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신이 춤을 추는 영혼의 나래를 이 한겨울에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알래스카 페어뱅스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오로라를 어느 곳이나 만나 볼 수 있는데
그 확률이 조금 높은 곳이 바로 페어뱅스이며 앵커리지에서도
자주 오로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앵커리지 뿐 아니라 알래스카라면 오로라가 어디든지 뜨기에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오로라를 만나기도 합니다.
앵커리지의 제일 번화가인 다운타운을 제외하고는 늘
어디선가 오로라가 알래스카 여행을 온 이들을 향해
여신의 춤사위가 시작이 됩니다.
페어뱅스가 각광을 받는 건, 그래도 도시가 자리하고 있고
온천이 있으며 , 얼음 낚시와 산타클로스 마을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키장과 개썰매가 같이 공존을 하기에 그나마
여행객들이 심심하지 않게 일정을 소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꽁꽁 얼어있는 호수 위에 지어진 캐빈에서
장작을 때우는 벽난로와 함께 얼음낚시로 연어를
낚아 올릴 수 있기 때문인데 뒤늦게 부화한
연어가 아직 호수에 머물고 있어 어린 연어를
낚을 수 있답니다.
어떤가요? 마음에 드시나요?
전생에 공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오로라!
여러분은 전생에 얼마나 공덕을 쌓으셨나요?..ㅎㅎㅎ
일본 신혼부부들이 알래스카로 신혼여행을 오는 이유가 바로
오로라를 만나기 위해서인데, 1월 1일 오로라를 만나면
득남을 하고 , 잘 살게 된다는 전설을 믿기 때문이랍니다.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여기 터줏대감인
다람쥐가 나타나 나 홀로 패션쇼를 하고 있습니다.
눈을 파헤치기도 하고 눈에서 뒹굴며
정말 잘 노네요.
다람쥐 입장에서는 아웃도어를 즐기는 걸까요?..ㅎㅎ
치나온천 전체가 자기 영역이라
못 가는데 없이 그리고, 누가 자신을 해치거나 방해하는
적이 없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가끔 곰이 나타나지만 재빠른 다람쥐에게는
별로 위험이 되지는 않습니다.
단, 독수리는 무서워합니다.
온천은 겨울에 해야 제맛이지요.
저는, 참을성이 부족해 30분 이상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매번 딱 30분만 합니다..ㅎㅎ
표를 10장을 한 번에 구입하면 한 장이 보너스로 주기에
10장을 구입합니다.
어디선가 미녀 한분이 나타나셨네요.
헉... 세상에나.. 부럽네요.
슬슬 배가 아파옵니다.
부러우면 지는 건데...
저는, 야외에서 30분 정도하고
바로 옆에 별도로 있는 자쿠지에 들어가
심신을 달래줍니다.
제가 만든 아기 눈사람입니다.
마음에 드시나요?..ㅎㅎㅎ
온천에 있는 나뭇가지에 쌓인
눈들이 녹지 않네요.
기특해라.
저렇게 눈을 머리 위에 이고 있지 않아도
그냥 놔둬도 머리가 하얗게 얼어버립니다.
처마 밑에 고드름이 한창입니다.
하나 떼어먹어 볼까요?
저렇게 머리가 하얗게 얼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더 얼면 물속으로 잠수를 해서
녹여버린답니다.
실내에 있는 온천 수영장입니다.
우측에는 기포가 강하게 나오는 자쿠지라
안마도 되고 좋습니다.
ATV 도 빌려주는데 어디 멀리 갈 데는 없고 그냥 동네 한 바퀴
도는 거지만 , 여행객들은 정말 신기해서
많이들 빌려 탑니다.
이건 톱밥 가마니에 버섯 포자를 심어
실내에서 재배하는 겁니다.
색상이 이상하게 독버섯 같지 않나요?..ㅎㅎ
다들 눈이 내리는 장면에 넋을 잃고
바라보네요.
알래스카라 해서 매일 눈이 내리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눈도 한 달에 한번 정도 오기에
펑펑 내리는 눈을 바라보면 멍 때리기에
아주 좋습니다.
눈이 내리는 걸 보면 , 마음도 편안해지고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데 , 아무래도 알래스카다 보니
알래스카에 살다 보면 다른 곳과는 달리 그렇게
스트레스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눈 내리는 걸 상상해 보시면서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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