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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2021/0417

알래스카" 봄날의 황혼을 찾아서 " 노을, 석양, 황혼, 일몰 등 해가 지는 모습에 대한 단어들이 참 많습니다. 황혼이란 해가 질 때, 어스름한 빛을 말하는데 , 인생을 이야기하는데도 노을이나 석양이라는 단어보다는 황혼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황혼이라는 단어를 가급적 사용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도 있더군요. 그러나, 인정해야 할건 인정해야 하듯이 스스로 인정하며 황혼을 즐기는 방법 또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노을에 스스로 젖어 잠시 지난 간 인생을 회고하고 무념무상의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날이 화창해 하이웨이를 달려 보았습니다. 길거리에서 개를 두마리나 데리고 보드를 타며 산책을 즐기는 청년은 무에 그리 신나는지 흥얼거리며 봄을 즐기네요. 마침 여객기 한대가 제 머리 .. 2021. 4. 29.
알래스카 " 바위섬과 톳 "봄이 왔어요 알래스카 톳은 미제라 그런지 한국의 톳보다 아주 큽니다. 바위에 많이 붙어있는 톳을 보면서 한편으로 먹을게 이리도 많으니 굶어 죽을 일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바닷물이 빠지고 난 백사장을 거닐며 여유를 부려보았습니다. 하늘에 다양한 모습으로 떠 다니는 구름과 이야기도 나누어보고 ,백사장에 난데없는 하트를 그려 보기도 했답니다. 많은 이들이 백사장과 바위섬을 찾아 호호 하하 하는 즐거운 모습을 바라보는 입가에 저 또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바위섬과 백사장을 함께 거닐어 볼까요? 앗! 구름이 도망가요. 얼른 잡으세요. 작은 구름이 도망가고, 뒤에서 큰 구름이 쫒아 오는 듯합니다. 승용차에 저렇게 큰 애견 두 마리를 태우면 정원이 꽉 차겠네요. 망중한을 즐기는 걸까요? 강아지는 바다보다는 저.. 2021. 4. 27.
ALASKA" Moose모녀의 나른한 일상 " 겨울에는 알래스카 곳곳에서 무스를 수시로 만날 수 있습니다. 워낙 순하디 순한 사슴과 에 속하는 야생동물이지만 덩치가 한 덩치하니, 은근히 그 덩치에 주눅이 들기도 합니다. 자극하지만 않으면 그리 큰 위험은 없지만 , 아무래도 연로하신 분들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무스모녀를 만난 곳에서는 산책하는데 위협이 된다며 무스를 사살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결국, 유야무야 되었습니다. 사람이 동물이 사는 지역을 야금야금 침범해서 그들이 살 수 있는 영역을 점점 좁게 만들고 있는 것이 기정 사실입니다. 인디언들이 사는곳을 무단으로 침범해서 그들을 학살했듯이 야생동물에게도 그러한 야만적인 행동을 하려는 이들은 꼭, 있습니다. 이왕이면 동물들과 사이좋게 공존하며 더불어 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인.. 2021. 4. 25.
" 민주평화 통일 자문회의 " 한국에는 특이한 정부 산하 집단이 있는데 바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란 단체이다. 한국 내 의원들도 있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각 주마다 의원수가 정해져 있는데, 년간 회비를 내면의원으로 선정이 되어 임기내에 청와대를 방문해기념사진을 찍는 게 전부인데,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어 각종 정부 시책과 홍보를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정부의 시녀 역할을 하고 홍보에 앞장을 서정권 유지에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군부 독재시절인 1988년 이 단체가 설립이 되어 리타이어 한 인물들이나 나이가 제법 있는 이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정부의 정책이 무엇이든지 추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게 무슨 대단한 관직인냥 서로 못해서 안달이 난 이들이 참으로 많음을 알 수있다. 부정부패의 온상인 지난 정.. 2021. 4. 24.
ALASKA" 화장지와 자장면 " 미국에 와서 다른 문화를 접한 게 바로 화장지 입니다. 한국에서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식탁 위에 놓고 쓰거나 뭐를 닦던지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미국에 오니, 두루마리 화장지는 화장실 전용이더군요. 미국인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용하는 걸 보면 아주 질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은 두루마리 화장지를 일상에서 많이 사용을 합니다. 한국에는 두루마리 화장지 종류가 엄청나게 많지만 미국은 서너 종류가 다입니다. 저도 이제는 두루마리 화장지보다는 갑 티슈로 되어있는 휴지를 많이 사용을 하게 되더군요. 문득, 자장면이 먹고 싶을 경우가 있는데 급하면 짜파게티를 먹고 정말 먹고 싶으면 중식당을 찾게 됩니다. 중식이라면서 거의 한인들이 운영을 하는데 자장면에는 조미료 맛이 .. 2021. 4. 22.
알래스카" 얼음 낚시와 감자탕 " 알래스카 얼음낚시는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겨울 아웃도어 중 하나입니다. 동네마다 호수가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새 하는일 없이 바쁜지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부지리로 할 수 있는 공짜 얼음낚시를 하러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감자탕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돼지뼈를 이용한 감자탕인데 , 맵지않게 끓였습니다. 그럼 출발 할까요? 얼음낚시를 하기위해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앗! 전에 여기서 얼음 낚시를 하던 이들이 뚫어 놓은 얼음구멍이 아주 꽝꽝 얼었네요. 발로 아무리 차도 끄떡도 안 합니다. 약 60센티정도 얼었는데 도저히 안 뚫어지네요. 이럴 수가.... 그래서, 다른 구멍을 찾아보았는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철석같이 이 구멍들을 믿고 , 얼음구멍을 뚫을 도구를 가져오지.. 2021. 4. 21.
ALASKA" 스케이트장의 추억 " 저는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하는데 학교 다닐 때 논두렁에서 배우다가 말았기 때문입니다. 천호동에 살 때였는데 그 당시에는 거의 논들이 많아 논을 얼려서 스케이트장으로 개장을 해 입장료를 받고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했습니다. 스케이트 날을 갈아주는 이도 있고 , 고구마 장수도 있었습니다. 어느 크리스마스이브에 스케이트를 타다가 여고생을 만나 스케이트장 헌팅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드럼을 좋아해 용돈을 모아 드럼 세트를 하나씩 장만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청계천에 악기점이 있어 자주 들르기도 했습니다. 기타를 치는 친구와 드럼을 치는 저와 함께 크리스 이브에 파티를 하기도 했는데 그때는 참 순수의 시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학교에 늘 드럼 스틱을 가지고 가서 쉬는 시간에 책상을 두들기는 철없던 시절이.. 2021. 4. 18.
ALASKA" Ski는 필수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스키가 필수입니다. 돌만 지나면 바로 동네 산책로나 스키장에 데리고 가서 스키 타는 법을 알려줍니다. 모든 동네에는 산책로가 있는데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변모를 해서 스키를 탈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스키장으로 변하게 됩니다. 굳이, 멀리 있는 스키장까지 가지 않아도 주변 자연이 스키장으로 변하니 겨울 운동을 하기에는 아주 적합합니다. 동네 산책로에서 스키를 타다가 무스를 만나는 경우가 아주 많지만, 사람에게 크게 해를 끼치지는 않기에 잠시 무스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곳곳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을 소개합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보통 산책을 즐기거나 자전거 하이킹과 조깅을 하는 공원이지만 , 겨울에는 이렇게 스키장으로 이용됩니다. 여기도 동네 산책로인데 노르딕 스키를 타는 곳으로 .. 2021. 4. 17.
알래스카 " 코로나 시대의 먹방은 어떨까요? " 오늘은 정말 아침부터 종종걸음으로 돌아다니느라 분주한 하루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래스카 겨울은 너무 심심할 것 같다고 하시는데, 저한테는 전혀 해당이 되지 않는 단어가 아닌가 합니다. 몸은 하나고 갈 데는 많고 , 먹을 건 또 왜 이리 넘치는지 살찌고 배 나올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저에게 다가와 유혹을 하는 음식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습니다. 배도 꺼지기 전에 먹어야 할 일이 생기더군요. 앞으로 며칠은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기분입니다. 동면 들어갈 곰도 아닌데 , 차곡차곡 음식을 먹어야 하니 이보다 고역은 없는데도 자동으로 손은 가더군요. 알래스카의 먹방 소개합니다. 요새 날씨가 참 얄궂습니다. 한 동네는 비가 내리고 , 저쪽에서는 눈이 내리거나 진눈깨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비가 내려.. 2021. 4. 15.
ALASKA " 노숙하는 MOOSE " 한국에서는 차박이라는 아웃도어가 한창이라 겨울에도 눈 속에서 설경을 바라보며 캠핑을 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유투버들이 점점 늘어가면서 각종 브이로그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엄동설한에 캠핑을 즐기는 이유가 유투버로 눈길을 끌고자 하는 이유도 있지만, 자기만의 취미를 살리면서 인생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알래스카에서 많은 야생동물들이 동면에 들어가거나 눈을 맞으며 노숙하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말코 손바닥 사슴과 에 속한 무스의 겨울나기 모습을 소개합니다. 내리는 눈을 맞으며 밤을 지새우는 무스입니다. 참 고생이 많네요. 미국은 이렇게 숲 속에 사는 이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그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땅이 넓으니 , 넉넉하게 자리를 차지.. 2021. 4. 14.
ALASKA " DOG SLEDDER " 알래스카만큼 개썰매가 활성화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dog sled 가 생활화 되어 정착이 된지도 오래되었지만 , 이제는 점점 사라져 가고있는 실정입니다. 개썰매 대회는 달리기 대회처럼 이름 있고 전통 있는 각종 대회들이 많습니다. 국제 개썰매 대회부터 시작해서 북미선수권대회 등등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서도 육상경기처럼 달리는 거리와 참가견의숫자에 따라 종목이 다양하기만 합니다. 달리기 대회 100미터, 200미터가 있는 것처럼 단거리와 장거리로 나누어지고 거기에 참가하는 썰매견 수에 따라 종목이 나누어집니다. 육상 대회의 꽃이 마라톤처럼 개썰매도 장거리경주가 제일 유명합니다. 오늘은 썰매견들의 경주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개들은 달리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그 점을 이용해 개썰매 대회를 개최합.. 2021. 4. 12.
한국의 집값이 얼마나 올랐나? 코로나로 인해 재미난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벌어졌습니다. 각 나라마다 각종 지원금을 풀면서 시중에 자금이 풀리는 바람에 부동산과 증시로 돈이 몰리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자금들이 증시와 부동산으로 몰리자 이에 흐름을 탄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해 부동산 가격이 폭등을 하게 되었는데, 한국만 정부 탓으로 돌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작년, 한국의 부동산 인상이 약, 8.7% 인상이 되자 전 국민이 부동산 폭등을 정부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면 정말 한국만 이렇게 부동산 가격이 올랐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 8.7 % 인상 (현재는 계속 집값이 내리며 전세물량이 쏟아짐)) 미국 : 19.3 % (아직도 끊임없이 오르는 중 ) 캐나다 : 18% 인상 (이 나라는 절대 안내려감 ) 영국 : 12% 인상.. 202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