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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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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ALASKA " AFN " 원주민 알래스카 연맹회의

by ivy알래스카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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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이번에 "원주민 연맹 회의"가

3일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에스키모와 인디언 각부족과 마을에 대한 모든 정책들이

이 회의에서 토의되고, 결정되어집니다.

부족별, 마을별 대의원이 선출되고 다시 총의장이 선출되어 

모든 회의를 주관하게 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제일 큰 행사라고 보면 됩니다.

그만큼, 각 원주민들이 자기 마을과 부족을 위해 건의를 하고

정책 입안을 수립해서 ,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AFN  총회가 열리면 , 그 도시는 넘쳐나는 손님들로 

축제 분위기입니다.

워낙 막대한 자금이 풀리기 때문에 이 대회를 서로 유치하려고

합니다.

앵커리지와 페어뱅스 두 군데서 해마다 교대로 열리는 이 대회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곳이 바로 AFN  대회가 열리는 컨벤션 센터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문 입구에서 원주민 아주머니 한분이 각종 베리로 만든 잼을 팔고 

계시네요.

직접 베리를 따서 만든 잼입니다.

그래서 정말 희귀하기도 합니다.

 

 

 

 

 

또, 한쪽에서는 훈제연어를 팔고 있는데 맛을 보니, 비린내가 좀 나네요.

대량으로 만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엄청 잘 팔리네요.

 

 

 

 

 

여기서 파는 제품들은 모두 수제품입니다.

매이드인 차이나가 없어 너무나 좋네요.

 

 

 

 

 

집에서 놀며 놀며 심심풀이로 만든 작품들을 가지고 나와 판매를 합니다.

물론, 개중에는 아예 전업으로 하는 이들도 상당수입니다.

 

 

 

 

 

쌍둥이 아이들이 같이 잠들어 있네요.

부모에게 허락을 받고 이쁜 사진 한 장 건졌답니다.

 

 

 

 

 

이분은 인디언이시랍니다.

척 봐도 그런 것 같죠?

흔쾌히 시연을 해주시네요.

 

 

 

 

 

이분은 에스키모입니다.

저걸 드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쳐보았습니다.

북에 그려진 그림이 마치 짱구 같습니다..ㅎㅎ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려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회의를 하다가 잠시 저렇게 쉬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명물이네요.

앵커리지 시내 지도가 건물 외벽에 모두 그려져 있습니다.

대단하네요.

 

 

 

 

흑인이 입으니 왠지 좀 이상해 보이지 않나요?

재킷은 약 1,000불에서 1500 불선 신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측 옷은 약 천불선이 조금 넘겠네요.

 

 

 

 

 

 

데스크에서 기자증을 찾았습니다.

 

 

 

 

친절하게 저에게 기자증을 내주며, 미소를 지어주는 직원입니다.

 

 

 

 

 

이 부부는 제가 로비를 찍는데 사진기 안으로 들어와서 포즈를 잡네요.

ㅎㅎㅎ

원주민들도 유머스러운 데가 많습니다.

 

 

 

 

여기가 바로 대회장입니다.

25개의 원주민 부족 대표가 선출되고 , 마을별로 좌석이 정해져 있습니다.

 

 

 

 

 

매년 대회에 4~5,000명이 참가를 합니다.

참가하는데 주는 지원금도 아주 상당합니다.

지난번에 일인당 6 천불씩 주더군요.

먹고 자고 하는데 모두 사용되지만, 그것도 부족해서 뭍으로 나온 김에

이번 달에 받은 디비전 드도 모두 쓰기 바쁘답니다.

이러니, 알래스카가 불경기가 있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 불경기라고 말하는 업주는 자신이 비즈니스를

잘 못 하는 걸로보면 됩니다.

 

 

 

 

 

어느 여성분이 참한 추장님 한분 있으면, 보쌈이라도 해서 모셔오라고 해서

이렇게 인증숏 한 장 찍었습니다..ㅎㅎㅎ

혹시.. 따님은...ㅋㅋㅋ

원주민과 결혼을 하면 , 그때부터 인생이 달라집니다^^*

 

 

 

 

 

세계 70여 개국에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큰 대회입니다.

 

 

 

 

 

각 부족 대표가 나와서 질의를 하고 , 거기에 대한

정책 수립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프레스 센터입니다.

 

 

 

 

이번에 벌어질 주지사 투표도 관건으로 떠올라 ,

후보들의 선거공약 발표도 있습니다.

 

 

 

 

취재열기도 뜨겁습니다.

 

 

 

 

한국에서는 초대형 장비들만 보다가 여기 장비를 보면,

조금 약소해 보이기도 합니다.

미국이란 곳이 더 장비가 좋을 줄 알았는데, 여긴 알래스카라 그런지

첨단 장비들은 보이지 않네요.

제가 십여전에 다 다루어봤던 장비들인지라 반갑기만 합니다.

 

 

 

 

 

북극 기후와 거기에 따른 대책 등 삶과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도 다루어집니다.

 

 

 

 

 

이 아주머니분은 뻔히 사진 찍는 거 알면서

자리를 절대 안 비켜 주시더군요..ㅎㅎ

여기에 꼭 나오고 싶으셨나 봅니다.

 

 

 

 

보조 진행석입니다.

 

 

 

 

지나다니는 분들이 많아서 참하게 찍지 못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상당히 보기 좋네요.

다음에 가면 제대로 한번 사진기에 담아봐야겠습니다.

 

 

 

 

3층 로비인데 역시 먹는장사가 제일 잘되는 듯합니다.

하루 종일 바쁘네요.

사진전을 여기서 해도 되겠네요.

 

 

 

 

 

각 지역의 미인들이 나와서 동네를 소개하네요.

 

 

 

 

좀 힘든가 봅니다.

지쳐 보이네요.

 

 

 

 

각 부스마다 홍보 경쟁도 치열합니다.

 

 

 

 

 

무료 증정품들이 정말 다양하네요.

나올 때 보니 장바구니에 하나 가득이네요.

무거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인디언 부족의 활입니다.

포즈를 취해 달라고 하니, 너무 창피해하시네요.

사진 찍으신 후에 발을 동동 구르시네요.

너무 귀여우시네요.ㅎㅎㅎ

 

 

 

 

 

이 친구 솜씨가 아주 좋습니다.

지난번 주말시장에서 본 친구인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더군요.

그런데 잘 안 팔리는 듯...

 

 

 

 

손님들로 넘쳐나는 부스인데, 직접 손으로 그린카드입니다.

가격이 상당히 비싼데도 불구하고, 아주 잘 팔리고 있는 이유가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수제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원주민 모자를 쓰고 있길래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많이 어색해하네요.

 

 

 

 

우리의 경찰 아주머니도 곱게 한 장 찍었습니다.

 

 

 

 

이렇게 트루퍼나 경찰들도 부스를 만들어

주민과 대화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게 참 신기합니다.

 

 

 

 

 트루퍼와 즐겁게 대화하는 원주민 모녀입니다.

격의 없이 이렇게 소소한 대화를 한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딱딱한 거리감을 없애고, 주민의 곁에서

항시 든든하게 지켜주는 경찰이

알래스카에는 거의 자리 잡은 듯합니다.

 

 

 

                                              표주박

북극에 있다가 여기를 오니, 완전 하와이 같습니다.

너무나 따듯해서 실감이 안 날 정도네요.

그 모진 눈보라! 정말 살 떨리는 추위였는데

이곳은 너무나 따듯해서 좋긴 좋네요.

인생을 살다가 정말 어려우면 알래스카로 가라고

했지만, 북극은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교훈을 줍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은 꼭 한번 

북극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얼마나 풍요로운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 실감이 날 겁니다.

삶이 힘들다고 투정 부리 시는 분들! 

꼭 한번 다녀가세요.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겁니다.

북극을 탐험하시면, 그 어느 험난한 세상일지라도 

별게 아니게 생각이 될 겁니다.

그리고, 어떤 난관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북극!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