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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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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24. 00:39 알래스카 자유게시판

보통 4세부터의 일을 기억한다고 하는데

나는 5세 때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드문 드문 기억 나는 것들은 초등학교에 막 입학을 할 즈음인데

원주의 한 강가를 노닐며 벌집을 건드리고 물속으로

잠수를 하며 놀던 기억은 어렴풋이 나기도 한다.

어머니가 막내를 집에서 해산을 하시던 그때,

그리고, 군부대 PX 에서 군인들이 과자를 사주는

기억들.

이때, 아버님이 헌병 장교라 무상으로 군부대를

수시로 드나들었는데 , 그게 엄청난 특혜였던 걸

이제야 기억이 난다.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원주로 이사를 해서 군인들이

집으로 장작을 가져온 기억이 나며, 다락에 감춰놓은

아버지의 권총을 몰래 만지기도 하고

다양한 훈장을 고물장수와 엿을 바꿔먹었던

시절이 아련하기만 하다.

사람의 기억은 한정적이라고 하는데 더 들여다보면

기억은 하지 못하나 뇌에는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 기억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 법은 없을까?

그렇다면 뇌의 한계 용량으로 이상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지우고 싶은 기억들.

생각하고 싶지 않은 지나간 일들.

그런데 문제는 있을 것 같다.

A 랑 사귀던 일을 간직하고 오래전 이별을 

했는데, 헤어진 사람과의 기억이 공존을 하고

생생한 기억이 있는데 새로운 사람과 다시 

시작을 한다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이 흐르는 대로, 잊힌 것들은 잊혀지고 새로운

기억이 만들어지는 게 순리이지는 않을까요?

기억의 둔화로 오히려 스트레스받지 않고 , 앞으로

나아가는 게 오히려 나을 듯합니다.

여러분은 모든 걸 기억하고 싶으신가요?

비리 정치인들은 국감장에서 " 기억나지 않습니다 "

이렇게들 말을 하고는 하는데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이제 콩국수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금년 들어 처음 콩국수를 먹었는데, 담백하면서도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집집마다 콩국수 맛이 다른데, 마음에 들었던 콩국수집이

너무나 멀리 있기에 아쉬움이 남네요.콩국수 국물까지 원샷으로 들이켰더니 올챙이 배가되었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바닷가를 소개합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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