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2 알래스카 " 낚시와 모닥불 " 오늘도 위디어로 바다 낚시를 갔었습니다. 1박 2일 예정으로 갔는데 첫날은 무사히 낚시를했지만, 다음 날은 워낙 바람이 거세게 불어 짐을 꾸려서 다시 돌아 나와야만 했습니다..그 넓은 바닷가에 저만 달랑 남았을 정도로 자정부터 바람이 모질게 불어 바닷가에는 저 외에는 남아 있는 이가 없더군요.저녁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바다의 운치를한 없이 즐겼습니다..Rock Fish (우럭)과 스콜피온(삼식이)을 낚아올렸습니다.제법, 씨알도 굵어서 손 맛을 보았습니다.계절이 바뀌면 수온이 변하고 바다 밑의 유속도 변하여 고기들의 이동경로가 바뀌게 됩니다.이제 낚시 시즌이 끝나가기에 물고기들도 자취를감추는 것 같습니다..그럼 낚시터로 떠나 볼까요!..턴어게인 암 바다의 아침 풍경이 정말 환상입니다.. .스워드 하이웨이.. 2018. 9. 9. 알래스카 " 바다의 밤이 깨어날때 " 밤바다를 찾은게 참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무서움을 뒤로하고바다의 밤에 몸을 적셔보았습니다. 항구의 불빛도 바다의 밤에 가려져 그 흔적만이점멸하는듯 합니다. 어둠의 옷을 입은 바다는 침묵만을 유지한채 그 흔한갈매기의 나래짓도 들리지 않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않아 파도소리조차 잠이 든것 같습니다. 그리운 이의 손짓을 따라 밤바다를 마냥 걸어 보았습니다.모두 잠든 밤바다에는 오직 나 혼자만이 깨어 있는듯 합니다. 마치 위성발사대 같습니다.밤바다를 지키는 대장군이라도 되는듯 그 위용이 거대하기만 합니다. 항구도시의 불빛이 형형색색으로 밤바다에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여명이 밝아올때쯤 터널을 지나갔습니다.아침 6시반에 통과를 했습니다.이 터널에서는 사진 찍기가 아주 힘들더군요. 아직 아침이.. 2015.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