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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마음34

알래스카 " 디날리에 첫눈이 내렸어요" 디날리 국립공원을 갔었습니다.주변의 산봉우리에는 이미 모두 눈이 내렸더군요.예년보다 눈 소식이 일찍 들려온듯 합니다. 눈을 보니, 마음이 한결 따듯해지면서 안도가 되더군요.금년에는 제발 눈이 많이 내려서 알래스카다운 하얀눈의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눈을 디날리에서 맞이하니, 남들보다 한발 먼저 경험을하는것 같아 어깨가 우쭐해집니다. 그러면 눈 내리는 디날리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날리 국립공원 앞 호텔 들 정문에 들어서니 2016년에 다시 만나자는안내문이 붙어 있더군요. 뒷산에는 지금 눈이 내리는중입니다. 주변 상가들도 이미 모두 철시를 한 상태입니다.이제 모두 휴가를 떠난듯 합니다. 피자로 유명한집도 이제 문을 닫고 내년을 위해 동면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티셔츠가 한장에 1불99센트라고 현수막이 .. 2015. 9. 20.
알래스카가 황금빛으로 물들다 오늘 중남부 지역의 단풍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자 아침부터 가을비 내리는 도로를 하루종일 달리고또 달렸습니다. 가을비 속에서도 온통 황금빛으로 빛나는 천지사방의찬란한 단풍의 빛은, 고고하게 빛나기만 합니다. 혼자 보기 너무 아까운 황금빛 풍경속으로 걸어 들어와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풍경은 다같이 즐겨야 제 맛이지요.한인 여러 단체에서도 가을 단풍 나드리를 떠나시더군요. 눈과 마음이 한없이 즐거운 알래스카 황금빛 잔치에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처럼 파노라마로 찍어보았습니다.나눠서 찍기에는 전체 풍경이 너무나도 아까웠습니다. 알래스카 풍경은 더 넓게, 더 크게 찍어야 진가를 알수 있답니다. 내 심장 속으로 황금빛이 들어와 어느새인가 내 눈에서 황금빛 레이저가발사 되는듯한 착각에 빠졌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 2015. 9. 16.
알래스카 " 비오는날의 바다낚시 " 이달 말까지는 워낙 시간이 없는 관계로 부득이 오늘이 낚시 하기에 제일 알맞는 날이라 날을 잡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침부터 가을비가 주야장창 내리네요.망서리다가 그래도 이왕 마음 먹은거 부랴부랴 낚시 채비를갖추고 출발을 했습니다. 약, 한시간의 거리인지라 , 쏟아지는 가을비를 헤쳐가며부지런히 운전을 하면서 단풍든 풍경을 마음껏 감상 할수 있었습니다. 알래스카니 가능한, 가을비 나드리 풍경속으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어촌의 평화스런 모습입니다.크루즈가 들어와 있네요. 완연한 가을의 옷을 입고 있는 들녘입니다.. 단풍도 가득하고, 가을비도 때 맞추어 내립니다. 혹시나 , 우측 바닷가에 하얀 돌고래가 나타날까 주의깊게 보았더니마침 썰물때라 기대를 져버리네요. 비가 내리는데도 빙하크루즈가 출발을 합니다. 달리.. 2015. 9. 13.
알래스카 " 팔순 할머니의 밥상 " 평소 아주 친하게 지내는 할머니 한분이 계십니다. 자제분들은 타주에 모두 계시고 ,알래스카가 좋아 알래스카에 눌러앉은 아주 나이스하신 분이십니다. 사이판의 더운 곳에서 30여년을 사시다가 오셨는데,추운 이 알래스카가 너무나 좋으시다고 합니다. 겨울에 어디 걸어다니지 않으니 , 날이 추워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더욱 마음에 드는건 밖에만 나가면 먹거리가지천으로 널려있어 , 세상 부러울게 없답고 하십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 늘 야외로 나갈 수 있는 핑계거리가있으니 그 얼마나 좋으냐고 하십니다. 특히, 먹거리가 모두 보약 수준인지라 그 어느 세상에 이런 곳이없다고 하십니다. 할머니의 초대로 저녁식사에 초대를 받아 갔습니다." 할머니의 밥상 " 보실까요? " 짠" 도착하니 .. 2015. 9. 11.
알래스카 " 여름날의 초상 (哨想)" 여름이 좋다고 여름에만 머물지 못하지만 회상을 할수는 있습니다. 알래스카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을 넘어서기 싫어 발버둥 치는 알래스칸들을 위해 여름날을 회상해보았습니다. 아주 천천히 가을을 향해 가고싶은 마음들을 모아 모아서오늘 포스팅을 해 봅니다. 사랑에 목마른 이들을 위해 ,다가올 사랑을 위해 그리고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오늘도 저는 알래스카를 헤메이고있습니다. 5월이면 제일 먼저 알래스칸을 깨우는 두릎입니다.따서 물에 씻지않고 밀폐를 해서 냉동고에 보관하면 일년내내싱싱한채로 먹을수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새로운 사업터를 알래스카로 이주할 생각으로 방문을 하셨습니다. 해마 같은 구름이 온통 하늘을 헤메고 다니네요. 내마음의 고향인 " 알래스카 " 이웃집 나드리나 마찬가지인 바닷가 나드리.가까운 .. 2015. 8. 27.
알래스카" 권총을 찬 아기엄마 " 아침 저녁으로 이제는 가을날씨를 선보이고 있는 요즈음입니다.봄부터 가을까지의 알래스카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두릎과 고비와 훌리건과 청어,생태,불로초,가자미를비롯해 연어까지 그야말로 먹거리가 지천으로 널려있어마음만 먹으면 , 늘 식탁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산미나리,산파,허깨비,마가목,가시오가피,구기자 등이루 헤아릴수 없는 산나물과 약초들이 즐비 하기만 합니다. 이러다보니, 장보러 가는 일이 드물긴 합니다.양념만 거의 사는게 일상입니다.계란과 양념만 사면,봄부터 가을까지는 풍족하게 지낼수있는게 바로 알래스카가 아닌가 합니다. 저도 장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마트에 가면 낚시용품외에는 살게 없더군요.대신 낚시에는 돈이 좀 많이 들긴 했지만,장보는거에 비하면조족지혈이긴 합니다. 알래스카의 일상을 소.. 2015. 8. 13.
알래스카" 구름따라 떠나는 낚시여행 2부" 알래스카에서의 백야가 좋은 이유는 바로 언제든지 어디론가 떠날수 있다는겁니다.시간에 구애 받지않고 , 여행을 할수 있다는건 정말 축복 입니다. 낚시대를 메고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낚시터로 향하는 내내마음이 한껏 들뜨기만 합니다. 이렇게 날 좋은날 , 나드리를 떠나야 예의가 아닌가 합니다.이틀동안 날이 조금 우중충해서 밍기적 거리며 미루던 일을모두 끝내고 ,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구름따라 떠나는 낚시여행 그 2부의 막을 올립니다. 정말 웅장하지 않나요?너무나 장엄해서 마치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여행철이라 차량들이 제법 보이네요.오늘 날이 너무 화창하기만 합니다. 처음으로 차량 에어컨을 켜 봤습니다.그런데 사실, 에어컨 보다는 자연 바람이 훨씬 좋답니다. 완전 한폭의 그림같은 낚시터 .. 2015. 7. 11.
알래스카" 지갑속의 바닷가" 언제든지 내가 원할때, 언제든지 바다를 볼수 있다는건 너무 감사한 일이 아닐까합니다.착한일을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환경속에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는건 분명, 선택받는자만의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요새 알래스칸들은 연어잡이로 분주하기만 합니다.당일 치기로 연어낚시를 다니는 이들이 많기도 하며,집집마다 냉동고에 갓잡아올린 연어들을 차곡차곡쌓아두기 바쁘답니다. 아직 연어들이 한두달은 더 올라오는 시기인지라 , 저는 마냥늘어져 내일로 미루고만 있습니다. 언제 보아도 마음이 평온한 바다를 지갑속에서 살며서꺼내어 봅니다. 물빠진 백사장을 걷는 재미를 아시나요?걷다가 백사장에 서로의 이름을 적기도 하고 ,하트를 그려 놓기도 합니다. 신선초 꽃이 너무 활쫙 폈네요.탐스런 꽃송이가 하얀눈을 연상 .. 2015. 7. 9.
알래스카" 두남자의 낚시여행" 예고 해드린대로 일요일 오후 두남자가 낚시가방을 둘러메고 호머로 낚시여행을 떠났습니다.아름다운 경치들을 지나오면서 일분이라도 더 낚시를하고픈 마음에 쉬지도 않고 다섯시간을 내내달렸습니다. 갑자기 낚시에 목을메고 강행군을 할줄이야 정말예상하지 못했습니다.낚시의 매력에 빠져 만사를 제쳐두고 이런 기행을 일삼게 되네요. 물반 고기반인 알래스카의 호머를 향해 달려가는 내내마치 이웃마을 갑순이 만나러 가는 심정이었습니다. 두남자의 낚시여행기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호머가는 중간에 잠시 체중 조절하려고 차를 세웠는데, 다양한 저키를팔고있는 RV 차량이 있더군요.사슴과 버팔로,비프저키를 팔고 있네요. 이런 허허벌판에 누가 사먹을까 궁금 했는데, 지나가는 여행객이 간혹구입을 하는걸 보았습니다. 설산에서 녹아내린 눈.. 2015. 5. 25.
알래스카" 설산과 독수리 " 요새 매일이 낚시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소소한 일상들이 이제는 자동으로 낚시 이야기로결론이 맺어지게 됩니다. 마음이 평온해지면서 넓어지는듯한 알래스카의바다 풍경은 늘 보아도 마음에 평화를 주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듯 합니다. 오늘도 다양하게 해야할 일들이 있는데 낚시갈 생각으로 당최 일손이 안 잡히네요.이제 점점 더 중독 현상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어제도 엉덩이가 들썩 가리는데 참느라고 아주 혼이 났답니다. 마음을 좀 가라 앉혀야 할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출발 합니다. 첫사랑의 마음처럼 순백의 구름과 설산이 오늘도 어김없이 저를반겨줍니다.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으시나요? 물 빠진 갯벌 저편에 독수리 한마리가 있어 사진기를 둘러메고 하염없이걸었습니다. 에휴..기껏 가까이 갔더니 , 금새 날아가 버리.. 2015.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