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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283

알래스카" " 북극여행 일주일째"에스키모 언어 에스키모는 부족이 여러 개의 부족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유명한 부족이 3개의 부족이 있는데 그중 이누삐약 에스키모 부족이 모여사는 동네를 가서 이누삐악 전통 언어를 잠시 보았습니다. 에스키모는 언어만 있고, 애초 글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이 들어오면서 영어로 글을 만들기 시작했으나 초창기에는 영어만 강제로 익히게 하여 상당수의 언어들이 말살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글이 생긴지 얼추 60여 년이 되었을 뿐인데 이번 기회에 간단한 언어를 배워보도록 할까요? 이누삐약 언어 알파벳입니다. 어떤가요? 영어와는 전혀 다르죠? 이번 기회에 다들 한 번씩 소리 내어 읽어보도록 하세요 오늘은 외국어 시간입니다. 자! 따라 하세요! 발음이 잘 되시나요? 천천히 한 자 한 자 읽어보세요. n 자 위에 지렁이 한 마.. 2020. 12. 30.
알래스카 " 북극여행 6일째" 오늘은 빙판 위와 툰드라를 ATV를 이용해서 신나게 달려보았습니다. 망망대해가 아니라 망망 툰드라더군요. 길 자체가 워낙 좋지 않다 보니, 나중에는 어깨가 결리네요. 워낙 험한 길을 달려서 지금 머리까지 흔들립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프네요. 온몸이 나른하고 어깨는 결리고 , 골은 흔들리고 머리는 쑤셔오고 그러는 걸 보니, 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벌써 어언 6일째입니다. 그럼 6일째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아침입니다. 귤 통조림에서 갓 꺼낸 것과 칠리소스, 딸기우유에 물 탄 것, 오렌지주스 소주잔으로 한잔, 그리고 스크램블 브리또가 다랍니다. 으~ 배고파라 이른 아침인가요? 아직도 여명이 터오르기전이네요. 지금 시간이 오전 10시랍니다. 복슬복슬한 강아지가 저를 집안으로 이끌.. 2020. 12. 28.
알래스카" 북극여행 5일째" 마치 하루하루가 전쟁 같습니다. 추위하고의 전쟁을 치르느라 , 긴장 모드로 하루를 보내다 보니, 저녁이 되면 왠지 더 피곤을 타는 것 같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서 잠을 자면 , 아주 죽은 듯이 자게 되네요. 알래스카 북극에서의 하루, 오늘도 잠시 들여다 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의 아침입니다. 작은 핫도그 두 개와 파인애플을 갈아버린 파인애플 죽, 오렌지주스 반잔, 물탄 우유 한잔이 오늘의 아침 이랍니다. 정말 살 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이 아닌가요? 가격은 4불 50센트. 오늘은 사냥꾼 집에 잠시 일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녹용이 집 천장에 놓여있네요. 필요하신 분 계시나요? 집 입구에 들어서니 엄청난 크기의 늑대 한 마리가 저를 반겨주네요. 옷은 벗어놓고 어딜 갔나 .. 2020. 12. 25.
알래스카 "북극여행 사일째 " 어느덧 벌써 사일째네요. 어제 온 것 같은데 참 시간이 빨리도 흐르는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의 오지인 북쪽의 마을에서 지내는게 이제는 어느덧 숙달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만, 그 환경을 사람이 만들어가고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인지 에스키모인이 다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럼 오늘 네번째날을 잠시 보여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북극에 뜨는달입니다. 지금 시간은 저녁 여섯 시랍니다. 낮은 막 한 설산들의 머리 위로 휘영청 밝은 달이 떠오르고 해는 북극해를 따라 좌에서 우측으로 이동을 합니다. 제가 머무르고 있는 교실입니다. 핼러윈데이라 각종 장식들이 특이합니다. 마치 초등학생으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듭니다. 파도가 치면서 조금씩 얼어가고 있는 북극해입니다. 예년보다 어는 속도가 상당히 더디답니.. 2020. 12. 23.
알래스카" 북극여행 삼일째"Kivalina ALASKA 한마디로 춥습니다. Kivalina ALASKA에 와보니 사진으로만 보는 것과는 완전히 틀리네요. 온종일 야외에서 지내려니 고생이 많습니다. 잠깐씩 마실 가는 거라면 추위를 모르고 지낼 텐데 야외에서만 지내야 하니, 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알래스카 북극 정점을 찍는 것 같습니다. 사방에는 두터운 얼음들이 발에 차입니다. 살을 에이는듯한 칼바람이 온몸을 꽁꽁 여미게만 합니다. 연신 핫팩으로 얼어가는 손가락을 녹이면서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습니다. 벌써 삼일째네요. 그럼 깊고 깊은 북극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른 아침 해 뜨는 장면을 잡기 위해 부지런히 서둘러 북극해의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갈매기 한 마리가 뜨거운 아침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먹이를 찾아 북극해를 누비고 있었습니다. 사방이 두꺼운 얼음 천지.. 2020. 12. 20.
알래스카" 북극여행 2일째" 같은 알래스카라 해도 각 원주민 마을은 전혀 다른 문화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극에 가까울수록 각 마을마다 고유의 법과 규율을 갖고 공동체를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수의 주민들이 살기에 모두 친인척 관계이기도 합니다. 외지에서 사람이 방문을 하면, 모두들 신기해합니다. 특히, 같은 미국인이 아닌 한국인을 보는 시선은 호기심으로 가득해 뒤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은 " 어디에서 왔냐?"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이 이름을 물어봅니다. 전주민이 다 그렇게 물어본답니다. 같은 대답을 주민수대로 다 해야 합니다. 북극 방문 이틀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경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을 하자 마중나온이들이 몰려옵니다. 활주로 안으로 들어온 ATV 뒤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저도.. 2020. 12. 19.
ALASKA "북극여행으로의 1일차" 새벽 세시부터 짐을 꾸려 아침을 열기 도전에 공항으로 출발을 했습니다.졸린눈을 비비며 공항으로 가는내내 비몽사몽입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화물을 부치고 , 보딩을 끝내고 따듯한 커피 한잔으로 비행기를 기다리고 이윽고 , 알래스카 에어라인에 몸을 싣고 북극으로의 기나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북극여행 첫날째의 여정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중간 기착지인 KOTZEBUE에 착륙을 합니다. 워낙 많은 짐들이라 이렇게 세 번에 걸쳐 경비행기 항공사로 날라야 했습니다. 다음 목적지인 곳으로 가기 위해 들른 경비행기 항공사 여기서 약 10여 개의 작은 원주민 마을로 가기 위해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공항 대합실입니다. 수속을 밟아주고 있는 원주민 출신의 항공사 직원입니다. 타고 갈 경비행기가 하얀 눈밭에서 숨을.. 2020. 12. 17.
ALASKA " AFN " 원주민 알래스카 연맹회의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이번에 "원주민 연맹 회의"가 3일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에스키모와 인디언 각부족과 마을에 대한 모든 정책들이 이 회의에서 토의되고, 결정되어집니다. 부족별, 마을별 대의원이 선출되고 다시 총의장이 선출되어 모든 회의를 주관하게 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제일 큰 행사라고 보면 됩니다. 그만큼, 각 원주민들이 자기 마을과 부족을 위해 건의를 하고 정책 입안을 수립해서 ,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AFN 총회가 열리면 , 그 도시는 넘쳐나는 손님들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워낙 막대한 자금이 풀리기 때문에 이 대회를 서로 유치하려고 합니다. 앵커리지와 페어뱅스 두 군데서 해마다 교대로 열리는 이 대회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곳이 바로 AFN 대회가 열리는 컨벤션 센터입니다. .. 2020. 12. 14.
ALASKA "BARROW 마을풍경 " 알래스카의 맨 끝 북극마을에 들러서 렌터카를 빌리러 렌트카 사무실을 찾았는데, 오직 한 군데만 있더군요. 그래서, 택시를 타고 렌터카 회사를 가자고 하면 바로 데려다 줍니다. 공항 앞에 있어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으니 굳이 택시를 타지 않아도 됩니다. 공항에서 문을 열고 나와 우측으로 5분만 걸어가면 간판은 작아서 안 보이고 , 차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만나게 되는데 그 옆 작은 사무실이 바로 이 동네의 유일한 렌터카 회사입니다. 렌트카를 몰고 북극을 한번 누벼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한번 들어가 볼까요! 벌써 차들을 보면 렌터카 회사임을 알수 있습니다. 렌트카 가격표입니다. suv 차량이 보험료 포함해서 260불입니다. 상당히 비싸죠? 여기서 북극곰 투어도 하네요. 1인당 150불이라고.. 2020. 12. 2.
ALASKA "Point Lay Native Store 를 가다" 알래스카에는 약, 200여 개의 원주민 마을이 있는데 , 보통 작은 마트들이 하나씩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주로 인디언 보다는 에스키모 마을인데 북극에 위치한 마을로 작게는 10명부터 수천 명까지 살고 있으며, 원주민 마을을 다 돌아다니기에는 항공료가 너무 비싸게 듭니다. 마을 거의가 씨족사회이기에 주민 대다수가 친인척으로 보시면 됩니다. 비록 , 179명밖에 살지 않는 마을이라 할지라도 마트는 어디에나 다 있습니다. 물론, 원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독점 가게인지라 다른 초이스가 없습니다. 가격 비싼 건 다들 인정을 합니다. 그래서, 굳이 가격을 따지는 이들은 없습니다. 모든 건 다 경비행기로 수송이 됩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가게 " Native Store"를 소개합니다. 여기는 Point Lay라는 북극.. 2020. 12. 1.
ALASKA " 북극 에서의 험난한 촬영" 지구의 끝, 최고의 오지인 북극에서 촬영을 한다는 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장갑을 끼면 , 아무래도 셔터를 누르는 감각이 둔해서 맨손으로 찍어야 합니다. 정말 손이 얼정도가 되면 다시 장갑을 끼고, 다시 장갑을 벗은다음 , 세찬 눈보라와 혈투를 벌이게 됩니다. 그만 찍을 까? 이 정도에서 멈출까? 끊임없이 자신과 타협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습관에 의해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은 자꾸만 흘러갑니다. 자신과의 싸움? 맞습니다. 대충 찍으려는 마음이 새록새록 돋아, 안일함을 추구하게 됩니다. 나중에 결과물을 보고, 후회를 합니다. 더 찍을걸... 아직, 채 얼지 않은 북극해를 찾아 파도를 찍는 장면입니다. 파도를 찍어서 뭐하려고? 손가락은 점점 마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세찬 눈보라가 .. 2020. 11. 30.
ALASKA "구름위의 하늘에도 또다른 구름이 있을까?" 우리가 보통 하늘에 떠 있는 구름보다 더 위로 올라가면 구름이 없고, 맑고 깨끗한 푸르른 하늘이 있을 거라고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그렇게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번에 비행기를 타면서 본 하늘은 그렇지 않더군요. 구름 위에 있는 하늘에, 또 다른 구름이 있었습니다. ALASKA만 그런건 아니랍니다. 국경 없는 하늘의 풍경은 세계 어디나 같습니다. 오늘은 하늘위의 구름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강풍이 부는 악천후 속에서 사진을 찍는 제 모습도 같이 아울러 등장합니다. 사진을 올리다 보니, 제 사진이 제일 먼저 올라가네요. 영하 섭씨 30도 정도의 온도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금세 손가락이 얼어버리네요. 공항 가는 길인데 앞이 안보 일정도 입니다. 눈보라가 워낙 거세다 보니,.. 2020.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