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의 신비스러운 밤의 공연

베트남에서는 전설을 스토리텔링을 해서

관광상품화 하는데 진심입니다.

그래서,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지만 전설로

둔갑을 시켜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하노이에서는 거북이에 대한 전설을 토대로

거북이 탑도 만들고 거북이를 박제해서 입장료를

받고 관광객에게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호안끼엠 호수에 있는 응옥선 사당에서

특별한 나이트 쇼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언제 들러도 화려한 호안끼엠의 붉은 다리는

인상적입니다.

 

여행을 오면, 낮선 곳에서의 밤은

매우 유혹적입니다.

 

베트남의 수질은 상당히 좋지 않아 늘 생수를

먹어야 하는데, 모든 카페나 거리에서 파는 주스에

넣는 얼음은 모두 수돗물을 얼린 게 함정입니다.

 

베트남은 전기세가 사악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파는 물건도 냉장 물건은

별도로 전기세를 받을 정도입니다.(공통)

 

집안의 더위를 피하려 밖으로 몰려나온

주민들에게는 밤을 즐기는 게 일상입니다.

 

장난감은 아이에게 치명적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바로 거북이 박제가 있는

응옥선 사당인데

사당이 사찰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나 홀로 여행을 온 이에게 화려한 밤은

방황을 유도합니다.

 

저는, 이제 익숙해져서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오늘 응옥선 사당에서 특별한 공연이 있는데

관람료는 2,000원입니다.

 

고무 찰흙으로 정말 다양한 인형을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팔고 있는데 손재주가 좋네요.

 

응옥선의 "신비로운 밤" 공연

티켓을 팔고 있습니다.

 

전통의상을 입고 전설을 이야기하는 무용을

선보입니다.

 

입장권입니다.

 

입장하는 이에게 베트남 국기를

나눠주네요.

 

원래는 이런 탑들은 없었으나 응옥선 사당을

관광지화 하는 일환으로 탑들을 만들고

현지인도 읽지 못하는 한문을 마구 써 놓았습니다.

 

탑에 새겨진 각종 전설의 동물들을 마치,

이모티콘처럼 조각을 했습니다.

 

이 여성분 뒤태는 마치, 스파르타쿠스를

보는 듯하네요.

 

 

응옥선 사당의 경내는 지난번 두 차례에 걸쳐

자세하게 소개를 했기에 오늘은 생략합니다.

 

공연은 호수에서 거북이가 나타나서 보검을 왕에게

건네주고 그 검으로 외세의 침략을 물리치고

다시, 그 검을 거북이에게 건네주었다는 전설 아닌,

전설을 풍자한 무용극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관광지를 보면 그냥, 각종 조형물로

도배를 했지만 , 이야기 없는 단순한 공원에

불과한데 베트남의 이런 스토리텔링 기법은

보고 배울만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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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G0_L6jpO0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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