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는 수많은 원주민 부족이
살고 있습니다.
각 부족마다 언어가 다르니 소통에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공용어가 영어인지라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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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의 종류가 많다보니
대 분류로 나누어야 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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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과 에스키모로 불리우는 Inuit
원주민으로 나누게 됩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몇몇 부족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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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katchaq 라는게 무언가 했더니 사람이름입니다.
그리고, 그 뜻을 헤아려 보았더니 , 열정적이고 이상주의며 활발하고
낙관적인 성향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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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있어서는 수비학을 계산하여 그린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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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이 진열되어있는 부스들이 형형색색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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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갈비뼈가 여기에 와 있군요.
그럼 숫놈인가요?
저 갈비뼈로 암컷을 만들었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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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남자 갈비뼈 한개가 부족한 이유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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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뼈와 아이보리 (바다코끼리 상아) 로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
전시를 했습니다.
모두 수공예인지라 시간 소요도 장난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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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그만큼 노력과 정성이 들어갔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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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원주민이 만들고 백인이 판매를 했는데 , 이제는 실제 작품을
만든이들이 한단계 나아가 직접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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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인들이 손재주가 비교적 좋은편입니다.
기나긴 겨울 내내 집에서 다양한 조각을 만들기 때문에 점점 손재주가
발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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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는 짚으로 새끼만 꼬아서 작품 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었지요.
오직 먹고 살아야 하기때문에 겨울내내 새끼를 꼬아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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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사람이 어디에서 태어났는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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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도 있고 물개도 나오고, 고슴도치가 나오는걸 보니
북미 인디언쪽 작품 같습니다.
알래스카 고슴도치는 큰 개만합니다.
그래서, 걷는 모습이 아주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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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건 진짜 가죽입니다.
곰,물개,비버등 가죽을 무두질 해서 만든 다양한 작품들입니다.
물개 무늬를 그대로 살린 조끼가 저는 유난히 눈길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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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알래스카에서는 까마귀를 사냥하면 법에 저촉이 됩니다.
페어뱅스에서 까마귀 두마리를 잡았던 이가 구속 되는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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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까마귀는 신성시 되는 새이기 때문에
절대 사냥을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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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지도 맨 북단 위쪽에 보면 이누삐악족과 유삑족 부족이
살고 있습니다.
씨족사회인지라 부족이름을 대면 어느 지역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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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이 직접 사냥한 야생동물에 대해 실감나게
설명을 해주고 있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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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개 가죽으로 신발,옷,신변잡화품을 만들어 실 생활에
사용을 하는데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제품으로는 추위을 제대로 이겨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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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가방이나 백일된 아이 신발 같은 경우는 너무
앙증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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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북미 인디언 계통의 부족같습니다.
오는이들에게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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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도 아주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여러부족들이
지도부문에 오른쪽 손잡이 부분같은 섬에서 생활을 합니다.
알래스카 주도가 있는 " 주노" 근처 섬에서 사는 부족들인데
워낙 많은 침략을 당해 수난을 엄청 겪은 부족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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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ngax and Alutiiq(Sugpiaq) 부족들은 러시아로부터
이주를 해온 원주민인데, 얄류산 열도를 따라 이동을 해와
정착을 했는데 유적지에서 온돌과 윷이 발견이 되어
한민족의 같은 혈통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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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이 경로를 따라 역사적인 탐사를 한 적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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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지도 맨 밑쪽 섬들 지방에 분포되어 사는 부족들인데
알래스카에는 11개의 언어와 2개의 방언이 있어 의사 소통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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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스키모인들은 글자가 없어 현재 사라진 언어들이
상당히 많기도 합니다.
지금은 영어를 가져다가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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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족들의 언어는 약 4,000년전 이전에 에스키모 언어에서
파생되어온 언어를 사용한걸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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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알래스카의 역사는
한국의 역사보다도 오래 되었습니다.
러시아 바이칼호에서 이동을 해온 일부가 알래스카로 오고
일부는 한반도로 이주했다는 학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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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연어를 잡아 올리는 물레방아식 fish wheel 입니다.
물의 방향과 반대로 물살에 의해 돌아가면서 연어가 걸리면 자동으로
옆에 있는 바구니로 들어가 상처없이 연어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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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인디언들이 이 fish wheel로 연어를 잡는데
재미난 사실은 1800년 오하이오주에서 온 남자가 이를
알래스카에 전파를 했다고 합니다.
년간 리밋은 500마리정도 되는데, 유콘강에서 잡는 연어 대부분이
개썰매를 끄는 개들의 사료대용으로 사용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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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베링해에서 잡은 킹크랩은 속살이 향긋하고 달콤합니다.
씹는 맛이 탱탱해서 다리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지경입니다.
예전에 한가마니를 사서 한달내내 두고두고 먹는데 질리지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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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인장은 쉬임없이 피리를 불면서 호객 행위를 하네요.
너무 힘들 것 같네요.
인디언중에서 그 유명한 아파치 부족을 보았는데
선이 굵고 , 체격이 우람하며 모든 뼈들이 굵더군요.
상당히 강인한 인상이며, 인상만 봐도 주눅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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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마 인디언중에서 제일 용맹한 부족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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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설명할게 많아 사설들이 많았네요.
지루하지는 않으셨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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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들을 보면 가끔은 위엄스럼에 무섭기도 하지만
저는 인디언들이 참 존경스러워요.원주민들의 솜씨가
참으로 멋지시네요. 멋진 포스팅 고마워요 아이비님.
고난의 세월을 살아온 그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수많은 인디언들이 백인들에 의해
생명을 앗아가고 잔혹한 학대를
당하기도 했지요.
비밀댓글입니다
부츠가 눈이 가셨군요,저는 조끼가 마음에 듭니다.멋져보이지 않나요?..ㅎㅎ
새중에 지능지수가 가장 높은게 까마귀입니다. 그 까마귀를 숭배하는 인디언은 아주 신성시하며 다양한 까마귀 조각들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문양에 까마귀가 들어가지요.
우리나라도 역시 마찬가지로 삼족오라고 해서 까마귀를 신성시 여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