있어 몇 뿌리를 캐었습니다.. .상당히 오래 묵은 당귀를 깨끗히 씻어 말렸는데 마치 도라지나더덕 같습니다.온 집안에 당귀향으로 가득하네요. . .당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심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특히, 여성에게는 아주 좋은 약초이기도한데 자궁을 건강하게 해주고 당귀 삶은.. 2017. 10. 5.
알래스카 " 연어낚시와 오리통구이" 알래스카에서 잡는 물고기의 85%가 연어입니다. 1900년대까지만 해도 연어 통조림 공장이 무려180개나 알래스카에 있었으나 지금은 겨우 명목만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연어가 올라오는 길목에 대형 그물을 치고 연어를남획하여 한때 연어가 아예 사라질뻔한 위기에 처하자대형 그물과 연어 유입 함정 설치를 모두 불법화 하여지금의 연어가 그나마 유지되고 있습니다..통조림 공장에 많은 인력난이 가중되자 시애틀과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중국 이민자를 알래스카로 보내 공장에서 일을 하도록 하였으나, 이제는 공장이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지금도 King Cove에는 수백명의 필리핀 근로자가교대로 투입되어 수산물 가공공장에서 일을하고 있습니다..1980년대에는 해외 일본인,필리핀,중국인등총 44,000명이 수.. 2017. 9. 15.
알래스카 " 비내리는 날의 드라이브" 알래스카에는 요새 가을비가 자주 내리고있습니다.전년도에 비해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편인데가을비 내리는 우중에 드라이브를 떠났습니다..알래스카는 비오는 날의 풍경도 아름답고 그윽한데, 그 이유는 바로 구름에 있습니다.다양한 구름들이 여기저기 머리를 내밀며 운무를 펼치기에 운전 하는 내내 다음 구름을 기대하며 달리는 묘미가 있습니다..러시안 폭포도 들렀다가 , 공원도 들렀다가우중 드라이브를 마음껏 즐겼습니다.다 같이 가을비 속으로 가 볼까요? .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기차와 달리기 한판 했습니다. . .산기슭 굽이마다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 .산에서 마치 구름이 스며나오는 것 같아 너무 신기 했습니다. . .가을빛 호수는 산을 가슴에 품고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맞은편에서는 구.. 2017. 9. 1.
알래스카 " 비포장 활주로를 보셨나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비행기 활주로는유도등과 잘 포장된 활주로를 생각하지만 알래스카의 원주민 마을의 활주로는 비포장 활주로입니다..저도 처음에는 비포장 활주로를 보면 참 난감하고 어이상실이었는데 이제는 숙달이 되어 당연하게 생각을 합니다..비포장 활주로에 착륙을 하다가 사고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그래서 더 마음을 놓나봅니다..노을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은 마음이차분히 가라앉아 편안해짐을 느끼게 됩니다.오늘도 알래스카는 청명합니다. ..오늘 구름이 정말 이뻤습니다.설산 봉우리마다 구름 한점이 귀엽게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저런 풍경은 처음입니다. .알래스카의 남쪽 코디악이라는 도시인데 여기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다시 작은 마을로 이동을 합니다. .인구 천여명의 작은 섬마을의 설산이 보이고 있습니다. ... 2017. 4. 20.
알래스카의 부활절 알래스카의 부활절은 무척이나 평온한 하루였습니다.도로를 다니는 차량도 한가하고모두들 가족과 함께 부활절을 보내는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미국에서의 부활절은 대형마트들이년중 행사로 모두 문을 닫아 부활의의미를 되새기는 날이기도 합니다..한국보다 약, 하루정도 늦은 부활절을맞는 제 개인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 .아침에는 교회에 들러 부활절 예배를 드렸는데예배와 함께 무언극을 펼쳤는데 목사님도 참여를 했습니다. .무언극의 제목은 " 사랑 " 이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운동을 하러 체육관을 가 보았습니다. .체육관에는 건식사우나와 습식 사우나 두 곳이 있습니다. .락커인데 첫날은 자물쇠를 가지고 가지않아 그냥 옷을 넣어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월풀도 있어 피로를 풀어주는데 일조를 해줍니다. .제가 즐겨.. 2017.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