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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ALASKA " Moose 와 Dog 가 만났을때 "

by ivy알래스카 201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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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야생동물과의 조우가 심심치 않게 

이루어집니다.

산책로에서 Moose 와 견공이 만났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Moose 나 Dog 모두 좀 황당 할것 같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서로가 좀 난감하지 않을까요?

오늘 제가 그 현장을 자세하게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Moose 와 견공과의 만남 그 현장속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책을 하는데 , 무스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모르고 그냥 지나칠뻔 했는데 , 맞은편에 사람이 서 있어서 뒤늦게 

알아차렸답니다.





이 강아지도 아직 무스아주머니를 못봐서 저렇게 천방지축 마구

뛰어오고 있습니다.

저한테 달려오는거랍니다.

이미 주인은 무스를 발견하고는 그자리에 멈추더군요.





무스를 그냥 지나쳐 저에게 와서 마구 꼬리를 흔듭니다.

그러더니 그제서야 무스를 발견 했답니다.

무스를 발견한 개는 살금살금 뒤꿈치를들고, 살며시 도로 끝으로 

스치듯 지나가네요.





숲속에는 아기 무스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새끼를 데리고 있는 무스아주머니와 만나면 되도록이면,

돌아서 길을 가야 합니다.






스키를 타던 주인과 강아지는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모성애가 강해서 사람이나 동물이 다가가면, 머리로 받거나 발로 

밟고 있습니다.

저 육중한 몸무게로 사람을 밟고 있다고 상상을 해보세요.

최소 중상 입니다.





저도 얼른 나무 뒤로 숨어서 연신 셔터를 눌러 댔습니다.

그런데, 무스아주머니는 당최 숲으로 들어갈 생각을 안하네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답니다.

영상으로도 찍었는데, 서로를 쳐다보면서 대치하는 장면이 유투브에

올라와 있으니 나중에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제 이름으로 올린 영상을 검색하시면 바로 찾을수 있습니다.






저는 나무 뒤에서 무스아주머니가 숲으로 들어가길 기다리고 ,

무스 아주머니는 내가 완전히 사라지길 기다리는 , 마치

서부의 무법자 한장면 같았습니다.





할수없이 제가 길도없는 눈속에 빠지면서 우회를 하면서 지나가니

저렇게 저를 빤히 쳐다보면서 , 끝까지 저를 감시를 하더군요.






완전히 우회를 해서 뒤로 왔더니 이제는, 무스 아주머니가 뒤로 돌아서서

역시 저를 째려 보네요.

가던길 어서 가라고 성화가 보통이 아닙니다.





이제는 새끼도 숲에서 나와 아주 평화스럽게 식사를 하네요.

사람을 두려워 하지않네요.





앗! 

아기무스가 호기심이 많은가 봅니다.

저에게 슬그머니 다가오네요.

저리 가라고 소리를 지를수도 없고 정말 난감하네요.






아기 무스가 점점 다가와 제가 얼른 그자리를 물러났습니다.

대체적으로 아기 무스들이 겁이 많은데 , 이 아이는 아마도 사람을 자주 

만났나봅니다.

그래서 경계심이 없는듯 합니다.






저 뒤쪽에 역시 운동을 하러 나온이가 이리 오지 못하고 멈춰있네요.

거의 사람들  99%가 무스모녀를 피해 다른길로 우회를 하는게 

상식입니다.

절대 가까이 다가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역시, 여기도 개와 함께 우회를 해서 다른코스로 가네요.

여기는 겨울에 스키와 자전거 코스로 아주 각광을 받는 곳 입니다.

자전거 스노우타이어 처음 보시는분들 계시나요?






이제 어미를 따라 아기 무스도 서서히 이동을 하네요.

이곳에서는 저들이 대장이랍니다.

험악한 곰아저씨는 기나긴 겨울잠에 들어 갔으니 , 이 모녀를 

위협하는 대상은 아무도 없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사냥 금지이며, 특히, 암놈은 사냥 절대 금지입니다.

또한, 새끼를 데리고 있는 야생동물은 절대 잡으면 안되는게 금기 랍니다.




 


정말 자전거를 많이들 타지요?

저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엄청 힘들것 같은데요.





저렇게 폴대도 없이, 자신의 허벅지 근육의 힘만으로 스키를 타는

여성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꼭, 강아지 한마리씩은 다들 데리고 다니네요.






작은 가문비 나무가 길을 떡하니 가로막고 있네요.

얘도 저보고 비켜가라고 합니다.

집앞에 심으면, 저절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네요.





저걸보니, 정말 겨울답네요.

소복히 쌓인눈이 눈이 부실것 같네요.





동네에 재미난 바람인형을 설치해 놨더군요.

산타할아버지가 오토바이를 타고 , 선물을 잔득 싣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인형입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저런 인형도 미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다가가서 기념사진 한장 찍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네요.


올 크리스마스 트리는 다들 만드셨나요?

작게라도 앙증맞은 트리 하나 정도는 문앞에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비싸고 화려 하다고 좋은건 아니랍니다.




표주박





마치 해파리 같지요?

물고기와 새들의 주요한 먹이인 sea butterfly 라 불리우는   pteropods

입니다.


알래스카 바다가 점차 산성화가 되어 간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저런 생태계가 점차 무너지게 됩니다.


어느나라건 바다의 산성화를 막기위한 움직임들이 많으나

정작, 실천하는 나라가 드문 이유는 자기나라의 소유라는 

소속적 의미가 없고, 막연하게 자연을 보호 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 무의미한 대응을 하기 때문입니다.


후손에게 이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

어느나라건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에서도 이러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네요.


우리모두 지구를 지키는 독수리 오형제가 되어보지 않으실래요?


설산을 마주보며 달리는 영상입니다.

즐겁게 감상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