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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의 "Halloween 풍경 1부 "

by ivy알래스카 202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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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가 벌어지는 계절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그래서, 핼러윈을 상징하는 색상도 검은색과

주황색입니다.

호박이 무르익어 추수를 앞두고 치러지는 행사로 인해

호박 농장도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할로윈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맛있는 걸 주지 않으면, 장난칠 거야)

라고 하면 , 주인은 미리 사탕과 쵸코렛을 준비해 놓고

아이들에게 나눠줍니다.

미국은 거의 가족중심주의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늘 주인공이 되는 이날만큼은 

사탕과 쵸코렛을 먹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각 기업에서도 사탕 바구니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기획하기도 합니다.

마치, 어린이날처럼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핼러윈 데이는 아이들의 명절이기도 합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보통 다운타운 행사가 제일

크게 치러지는데, 모든 업소들이 이날만큼은 

매장마다 독특한 장식을 하고 아이들을 위해

사탕과 쵸코렛을 준비해 놓습니다.

 

오늘은 원주민 문화센터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원주민 복장 자체가 바로 핼러윈 복장이네요.

 

보통 10월초부터 모든 마트에는 핼러윈 복장과 호박을

팔기 시작합니다.

 

가족끼리 계획을 짜서 자기에게 맞는 복장과 호박을 사서

집안을 장식합니다.

 

가슴에 이름표를 붙인 성인 남녀는 

자원봉사자입니다.

 

할로윈 복장을 갖춘 아이들이 무대에 등장해

누가누가 잘했나 콘테스트를 통해 우승자에게 

사탕을 줍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모델을 선정합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지요.

푸드트럭은 꼭, 필요합니다.

 

푸드트럭에서도 사탕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먹는 장사가 제일 잘 되는 것 같네요.

 

곳곳에서는 할로윈에 맞는 만화영화를 틀어줍니다.

 

모든 부스에는 사탕 바구니가 있는데 자기가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많이 가져가는 아이는 별로 없습니다.

종류별로 다양한 사탕을 좋아합니다.

 

너무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이러고 노네요.

우리나라 부모님 같으면 옷에 흙 묻는다고

경을 치지 않을까요?

 

엄마들이 기념사진을 즐겁게 찍고 있네요.

 

여기는 사람이 붐비지 않아 좋네요.

직원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인원 통제를 철저히 합니다.

다운타운에는 경찰들이 20미터 간격으로 인원 통제를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사탕을 어른도 맛을 봅니다.

 

로마 교황이 11월 1일을 모든 성자의 날(All Hallow Day)

로 정하면서 전야제가 할로윈 데이로 정착을 했습니다.

 

 

알래스카는 원래 원주민이 정착을 해서 살고 있던 곳이라

인종차별이 제일 없는 주 입니다.

사모아인부터 시작해서 동남아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정착을 해서 살고 있습니다.

한데 어우러 잘 살고 있는 알래스카입니다.

오히려, 백인들을 기피하는 경향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미국 속에 또 다른, 알래스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