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공16 알래스카 " 연어낚시 시즌이 끝나는 아쉬움" 알래스카 전 지역에서 서서히 연어낚시 시즌이 끝나가고 있습니다.몇몇 곳 에서 아직 끝물인 연어들을 낚아 올리고는 하지만 , 그 왕성했던 연어낚시가끝나는 아쉬움으로 다들 안타까워 합니다..알래스카 주민들은 늘 연어시즌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는 하지만 , 시즌이 끝나면 이어서 사냥시즌으로 접어 듭니다..저도 금년에는 연어낚시를 몇번 해 보지 못하고지나치게되네요.연어 낚시의 아쉬움을 달래며 추억에 젖어 봅니다.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설산으로 출발 합니다. . .알래스카 kenai의 트레이드 마크가 다소 특이한데 이는바다가 인접해 닺을 상징하는 심볼로 만든 것 같습니다. . .연어잡이 배들이 만선을 꿈꾸며 항구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여기는 바다가 아니고 강입니다. . .이 곳도 이제는 연어공장들이 점점 축소.. 2017. 9. 5. 알래스카 "빙판길 운전하기" 알래스카의 모든 도로는 현재 빙판길입니다.특히, 커브길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운전을 해야합니다.빙판길을 달리면 차량은 관성의 법칙에 의거핸들을 좌우 어디로 틀어도 직진을 하게 됩니다..커브길은 40마일도 안전하지 않습니다.60마일로 달리면 사고가 일어 난다고 해도과언이 아닙니다.그런데, 젊은이들이나 자신만만한 이들은 거의 60마일 이상으로 달립니다.그러다가 결국, 사고로 이어집니다..그나마 다행인건 좌우 도로 양옆이 모두 눈으로 쌓여있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지만,행여 맞은편 차량과의 충돌은 심각한 사고로이어집니다..절대 알래스카에서는 운전에 자만을 해서는 안되며자신의 차량 속도를 수시로 체크해야합니다..오늘은 빙판길 안전운전과 인디언 마을 그리고하이웨이 도로 사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마치 커텐처럼.. 2017. 1. 10. 알래스카 " 새해 첫날 해무를 만나다 " 보통 해무를 만나는건 그리 쉽지않은일입니다.2017년 새해 첫날 교회를 갔다와서 추가치산맥 정상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니, 엄청난 해무가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대자연의 놀라운 현상인 해무를 본 순간새해맞이로 굉장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너무나 감동 깊은 순간이었습니다..알래스카의 자연에 대한 신비로움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전해 드립니다. .드넓은 바다를 가득 덮은 해무는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합니다. .워낙 높은 산악지대라 모진 비바람에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나무들은 제자리에 멈춘듯 합니다. .툰드리가 펼쳐진 산 정상에서 알래스카의 겨울을 음미해봅니다. .목화 솜 만큼이나 푹신해 보이는 해무에 한발을 딛고 싶습니다. .해무는 점점 손을 뻗어 도시로 슬금슬금 다가.. 2017. 1. 3. Alaska "Hope의 시골풍경" 작년에 한번 자세하게 소개 했던 어촌 마을인 Hope 를 들렀습니다.전형적인 작은 시골마을로 인구도 몇명되지않는 곳입니다..연어시즌이 끝나자, 그나마 찾아오던 이들도 자취를 감추고 고요함이 가득한 시골 특유의내음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알래스카의 전형적인 시골풍경은 방문객들의발길을 조용히 사로잡는 아늑함과 편안함이있었습니다..알래스카 시골마을 "호프"를 소개합니다. .마을 어귀에 서있는 간판이 반겨줍니다. .박물관도 있는데 문은 닫힌 것 같습니다. .통나무로 지어진 오래된 캐빈인데 사람은 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100여년은 다 되어가는 최초의 학교입니다. .여기도 선물의집이 있네요.일반 관광객은 이곳을 알지못해 찾아오는 이들은 대부분 알래스카에거주하는 이들입니다. .이 지역은 어업과 사냥,목재산업과.. 2016. 10. 11. 알래스카 " Hatcher Pass Summit Lake " 해처패스 광산에서 Summit Lake 올라가는 길이 눈사태로 유실되어 그동안 오르지 못했으나,이번에 개통을 하여 Summit Lake을 오를 수 있게되었습니다..많은분들이 백두산 천지같은 그 호수가 궁금하다고 아우성을 치셨기에 제가 이번에 Summit Lake에올라 그 아름다운 산정상의 호수를 소개 하려고합니다..알래스카 해처패스 Summit Lake은 약 6천피트높이에 크고작은 산봉우리가 약 30여개에 달합니다..번번히 도로가 개통되길 바라던 끝에 결국 정상에오르게 되었습니다.저보다 먼저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들이 정말 많더군요..광활한 서밋레익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행글라이딩 하는이들이 제일먼저 이곳을 찾아 마음껏 창공을 날고 있었습니다. . 이곳이 바로 백두산 천지풍의 Summit .. 2016. 7. 15. 알래스카 " 아름다운 설산과 대나물" 알래스카의 설산이 호수에 비친 그 풍경은 한폭의 그림과도 같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마치 아이스크림을 얹은듯한 설산에 구름은 덤으로출연을 하여 더욱 생동감을 느끼게 합니다. 어제에 다 소개를 못한 봄나물중 대나물을 발견했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대나물을 안고 집에 돌아왔는데,캐온게 아니라 인증샷을 찍었다는 이야기랍니다. 어제 미처 소개를 하지못한 가시오갈피라는 뜻은인삼처럼 잎이 다섯개라는 뜻이랍니다. 두릅나무과 (Arariaceac) 오가속에 속하는 낙엽관목, Acanthopanax Senticosus(아칸토파낙스 센티커서스) 아칸토는 ‘가시나무’를 뜻하며 파낙스는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만병을 다스리는 가시나무라는 의미입니다. 파낙스는 그리스어의 판(Pan:모두) 과 악소스 (Axos:의약)가 .. 2016. 4. 29. 알래스카 " 가슴 시린 노을 풍경 " 자주 보는 노을이지만 , 어느날에는 그 붉은 빛들이 가슴으로 스며 들어올때가 있습니다. 심장이 타오르고 ,머리속이 열정으로 넘쳐 흐르는그런 시간들이 노을 앞에서 일어나고는 합니다. 알래스카의 노을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얼어있는 호수뒤 설산이 붉게 물들기 시작 했습니다. 이렇게 노을이 질때의 풍경은 몸과 마음이 포근해지는걸 느낄 수가있습니다. 쉬고있던 경비행기들도 노을을 감상하고 있나봅니다. 앵커리지 도시에도 노을이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많은이들이 저녁만 되면 이곳으로 몰려와 노을을 반겨줍니다. 설산뒤로 사라져가는 태양은 이제 한숨 돌리며 온 몸을 식히겠지요. 구름들이 타원형으로 노을을 감싸네요. 태양이 사라지기 10초전 풍경입니다. 이제 태양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여름에 비하면 텅 비어버린 선착장.. 2016. 3. 11. 알래스카 " 바다에 빠진 설산" 너무나 맑고 깨끗한 바다와 설산 풍경을 소개 합니다. 바다에 풍덩 빠져들 것 같은 묘한 이끌림이 오늘풍경의 대미를 장식 하는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풍경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 아름다운 정경은 사람을 맥을 놓게하기도 합니다. 이런 풍경이 지근거리에 자리 하고 있다는게 바로 축복받은 땅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풍경을 눈 앞에 대하고도 아무런 감흥이 없다면 그야말로 두손 배위에 얹고 영원히 잠들어야 하지않을까요? 놓치고 싶지않은 풍경을 다른이들과 함께 공유한다는게너무나 기쁠 따름입니다. 턴어게인암 바닷가에 잠시 들렀습니다. 바람한점 없이 너무나 고요한 바다는 설산을 가득 가슴에 품은채 마치 낮잠을 자는 것 같습니다. 마침, 밀물이라 바닷물이 들어와 살얼음을 위에 띄운채 잠이 들었습니다.. 2016. 3. 9. 알래스카 " 세계 개썰매대회 " 앵커리지에서 nome 까지 달리는 개썰매 대회가 개최 되었습니다. The Iditarod Trail Sled Dog Race는 총 1,041마일 입니다.일주일 이상을 설원을 달리는 길고도 긴 경주입니다. 도중에 부상이나 사망하는 개들이 발생 하기도 합니다.이번 대회는 44회째입니다. 개들은 아파도 아프다고 말을 못하니, 자연히 달리다가사망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동물보호단체에서도 반대를 하지만 , 워낙 유서가 깊은 대회인지라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축제기간중 화이널로 치러지는 대형 경기이기도하며,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선수들과 썰매견들로 앵커리지시내가 아주 들썩 거립니다. 그럼, 출발 현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올림픽의 대미를 마라톤이 장식 하는 것처럼 이번 알래스카 대.. 2016. 3. 7. 알래스카 "즐거운 성탄절 파티 " 오늘은 즐거운 성탄절 파티를 했습니다. 아침에는 부랴부랴 교회를 다녀오고 , 그리고 개인 볼일들을 모두 마치고, 오후에 접어들어파티를 벌였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파티를 하는데 제가 별책부록으로끼었습니다..ㅎㅎㅎ 성탄절 잘 보내셨나요?저는 아주 잘 보냈습니다. 오후 5시부터 밤 11시가 다 될때까지 주야장창 먹고 마시고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럼 알래스카 파티현장으로 가 보도록 할까요? 아침에 다운타운을 지나는데 성탄절날 묘지를 찾는 가족이 보이더군요. 이렇게 묘지에 장식을 해 놓은분들도 있더군요. 지인의 집에 도착하니 , 이렇게 견공이 저를 마중 나옵니다.이름은 벨라, 암컷 허스키입니다. 무와 다시마를 넣어 어묵국부터 끓입니다.엄청난 들통에 엄청난 어묵을 넣고 끓이는중입니다.완전 업소용이네요. 모처.. 2015. 12. 26. 알래스카 " 100여개의 석상과 노을" 지난번에 잠시 소개를 했던 바닷가의 야외 설치 조각상을 다시 찾았습니다. 노을이 질때 어느정도 구름이 배경으로 깔려 있으면정말 환상적입니다. 오늘 다시 찾으니, 구름이 없네요.그래도 간 김에 노을지는 장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 제목은 " 너에게로 가는길 " 입니다. 가는 띠 구름만이 지는 태양을 바라봅니다. 마치 헐벗은 느낌을 주는 조각상들입니다.그동안 눈보라와 바람에 많이 상처를 입은듯 합니다. 조각상의 명제는 " 인간들의 고뇌 " 입니다.그래서, 하나같이 모두 삶에 치여 허덕이는 자화상이 주를 이룹니다. 바람이 많은 곳에 저런 풍력터빈을 하나 설치하면 , 경제적인 효과가아주 좋습니다. 얼마전 원주민 마을에 저걸 한대 설치 하려는 한인이 한분 있었답니다.원주민 마을 같은 곳은 전기세가 비싸니 , 저.. 2015. 12. 20. 알래스카 " 눈꽃숲의 산책 "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안된답니다.애견과 함께 눈길을 밟으며 눈꽃 숲을 걸어보는건 어떨까요? 청바지 하나만 달랑 입고 산책길에 나셨습니다.알래스카 온 이후 내복은 입어보질 않았습니다.많은이들이 내복을 입더군요. 내복없이 여태 잘 버텨 왔는지라 , 오늘도 역시 얇은 청바지에 파커를 입고 사진기를 둘러멘채 눈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한참 걸으니 , 열이 나서 땀도 나는듯 합니다.미리 겁먹고 바리바리 껴 입을 필요는 없답니다. 오늘은 눈꽃 숲을 소개 합니다.저를 따라 오세요. 애견과 함께 하는 눈길 산책 풍경은 늘 평화롭기만 합니다. 사진 분위기가 조금 다를수 있습니다.포토샵으로 한게 아니라 아예 찍을때 조리개를 달리 했으니 , 참고해서 감상 하시면 됩니다. 이곳에 오면 , 개들끼리의 정겨운 만남이 있습니다.목줄.. 2015. 12.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