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여행을 오면 알래스카에서 직접 잡은 수산물을
찾는 관광객이 많습니다.
그런데, 수산회사들이 거의 본사가 시애틀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잡는 즉시 바로 시애틀로 모두 보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알래스카산 수산물을 직접 만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작은 어선에서 잡아 올리는 수산물 정도만 일부 마트나
식당으로 납품이 되기도 하고 대형 레스토랑에서 직접
구입을 해서 메뉴에 포함 되기도 합니다.
재미난 건, 일식집에서 나오는 연어들은 거의 노르웨이산이라
보시면 됩니다.
참, 특이한 현상입니다.
일부 한인이 하는 일식집에서 별도로 직접 잡은 알래스카산
연어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햄버거와 마트에서 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햄버거 세트인데, 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이렇게 스프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한식은 밑반찬이 다양해서 백인들도 좋아합니다.
특히, 남은 반찬은 TOGO로 싸가지고들 갑니다.
모처럼 비빔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사계절 무조건 비냉 타입입니다.
오래전에 옥천냉면을 먹으로 한 시간씩 운전을 해서
가서 먹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정말 자주 갔었는데 문제는 먹고 운전하고 오면서 배가 다시
고파진다는 겁니다.
저는 미원을 사용을 하지 않는데, 중식당에서는 미원을 필수로
사용을 하는데 자장면이나 짬뽕에 큰 국자로 반 스푼씩 넣더군요.
엄청납니다.
미원을 넣지 않으면 자장면 맛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전에 베트남에 있을 때, 재스민 쌀로 밥을 했는데 바람 불면
날아갈 정도더군요.
그래서, 부득이 찹쌀을 섞어서 밥을 짓고는 했습니다.
베트남 식당이나 중식당, 태국 식당에서 나오는 밥은 거의 재스민 쌀인데
그 쌀로 볶음밥을 하면 아주 잘 됩니다.
이제는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한국산 라면은 인기 만점입니다.
알래스카산 킹크랩인데,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통째로는 잘 팔지 않습니다.
잡자마자 , 뚜껑은 불리해서 버린답니다.
전체 중량을 달아 가격을 정하는 한국과 이렇게, 다리만
분리해서 가격을 책정하는 것과 어느 게 나을까요?
가을에 제철일 때 살아있는 킹크랩을 수입하는 한국의
수산업체가 있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키조개 관자입니다.
관자를 잘게 다져 각종 양념을 해서 롤을 만들어도 좋고
후추와 소금만 이용해서 관자 스테이크도 좋습니다.
청년기에 대천 해수욕장에 가면 늘 먹던 키조개 관자라
추억이 새롭습니다.
버터 랍스터를 요리를 간혹 하는데, 갑자기 먹고 싶네요.
캐나다에서 잡은 랍스터네요.
관자와 소고기 스테이크를 같이 굽고 거기에 마늘과 방울 토마토와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을 곁들이면 좋습니다.
오늘 저녁에 한번 해보시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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