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와서 다른 문화를 접한 게 바로 화장지
입니다.
한국에서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식탁 위에 놓고 쓰거나
뭐를 닦던지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미국에 오니, 두루마리 화장지는 화장실
전용이더군요.
미국인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용하는 걸 보면 아주 질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은 두루마리 화장지를
일상에서 많이 사용을 합니다.
한국에는 두루마리 화장지 종류가 엄청나게 많지만
미국은 서너 종류가 다입니다.
저도 이제는 두루마리 화장지보다는 갑 티슈로
되어있는 휴지를 많이 사용을 하게 되더군요.
문득, 자장면이 먹고 싶을 경우가 있는데
급하면 짜파게티를 먹고 정말 먹고 싶으면
중식당을 찾게 됩니다.
중식이라면서 거의 한인들이 운영을 하는데
자장면에는 조미료 맛이 대세이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자장면을 찾게 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장면 먹는 장면이 나오면 급 땡김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정작 중식당에 가면 자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되니 짬짜면이라는 메뉴도 등장을 하게 되지요.
아주 오래전에 " 주유소 습격사건" 영화에서 자장면을
먹는 장면이 나오자 관객들은 극장을 나서면서 대다수의
관객들이 중식당을 찾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러더니 , "기생충" 영화에서 짜파구리가 등장을 하자
전 국민이 짜파구리를 만들어 먹는 대 유행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정작 중국에는 없는 자장면이 한국에서는 국민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후다닥 먹고 가기에는 자장면이 정말 안성맞춤
같습니다.
한 번은 LA에서 백종원 중국집에서 흑인이
일하는 걸 보고 심한 거부감이 들더군요.
그래서인지 유독 그 집만 손님이 없었습니다.
잘 상상이 안 가시죠? ㅎㅎ
양식은 거의 공장에서 공급되는 냉동식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제는 한국에도 한식임에도
불구하고 냉동식품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도 그렇고 , 손이 많이 가는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냉동식품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야 물론 거의 냉동식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In&Out 패스트푸드점은 냉장 재료를 사용을
하기에 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자주 In&Out을 이용을 하는데 , 제 입맛에는
맞더군요.
오늘 입맛이 없으시다면 자장면 한 그릇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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