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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건사고가 벌어지는 게 아니다 보니, 하루의
소소한 일상은 늘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의 해가 뜨듯 , 존재의 이유가 있는 삶의
한 부분인 단편적인 삶의 한 장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주민 문화센터와 제가 뭘 먹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잠시 공항도 들렀습니다.
알래스카 원주민 부족중 하나인 하이드 부족의 전통 복장입니다.
인디언도 아니고 에스키모도 아닌, 토종 원주민입니다.
전면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살이
온몸을 이완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북극에는 흙이 없으니 자기 종류의 작품들은 없지만,
페어뱅스 서쪽으로 내려오면 도자기를 빚는 원주민들이
있습니다.
디자인이 아주 아동틱 하지 않나요?
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리지 공항 풍경입니다.
공항만 오면 어디론가 멀리 떠나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설레임이죠.
어묵을 넣고 잔치국수 한 그릇 거하게 했습니다.
비빔밥도 한 그릇 해치웠고요.
밥과 반찬을 챙겨 소풍을 나왔습니다.
어김없이 고비 치킨 볶음은 언제 먹어도 끝내줍니다.
저녁에는 뷔페에 들러 스테이크 한 조각과 샐러드 그리고,
사슴 소시지 한 조각을 먹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며
뱃골이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재작년만 해도 밥심으로 살았는데 정말 요새는 어제와
오늘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잘 먹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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