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바가지2

베트남 다낭의 도소매 시장인 꼰시장을 가다 1부 다낭의 메인 거리인 중심지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시장이 있으며 그 주변에 악명 높은 핑크성당과 구글의 엉터리 안내로 절대 갈 수 없는 로컬 도소매 시장인 꼰시장이 있습니다. 구글을 너무 믿었는데 꼰시장을 가고자 길 안내를 부탁했더니 , 꼰시장 한참 못 미친 사거리 벌판에 데려다줍니다. 그러니, 꼰시장을 가시고자 하시는 분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길을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약, 10여 분만 걸어가면 나옵니다. 단, 사거리에 늘 자리 잡고 있는 쌀국수 파는 포장마차나 행상에게 길을 물어보시면 반대로 알려주니,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구글에 지도 정정을 요구한 지 꽤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수정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외국인 여행객이 들르는 한시장은 99% 흥정을 하지 않으면 최소 두.. 2024. 3. 13.
Alaska " 어린시절의 모래성 " 어린 시절에는 검정 고무신 뒤축을 반으로 접어 뒤집어 빗물이 고여있는 곳에 모래성을 쌓아 그 사이로 다니는 차로 생각하며 흙장난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간혹 바닷가 백사장이라도 가면 모래성을 쌓아 수로와 해자를 만들어 조개껍질로 모래성 외벽을 인테리어 하면서 놀던 생각이 납니다. 간혹, 있는 집 아이들이 외국에서 사 온 트럭 장난감이나 포클레인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볼라치면 너무나 부럽기도 했습니다. 거기다가 모래성 쌓는 데 사용하는 플라스틱 바스켓으로 모래를 퍼 날르는 걸 보면 , 우리네는 기껏 플라스틱 바가지로 놀아야 하는 것과 비교가 되기도 했지요. 흙을 먹으며 , 씩씩하게 잘만 자라던 아이들이 이제는 나이가 들어 점점 늙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주말에 바닷가를 찾았더니 이제는 제.. 202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