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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에도 " 난타가 있다 ?"

by ivy알래스카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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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주 진귀한 연주를 들었습니다.

난타"와 같은 악기로 구성된 합동 연주였는데

조금은 신기한 느낌이 들더군요.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지난번 난타 

공연이 있었습니다.

한인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상당히 많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고 열렬한 박수를 보냈습니다.

저는 예전에 한국에서 난타공연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흥겨운 놀이 한마당이었습니다.

 

그럼, 그 난타의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모두 크기가 제각각인 드럼 비슷한 악기들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크기와 두께가 다 다릅니다.

나오는 소리 또한 독특한 음색을 표현합니다.



 


이건 드럼통입니다.

총 6개의 드럼통을 갖고 연주하는데, 

이 또한 모든 드럼통마다 소리가 틀리게 나옵니다.


 

 

송승환이 소유한 " 난타" 공연을 정동 극장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파워풀하면서도

스토리가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이 밴드들의 특징은 저음으로

모든 음들을 화합하는 또 다른 묘미를

느끼게 하는 공연이었답니다.



 


.

좌측에 있는 분이 총 지휘자 마스터 이시고, 

우측 할아버지는 아주 열성적으로 연주를 하셨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한 사람의 연주자로 톡톡히

제 몫을 하시는 걸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엄청난 수의 타악기들이 동원되어 울려 퍼지는 연주는

 따사로운 햇살 아래 알래스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훌륭한 화합의 장이 아니었나 합니다.


 


뒤이어 이어지는 두 분의 기타 연주 솜씨는

강렬한 비트를 위주로

듣는 이의 몸을 절로 흔들게 할 정도로

대단한 연주 실력들이었습니다.


 

 


엄마와 딸이 음식을 먹으며 , 음악에 맞춰 상체만으로 

흥에 겨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이름 모를 열매가 따가운 햇살을 받아 , 

싱그럽게 익어가고 있네요.

꼭, 매실 같네요.

뽀드득뽀드득 익어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아주머니는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계시네요.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아! 누군가가 또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군요.

수많은 이들이 만남과 헤어짐을 거듭하며,

저 비행기에 몸을 싣고, 제자리로 돌아가겠지요.  

 

표주박

이곳  자동차 회사 직원을 잠시 만났습니다.

한 달에 목표량이 13대라는군요.

자칭 회사에서 제일 잘 나간다고 하더군요.

반면 제일 쳐진 직원은 1,000불 정도 벌었다고 하네요.

의외로 미국인보다 한국인이

비즈니스 감각은 더 있나 봅니다.

이곳, 현지 한인들이 별로 없으니

상대는 모두 백인 상대일 텐데인종

차별은 없는 듯합니다.

그걸 보니 마음 한편이 안심이 됩니다.

한인들이 잘 되어야 좋은 거 아닌가요.

오늘 하루도 한인들에게 " 파이팅'을

외쳐주고 싶습니다.

파이팅은 싸우자는 건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