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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다낭, 후에,호이안 여행하다 만난 붕어빵

by ivy알래스카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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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도 붕어빵과 십원빵이 정말

유명합니다.

그런데 우리네 붕어빵 하고는 다소 다른데

붕어빵 안에 우리네처럼 단팥만 들어간 게 아니고

다양한 내용물을 넣습니다.

단팥보다는 각종 치즈와 각종 내용물을 빵 틀이

넘치도록 이거 저거 마구 집어 놓더군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붕어빵이라 저도 한참을

구경을 했는데 워낙, 잘 되는지라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네요.

 

붕어빵 하나에 7,000동이니 원화로는 360원 정도 합니다.

안에 그렇게 많이 집어넣었는데도 가격이 너무 착하지

않나요?

그런데 , 여기서는 그 정도 가격이면 붕어빵 두 개 살 돈으로

쌀 국수를 한 그릇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싼 가격도 아닙니다.

거리마다 넘쳐나는 각종 음식 장사들로 인해 수시로

발길을 멈춰야 했는데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면 필수로

회충약을 꼭, 드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어디를 가도 붕어빵 장사가 안 되는 곳은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골뱅이 찌개를 먹어보았는데 골뱅이를

통째로 집어넣고 찌개를 끓였는데 차마, 국물은

수저가 가지 않더군요.

국물에는 각종 생선 소스들이 많이 들어갔는데

라임이나 레몬이 나와 소독을 해 주는 역할을 하니,

그나마 안심을 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자갈도 씹어 먹을 위를 간직한지라 탈은 없지만

최대한 조심은 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붕어빵과 골뱅이 전골 먹으로 출발~

 

여기서 반이라는 뜻은 튀긴다는 뜻으로

PHO 포는 쌀을 말합니다.

붕어빵 종류가 신제품까지 8가지나 되니 저걸

주문대로 하나의 붕어빵 틀에서 다 구우려면 정신 사납겠습니다.

 

우선 마아가린으로 붕어빵 틀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우리나라의 붕어빵 밀가루 반죽은 상당히 진한데

여기는 그냥 마요네즈 점도와 비숫하더라고요.

 

다양한 토핑들을 붕어빵 안에 넣는데

고기 종류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붕어빵 두대의 기계로 구워 내는데도

주문을 다 소화를 하지 못합니다.

고양이가 생선을 안고 있는 이모티콘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밀가루 반죽을 틀에 넘치도록 붓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저걸 다 가위로 잘라서 버립니다.

아까워라,,,

버리는 게 더 많은 것 같네요.

 

치즈와 마요네즈도 마구 들이붓습니다.

정말 들이붓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가득 넣네요.

 

안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다르기 때문에

다 같은 붕어빵이 아닙니다.

 

여기도 붕어빵과 십원빵 만들어 파는 곳인데

학생들 등하교 때만 문을 열더라고요.

그래서 , 시간이 맞지 않아 저도 맛을 볼 수는 없었는데

그림을 보니, 치즈가 왕창 들어간 것 같습니다.

 

칼러 풀한 붕어빵도 있네요.

아까 붕어빵은 다낭에 있는 붕어빵집이고

여긴, 호이안에 있는 재래시장 붕어빵집인데

가격이 천동이 싼, 6 천동이네요.

다낭이 서울이라면 호이안은 수원 정도 되는

도시입니다.

거리도 비슷하네요.

십원빵은 쌀로 만든 빵일까요?

그래서, 가격이 저렇게 비싼 듯..

 

호이안 거리를 가다가 거리 포차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이 가득한지라 발길을 잠시 멈추고

뭐지? 하고 들여다보았습니다.

 

일단, 처자들이 무조건 의자에 앉으라고 하네요.

알고 보니 저 처자들은 반미를 파는 처자들이었는데

골뱅이 전골 파는 할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우셔서

대신 손님을 호객하고 있었네요.

얼결에 앉았는데 의자들이 목욕탕 의자입니다.

아니, 의자와 테이블이 난쟁이 나라 전용인 것

같더군요.

도대체 왜 이렇게 작은 거죠?

 

저 냄비를 들여다보니 골뱅이들이

잠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깨워서 그 이유를 물으니

골뱅이 전골이 맛있다며 먹고 가라네요.

동족을 팔아먹다니...

 

얘네들입니다.

이미, 한번 살짝 삶았는데 아마도 날이 더우니

금방 상할 까봐 그런 거 아닐까요?

 

주문을 했더니 각종 야채와 생선 소스를 넣고

팔팔 끓여서 가져왔네요.

가격은 3만 동이니 1,600원 정도 합니다.

 

포크가 유아용 포크라 아주 조금만 힘을 줘도 

구부러집니다.

세상에 이런 포크를 주다니.

그리고 냅킨은 없고 그냥 종이를 사 분등 잘라서 

비치를 해 놓았네요.

골뱅이 맛이 골뱅이 맛인데 국물은, 다양한 양념으로 인해

매콤하면서도 짭짤합니다.

정체 모를 국물인지라 국물은 전혀 먹지 않고

골뱅이만 먹었는데 쫄깃하면서도 식감이 좋아

가격대비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골뱅이 캔 하나 살 돈으로 저런 골뱅이 전골을

한 바스켓은 살 것 같네요...ㅎㅎㅎ

 

덧붙임

 

유튜브는 5분 이상 시청을 해 주셔야 자동 구독 취소가

안됩니다. 시청 5분 이하면 자동으로 구독 취소가 된답니다.

부탁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mCCUWlPEwI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