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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백인34

알래스카에서 족구 대회가 열리다 알래스카에서도 여러 대회가 열립니다. 족구대회를 비롯해 축구,탁구,볼링,골프등다양한 대회가 열려 한인들의 끈끈한 친목이 다져지고는 합니다. 백인들을 보면 기본 단위가 가족 위주입니다.무엇을 하든지 가족들이 총 동원되거나 가족이 늘 뭉쳐서 다니고는 합니다. 그러나, 한인들에게 아쉬운건 매번 선수만 대회에 나온다는겁니다. 나의 출전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라는명제를 철저히 지키는 나홀로주의가 대회의축제를 쓸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마도 문화적인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나의 부인을, 나의 아이들을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는 신비주의인지도 모르지만, 축제같은 대회에모두 나와 응원전을 펼친다면 얼마나 보기 좋을까요? 각설하고, 따듯한 봄을 맞이해 열린 족구대회 소식을 전합니다. 매년 대회가 족구클럽에서 별도로 열.. 2016. 4. 18.
알래스카 " 홍돔을 낚아 올리다." 알래스카에 와서 자주 낚시를 했는데 오늘 잡은고기는 정말 야릇하네요. 이런 생선은 처음 잡아보았습니다.지인은 홍돔이라고 하더군요. 매번 부둣가 낚시만 해서 그랬는지 돔과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생태,가자미,대구,광어,청어,훌리겐,연어,임연수어등만잡았었는데 새로운 종을 하나 추가하게 되었네요. 역시, 알래스카는 낚시할만 한 곳인가 봅니다. 눈이 세차게 내리는 관계로 잠깐동안 낚시대를드리웠는데 돔이 올라오네요. 이제 손맛을 봤으니 자주와야겠네요. 얘가 바로 문제의 홍돔입니다.개인적으로는 제주도의 옥돔을 좋아합니다. 어쩌다가 초보 낚시꾼에게 잡혔는지 운이 없는 홍돔 같네요. 매운탕감으로 아주 휼륭한 삼식이 입니다.한국 삼식이 보다는 이쁘게 생겼다고 하네요. 얘는 임연수어 새끼 같습니다.아시는분 계신가요?.. 2016. 3. 29.
알래스카 " 야호 ! 온천이다 " 오늘 기온이 영하 섭씨 23도를 오르내리네요. 춥다는 소리가 나오긴 하더군요. 이렇게 추운날은 뜨끈뜨끈한 온천물에 온 몸을 푹 담그고 노천온천 하는게 정말 어울리지 않나요? 그래서 페어뱅스에서 56마일 떨어진 치나 핫스프링을찾았습니다. 금을 캐다가 발견한 이 온천은 백인이 운영하다가 일본인이, 그리고 지금은 중국인에게 넘어가 운영이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유일의 온천이기도 한 치나 핫스프링은전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곳 입니다. 페어뱅스는 이제 중국인 시대가 도래 한 것 같더군요.대형 비지니스는 모두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어 중국인 여행객들을 어디서나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럼 한 겨울의 온천욕 현장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한시간동안 달리고 달려 도착한 치나 핫스프링입니다.이 도로의 .. 2016. 2. 9.
알래스카 " 오늘도 달리는 사람들 " 알래스카뿐만 아니라 미국에 사는 백인들은 정말 달리는걸 좋아 하더군요.틈만 나면 달리는 이들을 수시로 만날수 있습니다. 날씨에 상관없이 "굳세어라 금순아" 처럼 굳세게 달리는 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특히, 알래스카처럼 추운 겨울에도 어김없이 달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건강하게 지내는 방법중 제일 우선순위가 바로 산책로를 달리는게 아닌가 합니다. 저도 매번 달린다 말만 하면서 달리지 못하고 있으니문제긴 문제입니다. 각설하고, 알래스카 산책로를 달리는 이들을 소개 합니다. 우리의 호프, 털보 아저씨가 스노우 타이어를 낀 자전거를 타고 씩씩하게달리고 있습니다. 눈길을 달리는게 정말 힘들답니다.다들 한번 해 보세요. 여기도 달리는 이가 있네요. 갈림길이 나타나 저는 왼쪽으로 왔더니, 오른쪽길에 아리따운 미녀세명이.. 2016. 2. 5.
알래스카 " 안개낀 얼음 낚시터 " 오늘 날씨는 정말 야릇하네요. 동네를 5분의 1로 갈라서 5분의 4는 정말청명하고, 5분의 1은 안개가 자욱한 동네로 구분이 됩니다. 그렇게 태양이 가득한 동네를 지나쳐 하필제가 원하던 곳이 안개가 자욱한 곳이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코스를 다른 곳으로 잡는건데완전 실수 했습니다. 알래스카의 저녁 노을을 만나러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조금 꾀가 나는지라 늘상 가는곳으로급 방향을 선회 했습니다. 그랬더니 에헤라 디요...안개낀 장충단 공원이 나타나네요. 날이 너무나 깨끗하고 맑아 공기에서 햇빛 내음이 솔솔 풍깁니다. 비록, 길은 미끄러운 빙판이지만 대로는 많이 녹아 달릴만 하고 1차선 길은상당히 미끄러워 정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인데 여기도 역시 빙판이라 커브길에서는 빙그르돕니다. 하이웨이를 달.. 2016. 1. 31.
ALASKA " 아 ! 오로라여 " Aurora 는 로마의 새벽의 여신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Aurora 는 그리스 북쪽의 바람이라는 Boreas로 불리기도 합니다. Northern lights 이라는 명칭을 참 많이 사용을 합니다.한번은 군부대 산악지역을 올라가는데 경찰이 막길래오로라를 보러 간다고 하니, northern lights 을 보러 가느냐고 묻더군요. 동양인은 아무래도 조금은 우아하게 들리는 오로라라는말에 친숙해져있어 오로라로 호칭을 하지만, 지도상의 거리 이름이나 상호,호칭을 백인들은 northern lights 이라고 많이들 합니다. 밤잠을 설치면서 오로라를 보기위헤 수시로 Anchorage거리로 나가 보았습니다. 결국, 새벽이 되자 구름이 걷히면서 오로라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0시가 되어 도시 주변을 둘러 보았는.. 2015. 11. 5.
ALASKA " 103년 된 Hope 마을을 가다" 오늘 소개할 마을은 HOPE 라는 아주 작은 마을입니다. 인구 약 200여명이 사는 어촌 마을같은 분위기더군요. 1897년 러시안들이 이곳에 와서 정착 하여, 금을 캐기 시작했고 ,1900년대 접어들어 Gold rush 시대가 열리면서본격적으로 절정을 맞기 시작합니다. 케나이 반도 자치구에 속하는 이곳은 골드러쉬에 많은 아메리카 인디언을 비롯, 백인들이 정착을 하면서 마을이형성되기 시작 했습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학교가 있어 교육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마을 형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럼 마을구경 한번 하실까요? 바로, 마을앞이 이렇게 바다와 마주하고 있어 , 처음에는 어촌이 아닌가했습니다. 이 작은 마을에도 선물의집이 있다는게 놀랍네요.아주 오래전 공중전화 빈 박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2015. 10. 12.
알래스카 " 섬마을 결혼식 피로연" 이제 가을이 다가오니 모두 결혼식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것 같습니다.알래스카 어촌의 작은 마을에서 치러지는 결혼식과피로연을 모두 생중계 해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이제 피로연이 남았네요.음식은 지인들이 하나씩 분담을 했습니다.연어는 워낙 많아서 한집에서 담당하고 , 우리는 잡채를준비하고,다른집들도 음식 한가지씩을 준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십시일반 차린 음식들이 아주 풍족하네요.잡채도 많이 해가서 나중에는 남았습니다.백인들도 잡채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럼 피로연 장면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가 바로 피로연이 벌어질 이동네 유일한 호텔입니다.자동차를 주차 시키는 주차장이 아닌 자전거를 주차시킬수 있는 공간이있는게 특이합니다. 파티가 열린다는 광고판이 설치되어 하객들이 이리 올수 있도록하였습니다. 바닷가.. 2015. 8. 10.
알래스카" 나는 자연인이다 " 마치 광고문구 같습니다. 알래스카에 살면 정말 자연히 자연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스스로 초야에 묻혀사는 자연인이 되기에 스스로의많은 짐들을 내려놓은게 아닌가 합니다. 오히려 남들이 더 걱정을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벌어지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그리 염려할건 없는게 아닌가합니다. 하긴 주변을 둘러봐도 저같이 사는분은 전혀 없더군요.다만, 백인들은 참 많습니다.백인들이 많다는건 그만큼, 알래스카에 푹 젖어서 즐기는 삶을살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점점 더 숲속으로 들어가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진정으로자유를 꿈꾸는 이들은 캐빈한채 달랑지어 사계절을 무난히나기도 합니다. 오늘도 정처없이 달려볼까 합니다. 오직 경치만을 바라본채 , 경치 외에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알래스카의 향기에 .. 2015. 7. 31.
알래스카 " 야호! 동물원이다 " 몸은 비록 하나지만, 가는곳은 다양합니다. 오늘은 백인 가족과 함께 동물원 나드리를 했습니다.이미 예전에 다 마스터 했지만, 백인 가족과 함께라같이 할수 있는 기회라 쫄래쫄래 따라 갔습니다. 알래스카 동물원은 정말 볼거리는 없습니다.그냥 산책겸 가는거랍니다. 동물원이 구색만 갖춘 정도입니다.저 같으면 자연에서 보는게 훨씬 더 스릴넘치고 볼거리가넘치니 동물원은 사실 잘 어울리지 않는답니다. 각설하고. 그럼 모처럼 3일 연휴를 동물원으로 시작을 하도록 할까요! 동물원 주소를 알려드릴까요?4731 O,malley Road Anchorage AK 99507907-346-3242 입니다. 미드타운에서 약 10분에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오다보면, 우측에 동물원 간판이 있습니다. 그 이정표.. 2015.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