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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빙판길 운전하기"

by ivy알래스카 2017.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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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모든 도로는 현재 빙판길입니다.

특히, 커브길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운전을 해야합니다.

빙판길을 달리면 차량은 관성의 법칙에 의거

핸들을 좌우 어디로 틀어도 직진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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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길은 40마일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60마일로 달리면 사고가 일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젊은이들이나 자신만만한 이들은 

거의 60마일 이상으로 달립니다.

그러다가 결국, 사고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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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건 좌우 도로 양옆이 모두 눈으로 

쌓여있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지만,

행여 맞은편 차량과의 충돌은 심각한 사고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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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알래스카에서는 운전에 자만을 해서는 안되며

자신의 차량 속도를 수시로 체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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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빙판길 안전운전과 인디언 마을 그리고

하이웨이 도로 사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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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커텐처럼 드리운 구름 사이로 설산의 허리만 빼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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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우아해 마치 한마리 공작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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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눈동자가 다른 오드아이인 견공 허스키인데 

너무나 순둥이입니다.

허스키나 말라뮤트 모두 순하기가 이를데 없습니다.

가끔 사람이 나타나면 너무나 반가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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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와 인어공주, 소라를 불며 바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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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놈들이 만나면 의례 저렇게 암컷을 차지하기위해 물불 

안 가리고 싸운답니다.

사람도 그런다면 어떨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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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와 연어 조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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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길에는 어김없이 저런 사고현장이 보입니다.

그렇게 급격한 커브길이 아님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 뒤집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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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60마일로 달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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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시내에서 가까운 인기만점인 연어낚시터인데 지금은

봄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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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완만한 커브길이지만 빙판길에서는 약간 커브나

급격한 커브나 마찬가지입니다.

경찰과 견인트럭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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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배를 하늘로 내밀고 뒤집어졌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주위에 모두 눈밭이라 뒤집어지지만

인명피해는 없다는 겁니다.

뒷문 유리창을 깨고 나왔네요.

뒤집어진 차량은 모두 뒷문을 깨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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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마을의 교회입니다.

저는 처음에 모텔인줄 알았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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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모텔과 리쿼스토어가 있네요.

인디언 마을 독점인지라 겨울에도 운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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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도 짧은개인데 추운 겨울을 그냥 야외에서 나네요.

알래스카 개들은 겨울이 지겨울겁니다.

여기서 더 추우면 두 앞발로 머리를 덮습니다.

머리위로 열이 빠져 나가는걸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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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하 섭씨 19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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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점도 같이하는 만물상이네요.

알래스카의 추운 겨울에는 아무래도 독한 양주가 많이 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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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는 완벽하게 결빙이 되어 야간 운전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야간에 사고나면 사고처리도 밤을 새야합니다.

추운 겨울밤에는 정말 아슬아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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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빙하 암반수 약수터에 들러 약숫물을 한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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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인데 저는 거의 매일 장거리를 달리니 늘 

조심을 하게됩니다.

빙판이라 맨질맨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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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 속도와 계기판 속도의 차이는 약 10마일을 줄이면 됩니다.

55마일 도로인데 45마일로 달리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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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시내 중심가입니다.

신호등을 미처 보지 못해 옆으로 핸들을 틀어 눈위로 올라갔네요.

시내에서도 저런 일이 자주 벌어집니다.

시내도로 마찬가지로 모두 결빙이 되어 있습니다.

작년보다 섭씨로 약 10도 정도 더 추운 날씨라 도로가

결빙이 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차량 피해는 전무한 것 같습니다.

시내 한 복판에서 사고가 났는데도 주위에 모두 눈인지라

저렇게 피해가 적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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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걸어다니는 이도 없으니 행인과의 충돌도 없습니다.

앵커리지 시내에서 일반 승용차로 다닐 수 있지만

절대 외곽도로는 타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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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벗어나는 행위는 사고치러 가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SUV 와 트럭들을 몰고 다닙니다.

사실 시내에서도 일반 승용차는 가급적 몰지 

않는게 만수무강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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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타이어나 올시즌 타이어 마찬가지로 

빙판길에서는 거의 힘을 쓰지 못합니다.

그래도 안하는것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체인을 하는 차량은 전무합니다.

왜냐구요?

체인 값 감당 못합니다.체인이 아무리 튼튼해도

오래 사용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징박힌 스노우 타이어가 훨씬 

경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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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의 운전은 방어운전만이 대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