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프랑스 식민시절 자신들을
가두고 학대했던 호아로 포로수용소를
하노이에 있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역사 배우기
소재로 다양한 학습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식민시절 자신들을 학대했던 현장들을
보존하면서 프랑스인들의 잔혹성을 널리
베트남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어린아이들부터
여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건, 베트남전쟁당시 잡혔던
세계 여러 나라의 포로들과 남베트남군들의 포로에
대하여 그 잔혹성을 여과 없이 진행했던 내용들이나
정치범을 수용하면서 저질렀던 만행들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때, 사망했던 포로들에 대해서는 지우개로
지우듯 그 흔적을 모조리 지웠습니다.
역사는 흐르지만, 많은 세월이 지나야 진실이
밝혀질 것 같습니다.
그럼,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호아로 포로수용소
박물관 견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에는 족쇄를 채우고 이동이 불가하게
만들어 그야말로 노예의 상황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다고 프랑스에서 해방하고 저 시설이
없었져냐 하면, 절대 아니고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더 튼튼한 시설로 만들었습니다.
죄수복과 담요인데
빠삐용이 생각나네요.
혁명 애국자들의 불굴의 투지, 불굴의 정신,
그리고 피의 희생정신을 빛내어 젊은 세대에게
애국심과 민족적 자긍심의 전통을 교육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유익한 학습현장이라고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군의 고문장면입니다.
순교자(?)의 넋을 기리는
제단입니다.
문화대학교 젊은이들의 모든 노력, 학습 의지,
그리고 역동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공연도
실시하였습니다.
행여 저렇게 손을 들고 구호를 했다면
엄청 두들겨 맞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런 상징물들은 그냥 선전용으로
보시면 됩니다.
모두 한문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은,
읽고 쓸 수 있는 젊은 층들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호아로 교도소의 감방 시스템은 구역은 다르지만
모두 공통적인 디자인을 따릅니다.
기와지붕, 매우 견고한 벽, 회색으로 칠해져 있고,
창문이 지붕에 가깝게 만들어져서 감방이 어둡고
답답합니다.
이동식 화장실은 감방 바로 안에 설치되어 있으며,
매일 수십 명의 사람들이 화장실을 사용하지만,
많은 날들은 청소가 되지 않아 폐기물이 가득 차서
밖으로 넘쳐 심각한 오염을 유발했습니다.
교도소에는 또한 카쇼(지하감옥)와 사형수
감방이라는 "특별" 구금 시설이 있습니다.
호아로 교도소의 수감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노동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업무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무실 밖에서의 근무, 제방 공사, 도로 유지 관리,
교도소 내부의 정화조 청소... 수감자들은
힘든 일을 강요받습니다.
업무 성과가 식사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지정된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면 음식을 받을 수 없습니다.
포로들에게는 곰팡이가 핀 밥, 상한 음식 등
품질이 좋지 않은 음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매년 수감자들에게는 겨울에 입을 옷
두 세트와 여분의 담요가 제공되었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수감자들은 또한 감옥에서 규정한
처벌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어두운 지하감옥에 감금되고,
이중 족쇄로 쇠사슬을 채우고 저녁 식사 후에는
갇히고, 밤에는 쇠사슬을 채우고,
강제로 중노동을 시키는 등...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망한 수용자의 의복도
살아있는 포로들이 서로 입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혹독한 감옥 제도, 무거운 노동,
비위생적인 생활환경, 비참한 식단으로 인해
수감자들의 체력은 빠르게 고갈되었고,
많은 수감자들이 형기를 마치기도 전에
감옥에서 죽었습니다.
이곳에서 프랑스 식민주의자들은
극도로 가혹한 정권 하에서 남성 정치범들을
가두어 베트남 혁명의 엘리트 자녀들을
점진적으로 죽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1930년~1931년 동안 호아로 교도소 소장은
공산주의 포로들이 교도소 내에서 선전,
투쟁을 조직하고 수감자 조직의 결성을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엄격한 규정을 시행했습니다.
그러나, 공산주의 포로들은 여전히 활동을 계속하고
단결하여 싸울 방법을 찾았으며,
교도소 경비원들에게 정치범에 대한 올바른 제도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미군들을 포함한 포로들이
이러한 요구를 했다는 겁니다.
기타와 장기 그리고, 카드와 운동화가 보이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런 물건들은 미군 포로들이
사용했던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월남전 당시 다른 여러 나라에서
벌였던 반전시위 사진들도 있네요.
북부 베트남 군인들이 사이공을 무혈점령하고
10만 명이 넘는 주민을 살해하고, 20만여 명을
머나먼 시골로 강제 분산 이주를 했으니,
누가 누구에게 뭐라 할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전쟁은 인간의 잔혹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악마의 장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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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알래스카 서쪽 땅끝마을인 호머라는 곳인데
자연과의 대화를 통한 힐링의 요가 수련을 하는
숙소가 있는데 드론으로 촬영했습니다.
인터넷도 안되고 , 수돗물도 없는 곳입니다.
유튜브 주소를 크릭 하거나 좌측 하단에
"다음에서 보기"를 크릭 하시면 새창이
뜹니다.
거기서 구독과 좋아요를 누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4_Gf_M0sF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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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베트남전쟁#정치범#WWW.ALASKA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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