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래스카 기후가 얼마나 이상기온이
계속되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뉴욕은 때아닌 폭설로 13여명이 숨졌다고 하는데,
정작 알래스카는 눈도 내리지않고 , 춥지도 않아
정말 이상한 날씨의 연속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북극의 찬 구름이 뉴욕으로 이동을 하면서 호수효과로
인해 때안닌 폭설이 내렸다고 하더군요.
그 눈들이 모두 알래스카에 내렸어야 하는데 집나가
방황을 하다가 뉴욕에 모두 안착을 했네요.
그럼, 따듯한(?) 알래스카로 기볼까요?
첫눈이 내려서, 빙하도 얼고 호수도 점점 더 두껍게 얼음이 얼어가고
있는중입니다.
그러나....얼마후 다시 가보았습니다.
날이 계속 따듯하자 얼었던 호수가 모두 녹고, 빙하도 줄기차게 녹아내려
호수에 물이 가득 합니다.
위와 같은 장소 입니다.
제가 꽁꽁 얼어 눈속에 파묻혀 마음에 들던 그 나목인데, 이제는
저렇게 모습을 드러내고 , 뭍으로 걸어나왔네요.
그러나, 독수리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에만 여전히 연어들이 산란을 하기위해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날이 따듯해서인지 길을 떠나지 않은 철새 두마리가 호수위를 힘차게
알아가고 있네요.
확대해서 보니, 철새의 색상이 너무나 곱네요.
독수리 한마리가 연신 먹이를 찾아 헤메고 있습니다.
빙하가 녹아 실폭포가 되어, 호수로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꽁꽁 얼었던 크릭에도 물이 점차 불어나고 있습니다.
다정한 산양의 오후 입니다.
대체적으로 숫놈이 덩치가 암놈에 비해 뿔이 크고, 덩치가 크지요.
역시, 산양도 마찬가지네요.
저 늠름한 뿔이라니..
암컷이 엄청 내숭쟁이 같지 않나요?
숫컷의 저 흐믓한 표정이라니...
마치 저에게 자랑이라도 하려는듯 합니다.
산 꼭대기를 보니, 모태솔로인듯한 처량한 총각 산양이 암놈을 찾는지
여기저기 두루 살피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암놈을 발견 했는지 서서히 산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사실, 뿔의 크기로 봐서는 대장 산양 같기도 합니다.
또 비가 내리려고 점점 구름이 낮게 깔리기 시작 합니다.
그야말로 바위섬.
" 너는 내가 좋아서 ~ "
노래 한소절이 생각이 납니다.
이산은 워낙 높아서인지 꼭대기에는 눈이 내린것 같네요.
위에는 눈이 내리고 아래에는 비가 내리고.
강아지 산책을 여기서 시키는 신기한 아줌마.
바닷바람이 엄청 세답니다.
이게 진짜 바위섬이네요.
쌍둥이 바위섬이네요.
역시, 이번주 내내 눈소식은 없네요.
다른곳에서 알래스카의 찬바람과 구름을 좋아하나봅니다.
그만 가져가세요.
알래스카도 먹고 살아야지요.
미 본토에서 오히려 자주 들려오는 눈소식에 알래스카는 팔장을 끼고
그저 바라만 봅니다.
이제 알래스카도 예전의 알래스카가 아닌가 봅니다.
표주박
드디어 새로운 주지사가 탄생이 됐네요.
여기는 정권교체가 그리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것 같네요.
그러려니 하네요.
지난 9월13일 사냥꾼에 의해 black bear 가 사냥을
당했습니다.
이때 같이 있던 어린 새끼들이 세마리가 있었는데,
마침 구조가 되었습니다.
원래, 새끼들이 같이 있는 어미 동물들은 사냥을 하지
않는게 에티켓 입니다.
그리고 , 그게 당연하지요.
졸지에 고아가 되어버린 세마리의 아기곰들.
일단, 야생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안락사를 시키느냐
마냐 갑론을박중 , 이번에 콜로라도 동물야생 보호소에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살생을 저지르면 , 나중에 죄 받는다고 하는데,
그것도 새끼있는 동물을 죽이면 아마 더블로 죄 받을것 같네요.
알래스카도 이제 점점 야생동물들이 많이 사라져 갑니다.
모피업자들에 의해 엄청난 야생동물들이 사냥을 당하고 있습니다.
안식년으로 한 5년정도만 사냥을 금지 했으면 어떨까 하네요.
에스키모인들이야 생계를 위해서 어쩔수 없지만,
일반인들의 사냥을 당분간은 금지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에 바뀌는 주지사에게 건의라도 한번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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