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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대나물23

알래스카" 기차여행과 과속단속" 메모리얼데이 연휴 마지막날 풍경입니다.모두들 야외로 몰려나와 아웃도어를 즐기고'있는데 지금 연어가 한창 나오는 곳은 바로 호머로 가는길목에 있는 닐칙이라는 곳입니다..앵커리지에서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 달리다보면작은 간이역이 나오는데 오늘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이 보이더군요..오로지 기차를 타고 빙하를 갈수 있는 곳이바로 스펜서빙하인데 다들 캠핑 장비를 짊어지고기차여행을 떠나는 이들로 붐볐습니다..연휴 마지막날 출발합니다. . .오늘 앵커리지 비 올 확률이 90%라고 해서 길을떠나면서도 우려를 많이 했었습니다. .구름이 화를 내는 것 같지않나요?구름도 월요병이 있나봅니다. .오늘은 모두 휴무인데 안전모를 쓴 이들이한무더기 모여있어 뭘하나 궁금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등산로를 만드는중이었습니다.기특.. 2017. 5. 30.
알래스카 " 연휴에는 산나물 잔치 " 연휴를 맞아 모두들 어디론가 떠나는 이들로 도로에 차들이 넘쳐납니다.실감나는 여행의 풍경을 이 곳 , 알래스카에서풍부하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이렇게 메모리얼 연휴를 맞아 산과 들로그리고, 강과 바다로 들뜬 가슴을 안고질주하는 차량들의 물결이 스워드 하이웨이를꽉 채우고 있습니다..이제는 훌리겐 시즌이 막 끝나가고 있어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만나기가 힘들기도 합니다.저도 연휴를 맞아 산나물 안부를 묻고자 길을떠나 이들의 행렬에 동승을 해 보았습니다...연휴를 맞아 길을 떠나는 차량의 물결.경찰도 이때가 성수기인지라 두대가 출동해 과속 단속을 합니다.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쉬지않고 이어져 메모리얼 연휴를실감나게 합니다. .이게 바로 개고비입니다.맛은 일반 고비와 비슷하나 질긴편입니다.그래서 , 이런 개.. 2017. 5. 27.
알래스카 " 구름따라 가는길 " 오늘은 알래스카 구름 특집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유난히 구름이 많고, 낮게 뜬 구름이 너무좋아구름을 따라 달려보았습니다..설산과 잘 어울리는 구름을 따라가다보니바다가 나왔습니다.스워드 바닷가의 갈매기는 활기찬 나래짓을 하며꿋꿋이 바다를 지키고 있었습니다..드라이브 하기에는 너무나 환상적인 날씨였으며알래스카를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을 더 한층 느끼게 되는 계기가되었습니다..그저 구름을 따라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 .마치 구름속에 젖어 드는듯한 착각이 드는 경치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이 산길을 외로이 걷는 친구가 보이더군요.어디를 가는걸까요?구름따라 정처없이 떠도는 나그네는 아닌지요. .꼬물꼬물 기어가는 구름을 만났습니다.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노라면 정말 평화스러움이 무언가를 알개 해 주는 것 .. 2017. 5. 20.
알래스카 " 무스는 대나물을 좋아해 " 알래스카에서 나는 대나물은 무스가 좋아하는 나물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대나물을 씹으면 수박맛이 나기 때문입니다..두릅을 따다가 만난 무스아주머니의 여유로운풍경과 설산에 걸친 뭉게구름이 인상적인알래스카의 풍경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오늘 후리겐도 또 잡았습니다...저는 매일 보는 살산과 바다와 구름을 봐도 너무나 좋습니다.한번도 지루해보질 않았습니다.이런게 알래스카의 매력인지라 질리지 않습니다. .이 맑은 공기 하나만 해도 축복받은 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오늘 나눔을 하기위해 후리겐을 잡으러 나섰습니다.나눔이 필요할때 이렇게 언제든지 잠자리채 하나만 들고고기를 잡을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곳인가요? .5갤론 바스켓 한통에 몇마리나 될까요?그래서 제가 세어보았습니다. .큰 지퍼락에 .. 2017. 5. 19.
알래스카 " 고비와 두릅" 알래스카 산나물중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두릅과 고비입니다.특히, 고비 같은 경우는 고사리와 달리바로 채취를 해서 삶아서 먹을 수있지만고사리 같은 경우는 바로 먹을 수 없습니다..알래스카산 고비는 전세계에서 제일 비싼데그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설원 툰드라에서자생을 하는 고비는 그만큼 영양가와 약효가뛰어나 보약으로 여겨질 정도이기 때문입니다..오늘은 두릅과 고비와 대나물 취재를 다녀왔습니다.얼만큼 자랐는지 살펴보러 갔는데, 이미두릅과 대나물은 마치 키재기를 하듯 마구자라나고 있었습니다..두릅이 완전히 피면, 먹는데 애로사항이 많아지금이 두릅철입니다.고비는 다음주면 지역마다 편차가 있으나 곧,채취가 가능합니다..초장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인 두릅은 영양가면에서도 아주 탁월합니다.그럼, 한번.. 2017. 5. 17.
알래스카 " 산나물과 훌리겐을 잡는 사람들 " 알래스카 위디어 못미쳐 12마일 RIVER에서 나타나는 훌리겐은 이달말까지 산란을 위해올라오는 훌리겐철로 알래스칸들의 딥넷낚시로 흥청거리게 됩니다..또한, 산과 들이 푸르게 변하면서 산미나리와두릅과 대나물들이 제 철을 맞아 모두들야외로 몰려나옵니다..오늘은 산미나리와 대나물과 훌리겐으로흥청이는 알래스카의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소개합니다.. .빙하와 설산 그리고, 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훌리겐낚시터 풍경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바람한점 없는 고요한 바다가 설산의 그림자와함께 넉넉한 자연의 풍경으로 가슴에 스며듭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차량들이도로 갓 길에 주차되어있습니다. .여성 두명이 한조가 되어 한명은 잡고 한명은 부지런히훌리겐을 바스켓에 담고 있습니다. .아직은 하얀 눈 속에 .. 2017. 5. 16.
알래스카" 만년설을 향하다 " 만년설과 폭포가 있다는 표지판을 보고 길을 나섰습니다.빙하는 만나러 가끔 가기는 하지만, 만년설을만나러 등반을 하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아 카메라를 둘러메고일반 복장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 했습니다. 알래스카 만년설은 의미가 깊기에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심정으로 등정을 시작했답니다. 그러나, 산을 만만하게 보고 도전을 했다가 오늘 아주 낭패를 겪었습니다.찌는듯한 무더운 날씨에 일반 복장으로 도전을 하다니저도 살짝 더위에 분별력이 떨어진게 아닌가 합니다. 만년설을 향하여 올랐던 제 심정은 그야말로진퇴양난의 연속이었답니다. 알래스카 만년설을 소개합니다. 요정같은 요트와 보트들이 설산의 그림자 품에서 조용히 숨을 죽이며오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늘을 닮은 바다 물빛이 너무나 곱기만 합니.. 2016. 6. 9.
알래스카 " 봄나물과 스시" 오늘은 매번 봄나물을 채취하러 가는 방향이 아닌, 정반대인 디날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거리는 멀지만, 모처럼 다른 방향으로 길을 떠나드라이브겸 봄나물도 채취할겸 휘파람을 불며즐겁게 떠난 나드리였습니다. 비록, 길은 멀지만 같이 떠나는 동행들이 있어 너무나 즐거운 나드리였습니다. 며칠전에 우연히 아는분이 동행을 했는데, 가는내내얼마나 징징 대던지 길거리에 내려놓고 싶더군요. 정말 같이 가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역시나 예상 했던대로 공주과의 징징대는 이미지와너무나 동일 하더군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챙겨줘야 하는 스타일 아시죠?그래서 아는사람 명부에서 아주 이름을 지웠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같이 갈 기회는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여자분이 입이 거칠어 상종 하기에는 아주 .. 2016. 5. 6.
알래스카 " 아름다운 설산과 대나물" 알래스카의 설산이 호수에 비친 그 풍경은 한폭의 그림과도 같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마치 아이스크림을 얹은듯한 설산에 구름은 덤으로출연을 하여 더욱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어제에 다 소개를 못한 봄나물중 대나물을 발견했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대나물을 안고 집에 돌아왔는데,캐온게 아니라 인증샷을 찍었다는 이야기랍니다. 어제 미처 소개를 하지못한 가시오갈피라는 뜻은인삼처럼 잎이 다섯개라는 뜻이랍니다. 두릅나무과 (Arariaceac) 오가속에 속하는 낙엽관목, Acanthopanax Senticosus(아칸토파낙스 센티커서스) 아칸토는 ‘가시나무’를 뜻하며 파낙스는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만병을 다스리는 가시나무라는 의미입니다. 파낙스는 그리스어의 판(Pan:모두) 과 악소스 (Axos:의약)가 .. 2016. 4. 29.
알래스카 " 4월에 나는 산나물들" 알래스카 산과 들에서 나는 다양한 4월의 산나물들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시내에서 10분만 벗어나도 먹거리들이넘쳐납니다. 알래스카 동토에서 자라나는 나물들은 거의보약수준이기도 합니다. 엄동설한을 무사히 이겨내고 ,봄이되면 강인한생명력으로 되살아나는 그 강인함이 바로 그 증거이기도 하지요. 타주에서는 이런 나물들을 채취하다가 벌금을무는 경우가 많지만, 알래스카에서는 자기가먹을만큼만 채취를 하면 굳이 단속을 하지않습니다. 그러나, 장사를 하려고 다량으로 채취하려면 퍼밋을 별도로 받아야 합니다. 퍼밋 받는건 신고제라 아주 간단합니다. 이는 , 알래스카라 넉넉한 인심으로 허용을 해 주고있습니다. 여유로운 알래스카, 넉넉함으로 가득한 알래스카는 이래서 살기좋은 주가 아닌가 합니다. 그럼, 4월에 태동하는 봄나물들.. 2016. 4. 28.
알래스카 " 풍부한 먹거리와 설경" 알래스카 자연산 나물로 만든 음식들과 눈으로 가득한 도시풍경을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일상이 눈밭인지라 , 도시에서도 늘 설산을 '마주하며 볼일을 볼수 있습니다. 지금 뉴욕은, 한창 한파가 극심해 많은 피해가있다고 하지만, 알래스카는 원래 이런 눈과 혹한기에잘 대비가 되어있어 굳이 ,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한파가 닥치면 난리가 나는, 시카고와 뉴욕등 그런 상황과 뉴스들을 보면, 이해가 잘 안갈 정도로무감각 합니다. 여기서는 너무나 당연한 자연현상 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설경과 먹거리 나드리를 가볼까요. 집에서 나오니 , 바로 이런 풍경이 저를 설레게 합니다. 바로 집앞인지라 , 늘 설산을 눈에 품으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 합니다. 초생달이 자작나무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네요. 눈덮힌 앵커리지 시내.. 2015.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