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3 베트남 다낭의 비치와 먹거리에 녹아들다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Đà Nẵng)은 베트남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자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입니다. 아름다운 해변, 현대적인 인프라, 풍부한 역사와 문화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인구는 약, 120만 명입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거리도 가까워 그랩택시를호출하면 10여분이면 공항에 옵니다.그랩택시는 공항에 평소에 주차하고 있지 않아호출하여야 하는데 이때, 삐끼들이 어김없이나타나 자기 차를 타라고 하는데 그랩은 호출해야만오니, 절대 여기에 휘말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삐끼에 걸리면 이들의 하루 일당을 고스란히바쳐야 하는데 후회를 해도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우리 인천공항에도 외국인이라면 바가지 씌우는택시 기사가 있듯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시원한 다낭의 .. 2025. 7. 2. 베트남 다낭의 도소매 시장인 꼰시장을 가다 1부 다낭의 메인 거리인 중심지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시장이 있으며 그 주변에 악명 높은 핑크성당과 구글의 엉터리 안내로 절대 갈 수 없는 로컬 도소매 시장인 꼰시장이 있습니다. 구글을 너무 믿었는데 꼰시장을 가고자 길 안내를 부탁했더니 , 꼰시장 한참 못 미친 사거리 벌판에 데려다줍니다. 그러니, 꼰시장을 가시고자 하시는 분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길을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약, 10여 분만 걸어가면 나옵니다. 단, 사거리에 늘 자리 잡고 있는 쌀국수 파는 포장마차나 행상에게 길을 물어보시면 반대로 알려주니,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구글에 지도 정정을 요구한 지 꽤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수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외국인 여행객이 들르는 한시장은 99% 흥정을 하지 않으면 최소 두.. 2024. 3. 13. Alaska " 어린시절의 모래성 " 어린 시절에는 검정 고무신 뒤축을 반으로 접어 뒤집어 빗물이 고여있는 곳에 모래성을 쌓아 그 사이로 다니는 차로 생각하며 흙장난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간혹 바닷가 백사장이라도 가면 모래성을 쌓아 수로와 해자를 만들어 조개껍질로 모래성 외벽을 인테리어 하면서 놀던 생각이 납니다. 간혹, 있는 집 아이들이 외국에서 사 온 트럭 장난감이나 포클레인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볼라치면 너무나 부럽기도 했습니다. 거기다가 모래성 쌓는 데 사용하는 플라스틱 바스켓으로 모래를 퍼 날르는 걸 보면 , 우리네는 기껏 플라스틱 바가지로 놀아야 하는 것과 비교가 되기도 했지요. 흙을 먹으며 , 씩씩하게 잘만 자라던 아이들이 이제는 나이가 들어 점점 늙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주말에 바닷가를 찾았더니 이제는 제.. 2020. 5.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