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149 베트남 HUE 의 화려한 외국인 거리를 거닐다 베트남 후에의 외국인 거리는 한국을 예로 들어 강남 쪽에 있어 시내 중심가입니다. 우리네 한강 같은 흐엉강이 도시 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데 후에의 강남쪽이 바로 외국인 거리가 있는데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포인트가 바로 흐엉강 중앙 공원 쪽에서 보면 제일 화려한 조명이 거리를 밝혀줍니다. 호텔들도 다 이곳에 모여있어 숙소를 정하면 매일 외국인 거리를 심심할 때마다 찾아가 저녁에 맥주 한잔과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클럽들도 있어 하루의 피로를 푸는데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후에의 외국인 거리를 잠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거리를 걷다 보면 이런 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데 작은 사원으로 절이 시내로 나와 주민들과 그 호흡을 같이 합니다. 베트남의 시내를 보면 밤에는 정말 .. 2024. 1. 15. 베트남 후에 황성의 비운의 역사 베트남 후에에 있는 황성은 비운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 우리와 같은 고난을 겪었기에 더한층 애정이 가는 도시입니다. 무려 통일된 베트남을 143년간 다스렸던 응우엔 왕조의 황궁에는 160여 개의 궁전 건물이 있었으나 프랑스군과의 전쟁에서 많은 건물들이 불타오르고 부서졌습니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베트남전이 발생하고 미군들과의 전쟁에서 160여 개의 궁전들이 거의 다 부서져 겨우 10여 개의 궁전만 남았는데 그마저도 반란이 일어나 수많은 약탈이 자행되어 모든 유물들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서적들이 모두 불태워져 사라지고 말았습니니다. 후에시에 있는 모든 유적지들이 유네스코에 등재가 되면서 다시 복원 작업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후에성의 안에 사는 이들과 밖에 사는 이들이 후에 황성을 통과해 지나다니.. 2024. 1. 14. 베트남 Hue의 거리 풍경과 맛집 저는, 여행자들이 소개하는 음식과 우아한 인증샷 보다는 거리 풍경과 현지인들의 진솔한 삶의 흔적이 담긴 걸 더 좋아합니다. 각종 SNS 를 보면 비싼 음식 시켜놓고 다들 인증샷 찍어서 자랑하기 바쁜데 그런 게 과연, 다른 이에게 무슨 도움을 주나 의아함을 갖게 합니다. 물론, 대리 만족을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전혀 자신과는 상관 없는 일 아닐까요? 하나라도 보고 배울 수 있는 여행지 소개가 진정한 여행자로써의 마음가짐 같습니다. 오늘은 , 가격도 착하지만 무엇 보다도 분위기가 있는, 여유로운 맛집과 제가 길을 거닐며 만났던 풍경들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길을 걷다가 무슨 사원인가 했는데 번역기를 돌려보니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그리고, 메뉴를 보니, 그냥 후에의 전통 음식을 파는 곳이.. 2024. 1. 13. 베트남 Hue 의 전통 공예 공방을 가다 베트남 후에에는 전통 공예 마을이 지난번에 말씀드렸다시피 약, 2,000여 곳의 마을이 있습니다. 오늘은 몇 가지의 전통 공예품들을 한 곳에 모아 둔 곳을 찾아 제작 현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후에를 방문하시는 여행객들이 거의 모르는 곳들만 찾아서 가기에 주소는 그냥 간판보고 구글링 하시면 오히려 더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구글에 현장 GPS 화살표와 음성으로 갈 곳을 알려주는데 길을 잃어버리려야 잃어버릴 수가 없을 정도로 잘 되어 있습니다. 카카오맵은 감히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데 정말 해외여행 시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는 앱이 바로 구글앱입니다. 그럼, 후에의 전통 공예 공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걸어 다니는 이는 오직, 저만 있는 한.. 2024. 1. 12. 베트남 hue 에서 나 홀로 만찬을 즐기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한식은 그리 비싼 편은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우선 재료비가 저렴하다는겁니다. 단, 인건비는 비싸지만 재료비 자체가 싸서 한국에서 파는 음식들보다 가격이 싼 이유입니다. 그러면 한국은 인건비가 미국에 비해 싼가? 하면 정말 쌉니다. 그러면 왜 베트남에서는 한식이 비싼 걸까요? 그건, 한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기준을 한국에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인이 하는 한식당은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그러나, 한인이 하는 식당은 한식이 대체적으로 싼 편에 속하진 않습니다. 비교 대상이 한국이다 보니, 한국보다 조금 싸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격을 정합니다. 한국에 비해 재료비 5분의 1, 인건비 5분의 1 이런데도 한식 가격이 비싸다니 이거 말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고추장, 된장만.. 2024. 1. 11. 베트남 Hue 에서 대 보름날 제사를 지내는 이유를 아시나요? 베트남에서는 보름달만 뜨면 제사를 지내는데 왜 제사를 지내는 건지 한동안 궁금증에 잠 못 이루고 있었는데 , 오늘도 어김없이 보름달이 뜨는 음력 보름이지만 비가 내리는 관계로 보름달은 볼 수 없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보름날 집집마다 그리고, 모든 가게들마다 제단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내는데 이를 이르러 베트남 말로는 " 꿍 cúng "이라고 합니다. 온갖 잡 귀신들을 불러서 밤을 대접하면서 제발 우리 집이나 회사 장사 잘 되게 해 달라고 비는 아주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날은 베트남 온 천지가 지전 태우는 냄새로 도시가 연기로 가득 찰 정도입니다. 제단에는 우리나라 참이슬부터 시작해서 (이들에게는 양주로 불린다) 담배와 사탕, 각종 음료수와 과일 등을 제단에 올립니다. 우리의 상차림과는 전혀 성격 자체가 .. 2024. 1. 9. 베트남 Hue 의 동바 시장과 소를 모는 세퍼트 오늘은 다소 특이한 사진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아마 이런 장면은 다들 처음 보실 것 같습니다. 영리한 셰퍼드가 소를 몰아 풀이 있는 곳으로 가는데 어찌나 영리한지 주인의 눈치를 살피며 , 주인이 원하는 장소로 소를 몰더군요. 정말 이렇게 머리 좋은 셰퍼드는 처음 보았습니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그리고, 후에의 제일 큰 시장인 동바 시장도 같이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다와 강을 함께 하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젓갈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고 넘쳐 나더군요. 아무래도 젓갈 종류가 많다 보니, 그 냄새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우리네 젓갈 시장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젓갈 도매시장인 동바시장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여기가 바로 동바 시장입니다. 워낙, 여러.. 2024. 1. 9. 베트남 Hue의 밤은 화려하다 베트남 어디를 가도 밤은 늘 화려합니다. 오래전에 호찌민을 방문했을 때, 해만 지면 모두 공원으로 몰려나왔는데 당시만 해도 집에 에어컨이 보급이 안되어 있을 때라 더운 낮을 피해 밤에 모든 운동경기와 공연 등을 공원에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만 지면 모두들 대낮처럼 불을 밝히고 공원으로 몰려 나왔는데 아마도 그 이유로 베트남의 밤 문화가 화려했던 게 아닌가 합니다. 당시만 해도 참기름으로 삼겹살을 구워 먹었으며 참기름이 흔해서 4홉들이 소주병으로 하나가 겨우 500원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무슨 요리를 할 때마다 흔한 참기름으로 지지고 볶았던 기억이 새롭기만 합니다. 당시 호텔 이름이 "훼흥" 고향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었는데 별관을 얻어 별관에서 직접 밥을 지었는데, 쟈스민 쌀이나 안남미 쌀들은 너무.. 2024. 1. 8. 베트남 Hue 의 사원 티엔무 (Chùa Thiên Mụ, 天姥寺)를 가다 베트남 천년의 고도 Hue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티엔무 7층 석탑은 1601년에 지어진 역사적으로도 아주 유명한 절입니다. 건축 양식은 광남국이라는 호족의 건축양식으로 팔각형으로 7층까지 석탑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주 쉽게 우리네 팔각형 성냥 마크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티엔무 사원의 천모사 석탑 1층엔, 다양한 비석들과 거북이 형상의 비석들이 새겨져 있는데 어느 나라나 거북이가 주는 이미지는 장수의 이미지가 아닌가합니다. 역시, 이 티엔무 사원에 전설이 있는데 어느 날 영웅이 여기에 나타나 절을 짓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예언을 한 할머니는 사라지고 없다는 전설입니다..ㅎㅎ 한국 절에서도 순례를 하는 일정으로 이곳을 많이 찾는데 단체로 청년부들이 와서 길을 막고 예불을 올리는 장면이 연출되어 다른 .. 2024. 1. 7. 베트남 다낭 여행중 들른 Hue의 로컬시장 여행이 주는 여러 의미 중 하나가 현지인의 생활상을 보며 그들만의 지혜를 얻는 것이기도 합니다. 문명이 발달했다고 그걸 토대로 평가하는 우를 범하지 않는 현명함이 여행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그저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라고 폄하하는 비판적 우월감은 여행의 의미를 상하게 하는 아주 나쁜 요소중 하나입니다. 같은 눈높이로 그들과 대활 할 때 비로소 여행의 진 면목이 나타나며, 배울 점이 보이는거지요. 공기 속에 스며있는 현지인들의 내음과 숨소리는 여행객에게 주는 오아시스와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후에의 아침 시장에 들러 그들만의 삶의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싱싱한 농수산물들이 넘쳐나는 아침시장으로 고! 고! 시장에 오면 늘. 사람 사는 내음과 함께 사람 사는 재미가 넘쳐 흐름을 알게 됩니다. 바.. 2024. 1. 6. 베트남 Hue 에서의 소소한 일상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비가 부술부술 내리네요. 그래도 꿋꿋하게 우산을 쓰고 꿋꿋하게 길을 나섰습니다. 작은 실크 박물관을 방문도 하고 댄스 교습소도 들렀으며 베트남인이 하는 쏠이라는 한국 음식을 하는 레스토랑에 들러 굴구이와 김치찌개를 오랜만에 먹어 보았습니다. 둘 다 주문하고 계산을 하는데 우리 돈 만원이 채 되지 않네요. 정말 베트남에서는 작은 돈으로 얼마든지 플랙스 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는 거 같습니다. 천년의 도시 "후에" 출발합니다. 후에 도시 곳곳에는 참파 왕국의 흔적들이 여기저기 많이 남아 있어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만나는 경우기 많습니다. 간판을 보고 얼른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우연히 만나는 것들이 주는 소소한 행복은 늘 피부로 스며드는 역사의 흔적 같아 .. 2024. 1. 4. 베트남 Hue 에서 Dragon Boat를 타다 천년의 도시 Hue를 방문하면 흐엉강을 유유히 떠 다니는 드레곤 보트를 만나게 됩니다. 1802년부터 1945년까지 베트남의 수도였던 곳이라 정말 볼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흐엉강(Perfume River)을 따라 티엔무 사원(Thien Mu Pagoda) 으로 가는 배편인데 굳이, 배로 가지 않아도 그랩이나 미니밴 혹은, 셔틀 버스로도 왕복이 가능합니다. 비용은 드레곤 보트 왕복 요금이 35만 동이지만 편도로 이용할 시 15만 동이면 충분합니다. 그랩을 이용하면 이와 비슷하게 나오며 그랩 오토바이를 타면 8만 동 이하로 나오니 비가 오지 않으면 그랩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드래곤 보트를 한 번쯤은 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티엔무 사원 (Thien Mu Pagoda).. 2024. 1. 2.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