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생활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손이나 팔,
등을 스쳐서 긁히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어디서 상처를 입은지도 모르는데 손가락이나
팔등에 상처가 나 있는 걸보고 의아해하는
나이가 되어 매사에 조심을 하게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늘 몸 어딘가에는 상처가 나있어
후시딘을 달고삽니다.
지난번에는 워낙 상처가 심해 후시딘을 총 세 개나 사서
다 썼답니다.
각설하고 , 오늘은 발데즈를 가는 길목에 있는 빙하와
눈이 어마무시하게 쌓여있는 탐슨패스 도로와 일명 말꼬리
폭포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바비큐 레스토랑의 메뉴를 소개합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무스뿔을 머리에 얹고 달리는 트럽인데 모습이 독특하지 않나요?
이 트럭은 아웃도어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트럭인데,
사금 채취를 하는 투어용 트럭이라 여행객들에게
다소 특이한 시선을 사로잡아 유혹을 합니다.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가 간식으로 컵라면을 하나 꺼내
안내소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컵에 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 컵라면의 맛은 진리 아닌가요?..ㅎㅎ
발데즈의 유일한 중식당 간판입니다.
한인이 운영 중입니다.
실내 홀 모습입니다.
워싱턴 빙하 간판인데 정작 빙하는 보여드리지
않습니다..ㅎㅎㅎ
말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을 붙인 폭포입니다.
빙하수와 만년설이 녹아 흘러 만든 폭포수인데
한잔 마시면 1년은 젊어진다고 하니, 지나는 길에
꼭, 한 모금 들이키시기 바랍니다.
탐슨패스 도로입니다.
추가치 산맥을 가로지르는 길목인데 워낙,
지대가 높아 이렇게 눈이 늦게까지 녹지 않고 오는 이들을
마중한답니다.
쌓인 눈이 어마무시하지 않나요?
제 키의 두 배 높이가 넘는답니다.
여기 눈이 많이 내리면 도로가 막혀 통행이 금지되어
발데즈로 향하는 물류가 올 스돕이 됩니다.
바비큐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가문비나무와 자작나무를 이용해 실제 바비큐 요리를 만듭니다.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같이 간 이들이 모두 다른 걸 주문
하자고 의견 일치를 보았는데, 음식 만드는 요리사의
성질 테스트 하는 것 같네요.
얼어 죽어도 아아....
벽 칠판에도 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이렇게 알래스카 맥주를 주문하는 이도 있습니다.
폭립입니다.
장작향이 그윽해서 정말 맛있습니다.
옥수수빵도 같이 나오네요.
돼지고기입니다.
이건, 종합세트메뉴입니다.
폭립과 치킨, 소시지등이 같이 나오는데
소시지는 사슴소시지입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이 세트 메뉴를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사슴 소시지까지 같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그리고, 양도 넉넉해 한 끼 식사로 아주 좋습니다.
다음 달에는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랫동안 유튜브 영상을 올리지 않아 실력이
녹이 슨 것 같네요.
부지런히 공부해서 좀 더 나은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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