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간 지역에 첫눈이 내렸단 소식이 들려왔는데
알래스카도 당연히 첫눈이 내렸습니다.
뭐든지 ' 처음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주는 느낌이
언제 들어도 새로운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적 삼총사가 10년 후 첫눈 내리는 날, 남산
팔각정 앞에서 만나자고 도원결의를 했지만,
세상 사는데 쫓기다 보니, 모두들 그 약속을
잊은 듯합니다.
한국은 겨울이 오면 스노 타이어로 교체를
하지 않아도 법적인 제재를 받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으면
벌금이 최하 300불부터입니다.
안전불감증을 미연에 방지하는 이런 법안 어떤가요?
첫눈 내린 풍경을 소개합니다.
눈이 내린 곳에 누군가가 문양을 그려 놨네요.
어디건 이런 이들이 꼭, 있습니다..ㅎㅎㅎ
땅이 넓다 보니, 눈이 내린 곳도 있고 이렇게
도로에 아직 눈이 오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설경을 바라보며 드라이브하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스노우 타이어로 바꾸라고 통보도 오지만,
알래스칸들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라 모두들 월동 준비에
분주하기만 합니다.
사계절 타이어도 좋지만 적설량이 많아
늘 도로가 결빙이 되어있어 못이 박힌 타이어로
교체를 해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해도 사고는 납니다.
어느 지역이든지 첫눈이 내리면 교통사고는
늘, 발생을 합니다.
다만, 큰 사고보다는 경미한 접촉 사고들이
많이 납니다.
타이어를 교체하고 기존 타이어를 맡겨서 보관하는
정비업체들이 있는데 행여, 그 업체가 부도가 나면
보관해둔 타이어를 되찾지 못하는 일도
발생을 합니다.
그래서, 다들 집에 보관을 하는데 땅이 넓고 집집마다 정원이 있어
보관을 하지만 , 게으른 이들이 간혹 타이어를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제일 잘하는 게 바로 제설작업과
도로건설 부문입니다.
눈이 오면, 득달같이 치우는데 상가들이나
아파트는 제설 업체와 년간 계약을 해서
제설 작업을 합니다.
제설업체와 제법 많은 돈을 주고 년간 계약을 맺었는데
그 해, 눈이 별로 오지 않으면 제설 업체는 신이 나서
돌아가실 지경이지요...ㅎㅎ
알래스카는 염화칼슘을 도로에 뿌리지 않고,
대신, 모래보다 큰 자갈들을 도로에 뿌립니다.
그 자갈들은 눈이 올 때마다 뿌리는데, 봄이 오면 수거 차량들이
청소를 하듯 모두 수거해 갑니다.
10월 한 달 동안은 타이어 교체로 인해 모든 정비업체들이
엄청 바빠서 예약을 하고 가는데 역시, 게으른 이는
어디에나 있어 시기를 놓치고 교체를 하지 못해
적발당해서 벌금을 물기도 합니다.
한국처럼 경찰들이 수시로 돌아다니지 않는데
출퇴근이나 법원이나 볼일 보러 가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많아 운이 없으면 걸리게 되기도 합니다.
미국은 경찰이 출퇴근할 때, 경찰차를 갖고
퇴근을 합니다.
이런 건 너무 좋아 보입니다.
그래서 , 아파트에 경찰차량이 세워져 있으면
아무래도 범죄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
이런 제도 도입하면 어떨까요?
스노우 타이어에 박힌 못이 많이 닳았으면 다시, 기존 못을 뽑고
새로운 못을 박기도 합니다.
그리고, 겨울이 지나면 다 닳은 타이어의 못을 뽑고
기본 타이어로 사용을 합니다.
동결이 되어 배수가 잘 안 되는 곳에는 필히 저렇게 표시를 합니다.
그러지 않아 사고가 발생을 하면 손배 청구를 해서 보상을
받는데 그 금액이 엄청납니다.
도로가 파손되어 타이어 펑크가 나도 고소를 당합니다.
그러면, 시에서는 배상을 해야 합니다.
말라뮤트와 함께 장을 보고 오나 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소형견보다는 대형견을 많이 키우는데,
아마도 보디가드용으로 들 키우는 것 같습니다.
첫눈이 내리자, 연쇄 접촉사고가 났네요.
16중 추돌사고랍니다.
미국은 교통사고가 나면 절대 차량을 먼저
빼지 않고 모든 절차와 원인 등을 모두 확인하고서야
차를 뺄 수 있어 교통체증이 생기게 되지요.
보통 두세 시간은 기본입니다.
비행기 타려는 이가 제일 안달 박달 하지요.
그러다가 비행기 놓치는 이들이 많습니다.
눈이 내리면 눈길 안전 운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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