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연휴 마지막날 풍경입니다.
모두들 야외로 몰려나와 아웃도어를 즐기고'있는데
지금 연어가 한창 나오는 곳은 바로 호머로 가는
길목에 있는 닐칙이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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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 달리다보면
작은 간이역이 나오는데 오늘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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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기차를 타고 빙하를 갈수 있는 곳이
바로 스펜서빙하인데 다들 캠핑 장비를 짊어지고
기차여행을 떠나는 이들로 붐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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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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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앵커리지 비 올 확률이 90%라고 해서 길을
떠나면서도 우려를 많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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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화를 내는 것 같지않나요?
구름도 월요병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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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두 휴무인데 안전모를 쓴 이들이
한무더기 모여있어 뭘하나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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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등산로를 만드는중이었습니다.
기특한 앵커리지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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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위디어를 가면 우중충하거나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오히려 앵커리지보다 더 맑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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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위디어 약간 못가서 간이역이 나타났습니다.
언제나 여기는 커피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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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휴계실입니다.
오직 기차로만 가는 그랜드뷰와 스팬서빙하를 가는
기차역인데 재미난건 앵커리지 기차역에서 타는 것보다 여기서
타는게 훨씬 가격이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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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빙하로 향하는 기차시간은 오후 1시반이며 돌아오는
기차시간은 5시반인지라 충분히 스펜서 빙하에서 놀다가
당일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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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앞에서 카약도 타고 캠핑을 즐길 수있는데 오늘 출발하는
이들은 모두 캠핑장비를 갖고 타더군요.
식당이나 다른 먹거리가 없어 미리 모두 준비를 해 가지고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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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에서 5분만 가면 우측에 야생동물 보호소가
나타나는데 , 부모 잃은 야생동물이나 부상당한
야생동물들을 보살피는 곳입니다.
마더스데이에는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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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이나 야생동물에게 우유를 주는 체험을 아이들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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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설산에는 눈이 내리네요.
머리에서 스팀을 뿜는 것 같은 구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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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앞 냇가에도 연어가 올라옵니다.
물줄기만 있으면 연어들이 알아서 올라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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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맞아 나드리를 갔다오는이들은 과속을 조심해야 합니다.
요새 스워드하이웨이에 과속 단속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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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또 걸렸네요.
경찰자 3대와 언더커버 경찰차량1대 , 총 4대가 출동해서
과속을 단속하니, 각별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경찰차가 많은건 난생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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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름들은 정말 웅장합니다.
실제로 보면 환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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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화산이 폭발하는듯 합니다.
저녁 6시가 약간넘어 늘 성질을 부리던 섬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피해는 없지만 , 늘 말썽을 부리던 화산이 신경을
쓰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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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앵커리지에 있는 교회에서 모두들 나물을 캐러
단체으로 오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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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와 대나물 그리고, 산미나리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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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눈이 녹지말라고 구름이 햇살을 가려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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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 같습니다.
화가 난걸까요?
열받지 말고 차분하게 연휴를 즐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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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휴가 끝났으니 ,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뛸 일만 암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할일이 태산같네요.
우체국부터 순례를 해서 갈곳이 많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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