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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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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이런 캐빈 어떤가요? "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날, 통나무로 지은 작은 캐빈 지붕에서는 벽난로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가 자욱하게 하늘을수 놓는 풍경은 한장의 그림 엽서 같기만합니다..그런 아름다운 캐빈들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누구나 쉽게 장만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실천으로 옮기는 일 또한, 그리 쉽지만은않기에 늘 남이 즐기는 걸 구경만 하게 됩니다..저는 내년부터는 하나 씩 장만을 해 볼까 합니다.시간이 날 때마다 터를 닦고 , 받침돌 하나 하나를 장만 해서 기초를 다지고 기둥을 세운 뒤, 벽을세우는 과정을 일년에 걸쳐 도전을 해 볼까합니다..그래서 내년 목표는 나만의 캐빈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기대하시고 고대하시길..ㅎㅎ..매년 연어가 올라오는 개천이 흐르는 곳에 이렇게아름답고 아담한 캐빈 한 채 짓고 싶습니다.. .호수가 .. 2018. 10. 21.
알래스카" 초겨울의 초상 " 알래스카는 아직 첫 눈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알래스카는 이제 추워서 겨울에접어 든 걸로 생각을 하실텐데 , 아직은돌아 다니는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의날씨를 선 보이고 있습니다..오늘은 구름이 낮게 깔리고 비가 조금씩 내리는 늦가을의 풍경입니다.물론, 저 멀리 높은 산들을 보면 눈이 내려마치 슈가 파우더 같은 모습으로 변해 가고있습니다..모처럼 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위디어항까지달려 보았습니다.그럼 안전벨트를 매고 출발 합니다...사각 거리며 한입 크게 베어 무니, 새콤 달콤한 맛이나는 꽃사과입니다. 발효를 해 놓은 게 있는데 오래되어 거의 식초 맛이나네요.. .비내리는 턴어게인 암 바닷가입니다.. .듬성듬성 아직 지지 않은 단풍잎들이 가을의 끝을 장식하고 있습니다...여기는 따듯한 마을이라 .. 2018. 10. 20.
알래스카 " 원주민은 다 모여!" 이번주 내내 원주민들의 축제 한마당이 치러지고 있습니다.AFN(원주민 연맹) 총회가 치러지고 있는데이 총회는 원주민 14만명 이상의 목소리를대변하는 만남의 장이기도 합니다..1966년 원주민들의 땅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창립된 모임으로 정식 명칭은Alaska Federation of Natives (AFN)입니다..177개의 마을 대표들을 비롯해 원주민 비영리단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원주민들의 권리와정책들을 수립하는 모임의 장인지라 알래스카의모든 원주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다양한 회의와 미팅은 2층에서 열리는데 저는,그보다 1층에서 치러지는 다양한 원주민들의손재주를 확인 할 수 있는 패스티벌이 더눈길이 갑니다.그들의 다양한 공예품을 확인 해 보도록하겠습니다...매.. 2018. 10. 20.
알래스카" 내땅이니 지나 가지마" 툰드라를 개간해서 집 터를 잡아호숫가 옆에 아름다운 집을 짓고사는 이가 있습니다.그런데, 그 집 옆으로 점점 동네가 들어서자그 집 앞을 통과 해야만 동네로 들어 갈 수있었습니다.통행이 잦아지자 집 주인이 길을 가로 막고통행을 막았더니, 시에서는 통행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지만 , 그 집 주인은도로 사용료를 내라고 요구를 하였으나,시에서 이를 거부해 맞은 편 동네를 가기 위해서는 빙 돌아서 한참을 가야만 합니다..시에서는 괘씸죄를 적용해 전기와 수돗물을 공급하지 않자 , 자가 발전기와 자가 수도를 놓아 이를 해결하더군요.아직도 이 문제가 해결 되지 않아 , 독불장군처럼지내는 그 집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Bethel 우체국도 소개 합니다...저 왼쪽 툰드라에 세워진 집이 바로 이 땅의 주인.. 2018. 10. 18.
알래스카" 북극에서 농사를 짓다" 저도 알래스카에 살지만 북극에서 농사를 짓는 다는 건 예상을 하지못했습니다.작은 텃밭 정도나 비닐 하우스 같은 건얼마든지 가능 하지만 농장이 있다는 건미쳐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오늘은 북극의 유삑 마을인 베델의 농장을찾아 그 실상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툰드라를 개간한 북극의 농장지대입니다.오래전 화전민들이 생각 나네요.. .지금은 얼추 추수가 많이 끝난 것 같습니다.. .한창 농부가 배추 밑둥을 자르고 있는 중입니다.. .당근은 모두 추수가 끝났습니다.. .씨앗이 바람에 날렸는지 도랑 골에 아직 당근이 남아 있네요.. .자색을 띈 무가 있네요.. .이 무는 더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니 양배추,다다기 양배추라고도 하지요.(브뤼셀 스프라우트)비타민 C 가 보통 양배추의 세배라고 하는 영.. 2018. 10. 17.
알래스카 " 두 명의 생명을 구한 결과는? " 저는 한국에서 바로 알래스카로 왔습니다. 초청으로 와서 바로 페어뱅스로 도착을했습니다.어느날 뉴욕에서 요양차 페어뱅스를 온 분이있었습니다.심한 당뇨와 합병증으로 이가 모두 빠질 정도로아주 심각한 상태 였습니다..유일하게 저만 알고 계시기에 가끔 차도 태워 드리고친구처럼 지내던중 며칠간 소식이 없길래 룸 메이트하는 곳을 찾아가니 , 침대에 누워서 꼼짝도 못하고있더군요.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주 심각한 상태였습니다.그래서, 등에 업고 차에 태워 응급실로 가서 처치를 한 다음 병원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병실을찾아 헤메다가 결국, 남은 병실이 없어 응급실자리가 남는 병원을 찾아가 입원 수속을 마치고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병원에서 의식을 되찾고, 어느정도 회복이 되자저에게 생활비가 없으니 돈을 .. 2018. 10. 17.
알래스카" 유령과 개썰매 " 어제에 이어 오늘도 흉가에 대한 사진과 영상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오늘은 드론으로 찍은 사진을 위주로 소개를할 예정인데,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개썰매팀이 나타나 당황을 했습니다..무엇을 찍어야 할지 잠시 갈팡질팡 했는데둘 다 사진에 담기로 했습니다.그래서 사진과 영상 모두 개썰매가 나타납니다.베델에서 유명한 개썰매 대회가 있는데바로 300마일 레이스입니다..그 경기를 위해 일년 내내 훈련을 하는 건마치 국가 대표 팀들이 일년 내내 훈련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귀신이 나온다는 폐교의 건물들을 하늘에서 찍은 사진들이 섬찟 하게 만듭니다.그럼 출발 합니다...드론으로 찍은 사진이라 끝없는 툰드라가 인상적입니다.툰드라를 배경으로 드러난 폐교의 지붕의 모습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합니다.. .시내와.. 2018. 10. 16.
알래스카" 유령을 만나러 가다 " " Bethel 에서 Ghost 가 나타나는 아주 유명한버려진 빌딩이 있습니다.베델에 사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 정도는 만나보았을 정도로 유명한 귀신이 나오는 건물을찾아가 그 실체를 확인 해 보았습니다..낮에 가서 비록 귀신은 만나지 못했지만 ,정말 귀신이 나올만한 분위기였습니다.지난번에는 비어 있는 건물에 화재가 나기도했습니다.Bureau of Indian Affairs school 였다고 합니다.모라비안 선교사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최초로세워진 통합학교였습니다. .마늘을 준비해서 가라고 조언을 했는데 낮에들렀기에 다행히 마늘은 준비해 가지 않았습니다.그럼 유령이 나온다는 BIA 건물로 초대 합니다...이게 바로 귀신이 나온다는 유명한 버려진 건물인 BIA 건물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2018. 10. 16.
알래스카 " 북극의 뱃놀이 " 북극인 이 곳에 와서 배만 타고 나가면 저는 아주 신이 납니다.어디를 가든 안 가든 그저 출발만 하면 신이나는 한마당입니다.오늘도 유콘강과 어깨를 견주는 커스코윔베이를 따라 강을 신나게 달려 보았습니다..오늘은 짧지만 작은 영상도 같이 올릴 예정입니다.제한 된 인터넷 사정으로 긴 영상은 업로드를하지 못하고 , 극히 짧은 영상을 소개 하도록하겠습니다..Fish Camp 가 즐비한 Kuskokwim Bay를따라 신나게 달려 보았습니다.그럼, 출발 할까요?..날은 흐리지만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아 출발 하는데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언제라도 출발 준비를 마친 배들이 여기저기 정박해 있습니다.. .굉장히 어린 소년이 과자를 먹으면서 시동을 걸고 있더군요.어릴 때부터 배와 너무 친숙해 보트 운전 하는 건 우습답니.. 2018. 10. 14.
알래스카 " 유삑족의 공예품 " 알래스카 에스키모인중 손 재주가 뛰어난 부족이있습니다.이누삐약과 유삑중 바로 유삑 부족은 손 재주가 뛰어나, 옷을 비롯해 다양한 공예품을 직접만들어 그 재능을 인정 받고 있지만 , 이제는 점점 그 손 재주를 이어 가고 있는 이들이줄어 들고 있습니다..이들의 재료는 다양한 동물들의 아이보리와 야생동물가죽이 주 재료입니다.그리고, 툰드라에 지천으로 자라는 갈대 잎을 엮어 바구니와 생활용품등을 만들어 사용을 해 왔습니다..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은 제작 기간이 길기도 하거니와 섬세한 손재주를 필요로 합니다.그들만의 전통 공예품을 소개 합니다.. .아이들 장난감 곰 인형도 가죽으로 만들었으니 ,가격으로 치자면 상당히 비쌀 것 같습니다.. .에스키모 족장의 위엄있는 모습의 인형 마찬가지로가죽을 한땀 한땀 손으로 꿰메.. 2018. 10. 13.
알래스카" 북극의 농구경기" 알래스카 전체가 북극 지역에 위치 하다보니 자연히 실내 운동 경기가 활성화 되어있으며그중 농구 경기는 모든 원주민 마을에서 제일인기가 높은 종목중 하나입니다..그래서,각 학교마다 제일 신경을 쓰고 육성하는구기 종목이며 관심 받는 경기이기도 합니다.자기 가족이나 (한 가족이 수백명이나 되는 부족사회) 친지 중에서 농구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동네 방네 자랑을 할 정도입니다.. 이렇듯, 농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데 , 오늘은Lower Kuskokwim 학구에 속해 있는 gladys jung초등학교에 들러 여자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그 농구 경기 현장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Nome 여자 고등학교와 Bethel 여자 고등학생 간의농구 경기입니다...gladys jung 초등학교 건물입니다.알래스카의 학교 건물은 .. 2018. 10. 12.
알래스카" 툰드라 산책로 " 알래스카 북극의 툰드라를 아주 원 없이만나보고 있습니다.툰드라는 늪지인지라 산책하기에는 어려움이많은데, 이를 어여삐 여겨 마루를 깔아 산책로를조성 해 놓은 곳을 만났습니다..동네와 동네를 연결 해 주는 길이기도 하지만,저 외에는 이 산책로를 이용하는 이는 없는데그 이유는 아마도 빙 돌아가는 길이기 때문 인 것같습니다..워낙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이제는 가 보지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여기서 바다와의 거리는 배로 약, 4시간여를가야 하는데, 매일 까마귀만 보다가 모처럼갈매기를 만났습니다..언듯, 백조도 본 것 같은데 너무 거리가 멀어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툰드라 산책로를 함께 걸어 볼까요?..늪지인 툰드라를 산책 하려는 이들에게 마루를 깔아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비가 자주 오.. 2018.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