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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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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1. 23:47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겨울바다낚시는 아마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두시간을 달려 만나는 바다의 풍경은 고즈녘하고

평화롭기만 했습니다.

 

안개가 끼고 눈과 비가 교대로 내렸지만, 비를 맞으며

낚시 하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이슬비라 맞아도 그리 춥지는 않았습니다.

바닷바람이 불지 않아 무엇보다도 안심이 되었습니다.

 

금년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하는 겨울바다낚시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어종은 가자미입니다.

 

 

 

 

 

짠! 가자미입니다.

알이 지금 꽉 찬 상태더군요.

알찬 가자미인데, 크기도 아주 크고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날도 흐리고 눈비가 오락가락해서 조금은 불안하기도 했었습니다.

다행히 도로가 결빙되지 않아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엄청난 갈매기떼가 날아다니고 구름이 낮게 깔린 설산 풍경에 

몸과 마음이 릴랙스 해지더군요.

 

 

 

 

 

 

 

역시, 바다낚시는 물때가 잘 맞아야 하더군요.

오후 4시부터 물이 들어오면서 입질을 하더군요.

밀물이 들어올 때 가장 많은 고기들이 밀려들어 옵니다.

 

 

 

 

 

 

 

 

제가 마침 물때에 맞춰 와서 가자미를 낚아 올릴 수 있었는데 오전에 

오신 분은 입질도 전혀 없어 공을 쳤다고 합니다.

 

이렇게 물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 번에 두 마리가 올라오네요.

오늘보다는 이번 달 마지막 주가 고기가 많이 올라오는 날입니다.

 

마지막 주에 다시 한번 와야겠네요.

 

 

 

 

 

 

 

 

오늘은 셀폰으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가 내리고 낚시를 해야 하니, 사진기를 갖고 나오기가 꺼려지더군요.

 

 

 

 

 

 

 

 

 

밀물이 들어올 때를 제외하고는 입질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미리 시간대를 확인한 다음 낚시를 가시길 권합니다.

 

 

 

 

 

 

 

갑자기 갈매기떼들이 일제히 날아오르네요.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정말 힐링이 되는 바다 풍경 아닌가요?

 

 

 

 

 

 

 

미끼는 돼지고기를 썼습니다.

제일 무난하고 좋답니다.

 

바늘은 쌍봉을 쓰고 추는 좀 무거운 걸 달았습니다.

멀리 던져야 고기를 잡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이때 나타난 해달 한 마리.

정말 여유롭네요.

 

 

 

 

 

 

 

배영을 즐기면서 제 앞에서 몸매 자랑을 하네요.

 

 

 

 

 

 

 

물고기도 마찬가지로 눈을 가리면 몸부림을 치지 않는답니다.

인증샷 찍을 때는 물고기의 눈을 가리세요.

 

 

 

 

 

 

 

 

엄청 즐거운가 봅니다.

조개를 배 위에다 놓고 돌로 까서 먹는 머리 좋은 해달입니다.

 

 

 

 

 

 

 

빙하지대에는 눈들이 가득해 빙하의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이때, 물개가 나타나네요.

물개가 나타나면 고기가 모두 도망간다고 보면 됩니다.

 

 

 

 

 

 

 

 

이곳 가자미는 입질이 아주 작습니다.

고기는 커도 아주 미세하게 입질을 하는 통에 인지 하기가 힘들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방울을 달아보았는데, 얼마나 입질이 미세한지

방울이 감지를 못 하더군요.

 

방울낚시 실패했습니다.

 

 

 

 

 

 

물개가 나타나자 입질이 전혀 없어 낚싯대를 거두었습니다.

10여 마리의 가자미를 잠시 동안 잡았으니, 이 정도면 충분하네요.

 

 

 

 

 

 

 

 

돌아오는 길에 백조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백조의 하얀 털이 아닌, 믹스 백조네요.

 

 

 

 

 

 

 

다들 고개를 숙인 체 해초를 먹기 바쁘네요.

다 한배에서 나왔나 봅니다.

그러니 저렇게 모두 깃털이 혼합된 색을 보이는 게 아닌가 합니다.

 

 

 

 

 

 

 

" 아저씨 많이 잡았어요? 한 마리만 주고 가세요 "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앵커리지 바닷가 돌 틈에 사는 족제비입니다.

 

이제 바야흐로 바다낚시가 시작되었네요.

저도 덩달아 바빠지네요.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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